테슬라 모델3, 뉴욕의 상징 '노란 택시'로 변신
2020.11.11 13:23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3이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옐로캡(노란색 택시)으로 변신해 영업에 투입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를 개조한 옐로캡이 영업 현장에 지난달 말부터 투입되기 시작했다. 이는 뉴욕시 택시의 인허가를 맡고 있는 뉴욕택시⦁리무진위원회(TLC)는 테슬라 모델3를 신규 영업이 가능한 택시차종으로 지난해 10월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에서 전기차가 택시차량으로 운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일렉트렉은 “현재 뉴욕시에서 영업중인 택시는 총 1만3000여대인데 테슬라 전기차가 새로 영업에 투입되면서 뉴욕시에서 영업하는 택시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전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3, 내년부터 연간 55만대 생산하나
2020.11.10 13:46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 즉 기가팩토리3의 연간 생산량을 내년부터 관련업계가 예상하는 수준을 크게 웃도는 5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9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36케이알(36Kr)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려 업계를 놀라게 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기팩토리3의 내년도 연간 생산량을 55만대로 잡았다. 36케이알은 스타트업체에게 필요한 자금 투자와 사무실 공간,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업체다. 테슬라의
머스크가 농담처럼 얘기한 '테슬라 테킬라' 진짜 나왔다
2020.11.07 09:5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O가 과거에 농담으로 얘기한 테슬라판 테킬라가 진짜로 출시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이날 트위터에 정식으로 생산된 ‘테슬라 테킬라’ 제품 사진과 함께 이를 구입할 수 있는 테슬라 쇼핑몰 링크가 올라왔다. 이날 처음 선보인 테슬라 테킬라는 종래의 술병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고 한병 가격이 250달러(약 28만원)나 된다. 테슬라는 이날부터 자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판매지역은 미국으로 국한했고 배송은 주류 배송이 허용되는 주에서만 가능하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 201
호주, ‘죽음의 에어백’ 타카타 퇴출에 난항
2020.11.05 09:04
호주에서 이른바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타카타’ 에어백의 퇴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계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타카타 에어백은 지난 2014년 미국에서 결함이 발견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1억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사상 최대 리콜 사태의 주역이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타카타 에어백에 내린 리콜 조치에 따라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에어백을 제거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도록 돼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어서다. ACCC의 집계에 따르면 호주에서 아직 타카타 에어백을 제거하지 않은 차량은 9만898대, 여
다임러-볼보,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 합작한다
2020.11.04 08:42
독일 다임러와 스웨덴 볼보가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손을 잡는다. 2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자동차업체는 수소전기차가 전기차에 이은 유망한 분야라는 판단아래 수소 연료전지 전문업체를 함께 설립키로 했다. 두 회사가 합작해 세운 수소연료전지 업체는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와 고정 발전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단순히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판매까지 모두 하게 된다고 두 업체는 이날 밝혔다. 앞으로 3년 안에 자신들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화물차를 도로에 투입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다임러가 지난 9월 컨셉트카로 공개한 수소전기 화물차 ‘메르세데
테슬라 사이버트럭 디자인 일부 변경된다
2020.11.03 12:14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인 테슬라의 순수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변경되는지 궁금하다는 테슬라 마니아의 질문에 “소폭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한달 정도 안에 변경된 디자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변경 내용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사이버트럭의 크기가 주차시 문제가 될 정도로 크다는 지적을 받아들어 전장과 전폭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가 지난해
테슬라, 내년부터 고객서비스 대폭 강화…매주 센터 1개 신설
2020.10.30 15:02
테슬라가 지금까지 팔아치운 전기차는 100만대 수준이다. 테슬라가 올해 목표로 하는 판매량은 최대 80만대 정도다. 테슬라가 관리해야 하는 고객이 200만명에 이르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뜻이다. 29일(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의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도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으나 고객 서비스는 뒤처지고 있다는 따라 고객 서비스 부문을 내년부터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판매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고객 서비스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년간 테슬라의 고객인도 실적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었으나 테슬라 서비스센터는 12% 늘어나고 모바일서비스 부문도 8
유럽 신차 시장, 전기차 사상 첫 디젤차 추월
2020.10.30 15:00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해 유럽에서 새로 등록한 전기차가 사상 처음으로 디젤 자동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오토모티브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JATO는 이날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전기차와 디젤차의 비중이 지난 9월 기준으로 역전됐다고 밝혔다. JAT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유럽에서 신규등록된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한 130만대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전기차로 분류되는 차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9%나 급증한 32만7800대로 집계됐다. JATO는 유럽에서 신
