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08:42
토요타와 현대차가 대규모 리콜을 시행한다. 계기판과 안전벨트 문제로 총 110만 대에 달하는 차량이 대상이다. 미국 자동차 규제 당국이 이 사실을 18일(현지 시각) 밝혔다.토요타는 계기판 디스플레이 문제로 59만 1377대를 리콜한다. 계기판이 고장 나면 차량 속도, 브레이크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등 중요한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이는 충돌 및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리콜 대상 모델은 2023-2024년형 벤자, RAV4 프라임, RAV4, GR 코롤라, 크라운이다. 2024-2025년형 렉서스 TX 및 LS, 토요타 타코마 및 그랜드 하이랜더도 포함된다. 2025년형 렉서스 RX, 토요타 크라운 시그니아, 캠리,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러너도 리2025.09.18 18:27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 GLS, GLE 등 주요 모델에 블랙 콘셉트를 적용한 ‘나이트 에디션(Night Editio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고객들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고,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나이트 에디션'은 지난해 마이바흐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나이트 시리즈'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이번에는 S-클래스와 준대형 SUV인 GLS, GLE에 적용되어 세련미와 역동성을 동시에 강조했다.이번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블랙 색상 중심의 디자인 요소다.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된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으로 처리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그리고 에2025.09.18 18:13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톤 트럭은 단순한 상용차를 넘어선다. 연간 등록 대수가 20만 대에 이르는 최대급 시장이며,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부터 물류 기업까지 수요층이 두텁다. 흔히 ‘서민의 발’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한국 상용차 산업 전체의 기반이 되는 세그먼트다.현대기아, 압도적 독주에서 디젤 단종으로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는 1톤 트럭 시장의 절대 강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2023년 포터는 9만5000여 대, 봉고는 7만5000여 대가 팔리며 전체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사실상 ‘양강 독점’이다.하지만, 2024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와 전동화 로드맵에 따라 현대기아는 디젤 모2025.09.18 14:35
독일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독일 생산 기지 일부를 폴란드로 이전한다고 폴란드 방송사 TVP World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높은 인건비와 구조조정 일환으로, 벤츠는 인기 상용밴 '스프린터(Sprinter)' 생산을 2029년 말까지 독일에서 폴란드로 점진적으로 옮길 계획이다.TVP World는 독일 인건비가 폴란드보다 5배나 높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메르세데스-벤츠는 베를린 근교 루트비히스펠데 공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은 2200명 이상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약 6만 대 특수 스프린터 밴을 생산해 왔다.특히,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개발된 'e-스프린터' 생산이 폴란드로 이전될 예정2025.09.18 14:11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Nissan)이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자동차 부품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의 품질이 빠르게 향상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부품을 활용해 경영난을 극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닛산은 지난 4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신형 전기차 'N7'이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다른 글로벌 생산 라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닛산의 토미타 타츠조 관계자는 "중국의 사업 방식을 인수했다"며 "이제 과제는 이를 어떻게 (운영에) 채택할 것인가"라고 말했다.닛산은 중국에서 N7을 생산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비용 효율성이 뛰2025.09.18 09:54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사이버 공격의 여파로 공장 가동 중단을 9월 24일까지 연장했다고 17일(현지 시각) 카가이드가 보도했다. 8월 31일 발생한 사이버 공격 이후, 회사는 정상적인 제조 작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생산 중단 장기화로 인해 최소 2만 5000 대 이상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JLR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포렌식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글로벌 운영을 통제된 방식으로 재개하기 위해 생산 중단을 연장했다는 설명이다.회사는 일부 데이터가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관련 규제 기관에 이 사실을 알리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JLR 캐나다 웹사이트에 따르면,2025.09.18 09:35
중국 창춘 에어쇼 리허설에서 샤오펑 에어로HT(Xpeng AeroHT)의 비행 자동차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 한 대가 추락해 불이 붙었으며,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향한 중국의 야심에 제동이 걸린 사건이다.사고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북동부에서 열릴 창춘 에어쇼의 리허설 중에 발생했다. 샤오펑 에어로HT가 제작한 비행 자동차 두 대가 공중에서 서로 부딪힌 것이다. 충돌 후 차량 한 대가 지상에 추락했고, 착륙 과정에서 불이 붙었다.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는 화염에 휩싸인 차량과 출동한 소방차의 모습이 담겼다. 회사 측은 "현장에 있던 모든 인원은 안전하다2025.09.17 14:39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전기 픽업 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과 픽업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무쏘 EV는 월 500대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연간 목표치인 내수 6000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KGM은 2002년 '무쏘 스포츠'로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 픽2025.09.17 14:16
포르쉐 AG가 연말 공개 예정인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개발에 실제 및 가상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식을 도입했다. '가상으로 개발하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이번 개발 과정에서 포르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했다. 충돌 안정성부터 내구 주행, 극한 성능 테스트까지 모든 면에서 디지털 테스트의 가치를 입증하며, 개발 기간을 기존보다 약 2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첨단 가상 테스트를 통해 부품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포르쉐 AG 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2025.09.17 13:51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호남권 공식 딜러사로 선일모터스㈜를 신규 선정하며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로써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수도권(서울), 영남권(부산)에 이어 호남권(광주)까지 주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광주 쇼룸은 오는 11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전주에 있던 호남권 공식 서비스센터도 광주로 이전해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선일모터스는 1992년부터 수입차 판매 사업을 시작해 30년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선일모터스의 고연석 대표는 “호남 고객들이 그레나디어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