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스프링힐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확장 등 신규 투자 계획 곧 발표
2020.10.20 18:33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공장 ‘팩토리 제로(Factory Zero)'를 최근 완공한데 이어 전기차 사업 강화를 위한 미국내 공장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전날 발표에서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전기차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것을 비롯해 미국내 공장개편과 관련한 중요한 투자계획을 내일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스프링힐 외의 공장도 신규투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GM은 시사했다. GM은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과 합의한 사업 개편안에 따라 스프링힐 공장에 총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입해 차세대 중형 SUV를 생산한다는게 지난해까지의
美 테슬라 모델Y 구매자들, "루프 문제 확인하게 차 갖고 오세요" 연락 받아
2020.10.20 11:47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고된 SUV형 전기차 테슬라 모델Y의 천장(루프)이 주행 중 통째로 떨어져나간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진 뒤 테슬라 측이 모델Y 구매자들에게 루프 문제와 관련해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페이스북 비공개그룹에 조 프라가라는 모델Y 구매자가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델Y를 구매한 지 2주째라는 프라가가 올린 글의 요지는 ‘모델Y 루프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확인할 것이 있으니 검사를 위해 차량을 입고해달라’는 내용으로 테슬라 측에서 연락을 해왔다는 것. 더 이상의
테슬라 개발 차세대 배터리, 실험실 주행거리 200만마일 돌파
2020.10.19 16:14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전기차의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테슬라가 지난달 배터리데이에서 공개한 독자 개발 차세대 배터리 '4680'을 장착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100만마일(약 160만km)로 알려졌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석학으로 지난해부터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댈하우지대학의 제프 단 교수가 최근 얻어낸 차세대 테슬라 배터리의 주행거리 시험 결과를 내놨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제픈 단 교수 연구팀이 테슬라가 현재 개발 중인 배터리의 실험실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0만마일(약 350만km)을 넘어섰다. 주행거리가 중간 수준인 전기차를 기준으
'메이드인차이나' 테슬라 모델3, 유럽 시장도 진출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기가팩토리3)에서 생산한 ‘테슬라 모델3’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기가팩토리 3에서 생산한 중국산 모델3를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다. 유럽 수출은 모델3 가운데 기본형인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공장을 착공하면서 이곳에서 생산하는 테슬라 전기차는 중국 내수용이며 중국 외 시장에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단순히 테슬라의 이익을 위해 미국에서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이 심각한 통상마찰을 빚고
GM 디트로이트-햄트램크 공장, 전기차 전용 '팩토리 제로'로 새출발
2020.10.18 15:20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전기차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햄트램크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바꾸는 작업을 끝내고 이 공장을 ‘팩토리 제로(Factory Zero)'로 명명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생산시설임을 강조한 이름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사업에 30억 달러(약 3조4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1월 발표한 것을 이행한 셈이다. GM은 이 자금의 대부분인 22억 달러(약 2조5000억 원)를 팩토리 제로를 짓는 데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테슬라 모델 3' 업그레이드 버전 나온다…크롬 몰딩 없어져
2020.10.10 11:14
테슬라 전기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온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최근 몇달간 무성했는데 업그레이드 모델의 출시가 사실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최근 출고된 모델3의 프렁크(프런트+트렁크)가 작아진 것과 크롬 몰딩이 적용되지 않은 모델 3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하겠다고 한 것도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렉트렉은 지난 8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테슬라가 차량 외부의 공기를 끌여들여 내부를 가열하는 장치인 열
테슬라 오토파일럿 '나도 모르는 업데이트' 주의보
2020.10.09 12:51
테슬라의 주행보조(자동 속도 조절 및 차선 유지 지원)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실수로 업데이트 하는 바람에 거금을 날리는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CNBC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알리 바지리라는 테슬라 소유주는 지난달 24일 주거래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테슬라 모델 3의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방금 4280달러(약 500만 원)가 과금됐다는 문자를 받고 아연실색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테슬라 모바일 앱을 건드리는 바람에 오토파일럿이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바지 주머니 안에 있던 아이폰을 꺼내 테슬라에서 제공한 스마트폰 충전기에 걸
테슬라, 홍보팀 해체 "자동차 업계 첫 사례"
2020.10.09 12:49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홍보조직을 해체했다고 전기차매체 일렉트렉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최근 고위 관계자가 “테슬라에는 이제 홍보팀이 없다”고 확인해줬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내 홍보 조직을 없앴다는 것은 언론사에 직접 설명하고 소통하는 채널을 없앴다는 뜻이다. 일렉트렉은 최근 몇 달간 언론사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테슬라 측이 응하지 않아 기자들 사이에 불만이 확산되고 있었다면서 혹시 테슬라 홍보라인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테슬라 관계자들과 접촉한 결과 한 관계자로부터 테슬라가 홍보조직을 아예 없애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