포드 2021년형 브롱코 사전계약 쾌조…3분기까지 19만대
2020.10.29 13:21
포드자동차가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 랭글러’에 대한 대항마로 지난 7월 발표한 2021년형 브롱코의 사전예약이 쾌조를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발표와 함께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신형 브롱코의 사전예약 건수가 19만대에 육박했다. 신형 브롱코는 내년 봄께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브롱코의 수요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지난 3분기 동안 사전예약으로 3만~4만대가 팔려나가 전체 사전예약이 19만대에 육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 7월 15만대를 기록한데 이은 좋은
람보르기니-키네틱그린, 인도에 '전기 골프카트 공장' 건설
2020.10.29 13:20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람보르기니와 인도 전기차업체 키네틱그린이 합작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전기 골프카트 공장을 세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더힌두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키네틱그린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동부 크리슈나파트남항을 낀 특별경제구역에 전기차 공장을 신축하는 내용의 계획서를 안드라프라데시주정부에 제출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 골프카트를 비롯한 스포츠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 선전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도 지난해 12월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공장을 지어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넬로르, 치토르, 비샤카타트남 등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다른 지역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또 GM 슈퍼크루즈에 밀렸다
2020.10.29 13:15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17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행보조 장치의 성능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결과 GM 캐딜락 세단 CT6에 적용된 슈퍼크루즈는 100점 만점에 69점을 받은데 비해 테슬라 모델Y의 오토파일럿은 57점을 얻는데 그쳤다고 이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에 평가를 주행보조 시스템은 모두 운전자의 개입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나 공식적으로 내거는 시스템 이름과는 차이가 있
중국, 2035년부터 엔진차 판매 중단 추진
2020.10.29 08:58
중국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시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78(이하 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중국자동차엔지니어협회는 2035년부터 중국에서 시판되는 신차 가운데 50%는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연료 자동차 등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채우고 나머지 50%는 비플러그인 방식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허용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신에너지차 시대를 여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현재 신에너지차로 분류되는 자동차가 중국 전체 신차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한 수준인데 이를 50% 선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가격 2024년까지 엔진차 수준 떨어진다
2020.10.26 17:06
전기차 가격이 앞으로 3년 안에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의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높은 가격이 머잖아 엔진차와 비슷해질 것이라는 얘기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엔진차 생산비에 비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비가 현재는 높은 수준이지만 오는 2022년까지 둘의 격차가 1900달러(약 200만원) 수준으로 좁혀진 뒤 오는 2024년까지는 격차가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엔진차와 전기차의 가격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전기차의 획기적인 보급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될만큼 전기차업계의 최대 숙제로 꼽힌다. 전기차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5, 배터리도 생산할 듯
2020.10.23 09:56
기존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이 5배 큰 차세대 배터리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는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착공에 들어간 기가팩토리5에서 전기차 조립뿐 아니라 배터리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오스틴 지역 일간 오스틴아메리칸스테이츠먼은 테슬라가 지난 7월 확정한 오스틴주 트래비스카운티 소재 2100에이커 규모 부지에서 공사에 들어간 기가팩토리5에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테슬라가 오스틴 주정부에 제출한 관련서류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힌 제품은 픽업트럭 전기차 사이버트럭,
GM 허머, 슈퍼 전기트럭 '허머 EV'로 부활하다
2020.10.21 14:42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칭 ‘세계 최초의 슈퍼 전기트럭’을 발표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2022년형 GMC 허머 EV를 공개했다. 이 차종을 GM은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으로 칭했다.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은 픽업트럭 스타일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을 접목시킨 고성능 차량으로 SUV에 비해 험한 환경이나 작업에 적합하다. SUV는 레저용 차량(RV) 중에 스포츠 활동에 특화된 차량을 말한다. 허머 EV는 GM이 폐기했던 브랜드 ‘허머’를 전기차로 부활시킨 모델로 GM에서 생산하는 트럭, SUV, 크로스오버, 밴 차종을 아우르는 GMC 라인업에 속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