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F-시리즈의 후광 받은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이름값은 할까?
2023.05.30 02:58
포드 레인저는 F-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고 만든 차다.F-시리즈는 픽업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꼽히기도 하며 미국 시장 베스트 셀링카 1위를 연속적으로 지속해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도 아마 미국 시장 판매 1위였던 걸로 알고 있다. 레인저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차다보니 전략이 좀 더 복잡하다.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투싼 잡으러 온 혼다 6세대 CR-V…세단같은 승차감 인상적
2023.05.28 12:55
혼다 CR-V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노재팬 타격으로 모양새가 떨어졌었다. 온라인 판매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는 있지만, 역시 뭔가 역부족이다. 출시 행사도 제대로 못 한 상황에서 큰 기대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사심 털고 제품만을 본다면 이번 CR-V는 충분한 상품성을 갖췄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승차감과 내구성만큼은 동급 어느 차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실용적인 SUV를 찾는 고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차다. 특히, 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깊다면 다른 선택지는 생각나지 않는다.사실 내구성은 짧은 시승으로 확인할 수 없다. 대신, 입증된 예들이 바탕이
[시승기] 풀체인지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랙,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장착…유연한 움직임 눈길
2023.05.26 14:16
딱 부러지게 도드라지는 장점을 찾을 수 없다. 그렇다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포드 레인저를 짧게 시승한 소감이다. 수입 픽업이 내수 시장을 파고들 때는 신선함이 따랐지만, 지금은 왠지 익숙한 느낌이다. 국내 진출한 지도 3년이 다 돼가서인지도 모르겠다. 덩치도 마찬가지다. 자기 영역에서 중형밖에 되지 않지만, 타사 모델에 비해 레인저는 존재감이 더욱 도드라졌었다. 지금은 타호, 에스컬레이드, GMC 풀사이즈 근육질 차들이 등장하며 경쟁력은 다소 약해졌다.승차감 역시 지난번 탔을 때보다 조금 덜한 느낌이다. 승차감이 시간이 지나 감쇄하는 경우는 드문데, 아마도 그사이 예민해졌던 세단들을 많이 타서 그럴 수도
[시승기] 8세대로 거듭난 국민 세단 쏘나타 디 엣지
2023.05.23 02:53
현대차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쏘나타 디 엣지의 시승 행사에 다녀왔다. 쏘나타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국내 시장에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다. 쏘나타는 1985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세대를 거쳐왔다. 그만큼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차라는 말이다. 과연 국민차로 인정받아온 쏘나타의 새로운 모습이 어떤지 한 번 살펴보자.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요즘 시대에 ‘빛 좋은 개살구’ 테슬라 모델 X
2023.05.18 18:36
테슬라 모델 X는 리어 도어가 팔콘 윙 타입으로 열리는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이다. 황비홍 이마처럼 확 트인 초대형 전면 윈드스크린도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버튼이라는 버튼은 다 없앴다. 노트북 화면보다 더 큰 1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을 관리한다. 이번에는 변속 기능까지 화면에 집어넣었다. 화면의 왼쪽 면에 손가락을 대고 위로 올리면 드라이브, 아래로 내리면 후진이다. 5인승을 넘어 6인승, 7인승까지 커버할 수 있다. 모터는 세 개나 달려 제로백은 2.6초에 이른다.어디 이뿐이겠는가? 테슬라 모델 X는 자율주행 부문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오토파일럿을 사용해보면 꽤 설득력
[그차시승]세컨카로 각광 받는 미니 쿠퍼, "이번에는 더 다이내믹하다"
2023.05.15 08:47
차의 성향도 디자인도 BMW스러워졌다. 영국 사람이 독일로 이민가서 현지인이 다 된 거나 마찬가지다. 처음 출발할 때 느껴지는 건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이다. 꽤 무겁다. 주행 모드를 에코로 바꾸면 조금 나아진다. 핸들링이 조금 부드러워지는 데 이정도면 일상에서도 괜찮겠다. 다만, 고속으로 달린다거나 운전의 재미를 좀 보겠다 싶으면 주행 모드를 바꿀 것을 추천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KG’ 달고 ‘쿨’하게 질주...렉스턴 아레나·쿨멘
2023.05.14 11:33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분명 픽업을 두고 한 말이다. 곧바로 쿨멘을 내놨다. 쿨멘은 렉스턴 스포츠와 스포츠 칸 모델의 라인을 확장하는 파생 모델이다. 처음엔 대체 모델인줄 알았다. 서브네임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렉스턴 스포츠&칸에 쿨멘 트림이 추가돼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쿨멘을 두고 투트랙 전략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상위 포지션을 잡아서다. 욕심부리면 가격은 최대 4000만원까지 올라간다.짐차로만 취급받던 K-픽업에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꽤 많을 것으로 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충분히 합리적이다. 갸우뚱할 필요는 없다. 그들도 생존을 위한 결
[시승기] 대한민국 대표 세단 쏘나타, 이번에 ‘엣지’ 있게 달린다
2023.05.12 13:34
