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4:39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전기 픽업 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과 픽업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무쏘 EV는 월 500대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연간 목표치인 내수 6000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KGM은 2002년 '무쏘 스포츠'로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 픽2025.09.17 14:16
포르쉐 AG가 연말 공개 예정인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개발에 실제 및 가상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식을 도입했다. '가상으로 개발하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이번 개발 과정에서 포르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했다. 충돌 안정성부터 내구 주행, 극한 성능 테스트까지 모든 면에서 디지털 테스트의 가치를 입증하며, 개발 기간을 기존보다 약 2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첨단 가상 테스트를 통해 부품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포르쉐 AG 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2025.09.17 13:57
한국 차 시장에는 확실히 ‘대목’이 있다. 바로 대국민 이동의 시간 명절, 설날과 추석이다. 긴 귀성길에서 차는 일차적 이동수단을 넘어 고차원적 ‘금의환향의 상징’이 된다. 오랜만에 보는 친척과 이웃에게 ‘나’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어떤 차를 끌고 내려가느냐에 따라 자존심 문제가 달려 있다. 이건 그냥 인사가 아니라 하나의 드라마다.이번에는 연령대별 2대씩 대표 모델을 맞세워 ‘대결구도’로 소개한다. 가격, 이미지, 성능을 모두 고려해 뽑은 ‘명절 귀성길 자랑차 톱5 매치업’. 당신의 선택은?2-30대: 사회 초년생의 첫 차현대 아반떼 N 라인(2800만 원대부터) vs. 기아 EV3(3500만 원대부터 예상, 지역별 보조금에 따라2025.09.17 13:51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호남권 공식 딜러사로 선일모터스㈜를 신규 선정하며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로써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수도권(서울), 영남권(부산)에 이어 호남권(광주)까지 주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광주 쇼룸은 오는 11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전주에 있던 호남권 공식 서비스센터도 광주로 이전해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선일모터스는 1992년부터 수입차 판매 사업을 시작해 30년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선일모터스의 고연석 대표는 “호남 고객들이 그레나디어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2025.09.17 12:27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프모터(Leapmotor)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16일(현지 시각) 오토카가 보도했다. 이는 리프모터의 국제 권리를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스텔란티스(Stellantis) 안토니오 필로사 CEO가 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스페인 공장 건설로 리프모터는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번 스페인 생산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유럽연합(EU)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함이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EU에 수입될 때 20.7%의 추가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스페인 현지 생산은 이러한 관세를 회피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다.스페인 사라고사 공장이 유력한 생산 후보지로 거2025.09.17 09:51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가 홍콩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7일에 발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2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를 조달한다. 이는 올해 홍콩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전망이다.체리자동차는 2억 9740만 주를 주당 27.75~30.75 홍콩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9월 24일에 결정되며, 9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는 올해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이다. 지난 5월 CATL이 기록한 46억 달러(약 6조 3400억 원) 상장 이후 최대치다.체리자동차는 '체리', '제투어', '아이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와 스2025.09.17 09:39
미국 전기차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조지아에 50억 달러(약 6조 8900억 원)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16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시장 경쟁 심화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이지만, 리비안은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수익성과 대량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리비안은 이날 애틀랜타 동쪽에서 조지아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세금 공제 철회를 추진해 9월 30일부터 구매자들이 더 이상 최대 7500 달러(약 10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나온 행보다.RJ 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자신감을 내비쳤다2025.09.17 08:57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됐던 '자동차 관세'를 더욱 확대하는 조치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계에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17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미국 내 자동차 및 부품 생산업체나 산업 협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정 부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근거로 하고 있다.이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연간 4600억 달러(약 634조 원) 규모의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2025.09.16 08:35
인도 타타 그룹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인 타타 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 Ltd)가 독일 ES-Tec 그룹을 인수한다고 15일 VC서클이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최대 7500만 유로(약 1200억 원)다. 타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자동차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타타 테크놀로지스는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ES-Tec 그룹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2006년 설립된 ES-Tec 그룹은 2024년 3600만 유로(약 5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거래는 성과 연계 수익을 포함하며, 독일, 모로코 등의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ES-Tec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2025.09.15 16:49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의 강력한 트랙 전용 모델 MCXtrema가 전설적인 레이스카 MC12의 리버리를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마세라티 인터내셔널 랠리(MIR) 2025’에서다.MCXtrema가 두른 특별 리버리는 2005년 비타폰 레이싱(Vitaphone Racing) 팀이 24시 스파 내구레이스에서 첫 승을 거둔 MC12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블랙과 블루의 강렬한 대비는 당시 GT1 클래스 최강자로 군림한 MC12 GT1의 상징적 색상을 그대로 되살렸다. 보닛 중앙에는 마세라티 엠블럼이 자리하며, 도어와 리어 사이드에는 전설적인 드라이버와 마세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