美 운전문화, 코로나 이후 "젊은층·남성·시골 중심으로 과격해졌다"
2020.10.05 08:16
“차를 몰고 나오는 사람은 줄었지만 차를 모는 태도는 불량해졌다” 미국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의 골자다. 바꿔 말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다소 줄었으나 젊은 세대의 운전문화는 많이 이탈하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이하 현지시간) 자동차전문매체 카앤드라이브에 따르면 NHTSA은 이날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보고서에서 “대도시보다 전원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나이의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이나 약물에 취해 운전 하는 등의 위험운전을 저지르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 실패 확률 90% 이상 생각했다"
2020.10.03 14:55
“테슬라와 스페이스X 모두 실패 확률이 90% 넘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투자했다” 애초에는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나중엔 경영을 맡아 테슬라를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성공시켰고 이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자수성가한 세계 3위 부자로까지 등극한 일론 머스크가 과거를 떠올리며 던진 말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성공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머스크도 없었겠지만 처음에 투자자로 참여했을 때는 두 회사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올린 트윗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 초기에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빵(0)이
알리바바서 고급 전기슈퍼카 주문, 짝퉁 경차 배송 '충격'
2020.09.29 13:14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를 통해 3만1000달러짜리 중국산 전기 슈퍼카를 주문한 미국 유튜버가 짝퉁 전기 경차를 받은 자동차 사기 사건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The Inja'라는 이름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채널을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유튜버는 지난달초 알리바바에서 전기 슈퍼카 ‘치엔투(Qiantu) K50’을 구매했다. 미국에서는 ‘드래곤플라이(Dragonfly) K50’으로 불리는 치엔투 K50은 중국 전기차업체 치엔투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멀른과 함께 개발한 차로 정식 소비자가는 12만5000달러선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알리바바에서 아무리 할인판매라지만 이 차를 3만달러
테슬라 차세대 배터리, 내연기관 車업계 몰락 가속화시키나
2020.09.28 13:38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배터리 데이에서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내연기관에 의존해온 기존 자동차업계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자동차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26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가벼이 볼 수 없는 첫째 이유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성능(1회 충전 주행거리)은 더 뛰어날 예정이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는 배터리가 전기차 생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으면 80%에 이르기 때문이다. 셋째 이유는 따라서 전기차 생산단가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
中, 수소전기차 지원 정책 새로 내놔…공급망 개선·기술력 향상에 역점
2020.09.22 13:10
중국 정부가 업계의 예상대로 수소전기차 등 신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차(NEV) 육성 정책을 새로 내놨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이날 NEV 제조업체들의 공급망을 개선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NEV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종전의 정책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생산하는 NEV 제조업체들에 판매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정책은 주요 업체들이 이들이 소재한 지방정부들의 협업을 통해 공급시스템과 사업모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재무부가 발표한
테슬라 머스크 CEO "3분기 차량 인도 실적, 신기록 가능성"
2020.09.21 16:22
테슬라는 일반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달리 분기별 차량 인도 실적에 목숨을 거는 기업이다. 딜러, 즉 자동차 판매점을 통해 차를 판매하지 않고 직접 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주문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되는 순간까지 재고를 떠안는 방식이기 때문에 딜러를 통한 판매 방식과는 달리 주문 차량이 전부 출고돼 고객의 손에 안기기 전까지는 매출이 잡히지 않는 구조다. 이 때문에 분기말이 가까워질 때마다 재고를 털기 위한 노력이 테슬라에서는 필사적으로 펼쳐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의 올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를 '올해의 빅브라더'로 선정합니다
2020.09.21 16:21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독일에서 2020년도 빅브라더 어워드(Big Brother Award)를 수상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에 따르면 독일 빅브라더 어워드는 지난 18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빌레펠트에서 올해 시상식을 갖고 테슬라가 수상자로 발표했다고 독일 빅브라더 어워드 주관기관인 개인정보보호단체 디지털커리지협회가 밝혔다. 이번 시상 심사에는 유럽 최대 해킹단체로 알려진 카오스컴퓨터클럽(CCC)과 국제인권연맹(ILHR)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빅드라더 어워드는 개인정보보호에 가장 위협적인 사업이나 인물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