이번에 시승한 차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다. 원하는 안 원하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가지리 않고 이 차의 승차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택시 대표 모델이라서다. 기사들의 눈은 정확하다. 그들은 승차감, 가성비, 퍼포먼스 모두 두루 갖춘 차를 원한다. 그만큼 쏘나타가 짊어진 무게도 무겁다. 무난함이 현대차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단의 인기가 줄어드는 지금, 이미지 쇄신 혹은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관심을 끌만 한 뭔가다.현대차는 지난 11일 하남서 가평까지 달려보는 짧은 시승행사를 마련했다. 차는 쏘나타 디 엣지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N라인을 출발점
[시승기] 고카트 즐거움 선사하는 서민들의 프리미엄 ‘미니 쿠퍼 S’
2023.05.12 13:27
요즘의 미니는 감히 서민의 프리미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차, 비교적 저렴한 돈으로 ‘난 좀 가진 게 있어’라는 기분을 낼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난 정말 독특해’라는 개성으로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특권을 갖는 것이다. 만든 사람도 그걸 의도했을 게 분명하다. 미니의 아이코닉한 이미지가 그 역할을 했다. 귀엽고 깜찍한 작은 차체는 조금씩 희석되어 가고 있지만, 둥근 헤드램프와 몇 가지 디자인 요소들은 트레이드마크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릴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차체의 실루엣과 고카트 성향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금의 미니는 분명 BMW의 한 일원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번에 시승
[그차시승] 수입 미니밴 강자 토요타 시에나 ... "미니밴도 섹시할 수 있다"
2023.05.08 07:17
토요타 시에나에는 특별한 기술이 들어가 있다. 바로 전자식으로 구동력을 앞뒤로 조절하는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오프로드 차량도 아니고 그런게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또 은근히 제 몫을 하고 있다. 평범하게 주행할 때는 잘 모르지만, 코너를 급하게 들어가거나 방향 전환을 할 때 구동력 배분을 잘 맞춰 준다. 이론적으로는 앞쪽과 뒤쪽을 100:0에서부터 20:80까지 토크를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코너에 접어들 때 브레이크를 살짝 걸고 나올 때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차가 멈칫 하는 순간을 잡아준. 이런 기능은 그저 부드러운 가속 성능과 코너를 빨리 빠져나오기만을 위한 기능은 아니다. 구동력이 가해진
[시승기] 섹시한 미니밴,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2023.05.03 08:52
훌륭한 승차감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 아빠 차로 더 이상 좋을 수 없다. 더불어 효율성은 이번 토요타 시에나의 핵심 포인트다. 공인 연비는 13.7㎞를 기록하지만, 통상적으로 14㎞ 이상이 나온다. 경차에 들어갈 법한 기름양으로 2.5t의 7인승 미니밴을 끌고 다니는 셈이다. 그렇다. 토요타는 이번 시에나 미니밴에 브랜드의 주특기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집어넣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미니밴에 ‘E-Four’라고 부르는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적용했다. 무단 변속기인 CVT도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은 비싸다. 파워트레인과 드라이브트레인에 힘을 실었는데 비쌀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실 진짜 돈값을 하는 부분은 내구성이다. 10년
[5분클립] 애국심 펄펄 날리는 대표 아빠차들, 총출동
2023.05.01 08:37
보통 아빠차라고 하면 애들 많이 태울 수 있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고, 실용적인 차를 떠올린다. 근데, 사실은 아빠도 멋을 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가장 좋은 아빠차는 '세컨카'다. 주로 총각 때 탔던 차가 그런 차 아닐까요? 2인승 스포츠카가 될 수도 있고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고성능차나 핫해치 같은 차, 혹은 오프로드를 즐기는 차들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있는 차가 진정한 아빠차의 기준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차시승] 아빠차의 새로운 기준, 친절한 볼보 XC60
2023.05.01 08:34
아빠 차 자격으로 갖춰야 하는 가장 핵심 요소가 있다. 바로 ‘안전’이다. XC60은 볼보에서도 시티세이프티가 가장 먼저 적용된 차다. 시티세이프티는 긴급 제동이 필요할 때 알아서 정지해주는 기능이다. 내 차 안에 소중한 가족은 물론 외부에서 발생하는 사고까지 미연에 방지해 아빠의 안녕까지도 생각하는 친절함을 갖췄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성능·품격·주행·감성·안전까지, “XC60 하나로 충분하다”
2023.04.26 15:36
XC60은 브랜드 라인업, 집안에서는 둘째쯤 된다. 맏형이 XC90인데, 듬직하고 부잣집 아들 이미지를 풍긴다. 아빠 차로 좋지만, 무게를 너무 잡고 있어 재미는 별로 없다. 이 집 막내는 XC40이다. 쿠페형과 일반형 이란성 삼쌍둥이이다. 하나는 일반 가솔린 차, 다른 둘은 전동화 심장을 달고 있다. 가장 귀염받고 재미는 있지만, 덩치가 작아 혼자 즐기기에 좋을 뿐 아빠 차로는 인기가 없다.특출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상태가 아빠 차로는 가장 좋은 것 같다. 몇 해 전 방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가장 책임감 강한 주인공이 삼형제 중 둘째이지 않았던가. 가운데 낀 XC60은 ‘아빠 차’의 정의를 다시 내릴 수 있는 차
[영상 시승] 질주의 원초적 본능 깨우는 폭스바겐 투아렉
2023.04.24 01:25
폭스바겐 투아렉은 3.0리터 V6 TDI 엔진을 달고 있다. 가솔린 버전은 없다. 8단 자동변속기와 연동돼 최고출력 286마력 낸다. 디젤 엔진이라 출력보다는 토크감이 더 돋보인다. 에어 서스펜션이 승차감에 큰 역할을 한다. 코너링 할 때는 기울기 자동으로 조절해줘 불편한 쏠림이 거의 없다. SUV보다 세단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게도 크게 이질감은 없을 거 같다. 전방 시야는 더 넓게 확보할 수도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