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라이트닝, 테슬라 사이버트럭 위협할 대항마 부상
2021.05.23 19:19
포드자동차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이 테슬라가 야심차게 출시를 준비 중인 차세대 전기트럭 사이버트럭을 위협할 경쟁모델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F-150 라이트닝의 공개를 하루 앞두고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차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시승을 해 커다란 주목을 받기도 한 F-150 라이트닝은 포드차가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퍼부어 개발한 전기 트럭으로 정통 픽업트럭의 최강자로 명성을 날린 포드차가 전기트럭 분야에서도 ‘사이버트럭의 대항마’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150 라이트닝은 최대출력 5663마력에
테슬라, 헝가리·루마니아 진출…동유럽 시장 노린다
2021.05.17 18:47
테슬라가 헝가리와 루마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동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지 1년 반만의 일이다. 후발 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그동안 테슬라 입장에서 불모지였던 동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뜻이다.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동유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16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각각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전기차 판매에 들어갔다. 테슬라 팝업 스토어는 테슬라 전기차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전시장이다. 소비자들은 팝업 스토어에서
중국, 테슬라와 밀월 끝내고 압박하는 배경 이유는?
2021.05.10 09:24
테슬라가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에 테슬라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기로 상하이시와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1990년대 이후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에 단독 자회사를 진출시킨 첫 사례였기 때문이다. 테슬라와 중국 정부의 손발이 잘 맞았던 그 당시에 테슬라가 오늘날의 곤경에 처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反) 테슬라 정서가 점차 확산되고 있고 중국 공산당 정부가 이같은 여론을 내세워 테슬라를 압박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테슬라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태도가 최근들어 거의 180도 돌변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미국의소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5 옆 생산시설 추가 설립
2021.05.07 15:03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신축 공사 중인 전기차 조립공장 ‘기가팩토리5’ 옆에 또다른 생산시설을 추가해 지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현지 당국에 최근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 인근 2100에이커 규모 부지에서 기가팩토리5 신축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밥캣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새로운 생산시설을 기기팩토리5 바로 옆에 지을 계획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지언론 비즈니스저널오스틴은 “테슬라는 기존에 승인을 받은 기가팩토리5 옆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부지 계획도를 트래비스카운
獨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테슬라 유럽시장 점유율 올해 20%대 회복 전망”
2021.05.07 15:02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독주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전기차의 본산이라 할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9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지난해의 경우 13%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6일(이하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시장 전망을 어둡게 보는 대체적인 시각과 달리 독일의 전기차시장 조사업체 마티아스슈미트가 이날 펴낸 ‘유럽 전기차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아 관련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티아스슈미트는 이
전기차는 친환경 역행?...재활용 불가 폐배터리 쏟아져
2021.05.03 11:30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이 유럽을 중심으로 지구촌 전역에 확산되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의 보급도 눈부신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2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한편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폭풍 성장에 근심 어린 눈길을 보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수명을 다한 전기차용 배터리 문제 때문이다. 배터리가 없는 전기차는 껍데리라고 할 만큼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보급이 갈수록 급증하는 상황에서 폐배터리가 급증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 재활용이라도 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기차용 배터리는 재활용도 여의치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 ◇향후 10~15년내 폐배터리 봇물 예상
머스크 테슬라 CEO "솔라루프 사업 관련 커다란 오판"
2021.04.27 13:23
테슬라는 전기차를 만드는 기업이지만 전기차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솔라루프, 즉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이 테슬라의 미래를 밝게 하는 유망한 친환경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솔라루프 사업과 관련해 뜻밖의 실토를 해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고 온라인매체 더버지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올 1분기 재무결과를 이날 발표한 뒤 투자자들과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솔라루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커다란 오판을 해 예상보다 비용이 초과되고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고 실토했기 때문.테슬라는 태양광 발전 및 저장장치와 관련해 4억9400만달
전기차 시장서 따라잡혀도 테슬라 미래가 여전히 밝아 보이는 이유
2021.04.14 13:02
거품 논란이 일면서 지난 1~2월 하락세를 보였던 테슬라 주가가 최근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 캐나다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제드 도스하이머 선임 애널리스트다. 테슬라에 대한 대표적인 긍정론자로 유명한 그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하면서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도 종전의 419달러에서 1071달러로 세배 가까이 상향조정한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가 지난 3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미국 투자은행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선임 애널리스트처럼 테슬라 주가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의 아픔’ 지우기 성공할까
2021.04.06 14:15
독일 최대 완성차업체로 야심차게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이른바 ‘디젤게이트’를 정리하는 작업에 나서 주목된다. 디젤게이트로 날린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을 디젤게이트를 촉발시킨 전직 경영자들에게서 받아내겠다는 것이지만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폭스바겐이 의도한 대로 사태가 전개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로 날린 돈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터진 폭스바겐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을 둘러싼 일련의 스캔들을 말한다. 연비와 가스배출 문제를 편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배기가스 검사를 받을 때만 가스가 재활용되도록 차량을 조작해 유럽연합(EU)에서
폭스바겐 "앞으로 우리 전기차 '볼츠바겐'으로 불러 주세요"
2021.03.30 14:57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업체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미국내 전기차 사업부를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부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볼츠바겐은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k를 t로 바꾼 이름으로, 폭스바겐은 전기차 브랜드에 올인한다는 강한 의지를 법인명에 담으려는 의도로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로 volt는 전기를 뜻한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폭스바겐 측이 실수로 홈페이지에 때 이르게 보도자료를 올리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졌다. CNBC의 보도로 처음 알려진 이 보도자료는 당초 4월 29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수개월 내 세계 최대 기업될 것"
2021.03.28 16:52
“앞으로 수개월 안에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언 아닌 예언을 또 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한 테슬라 마니아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 호응하는 내용으로 올린 트윗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테슬라 팬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덕분에 테슬라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세계 최대 기업이 될 가능성이 0%는 넘는다고 생각한다”면서 “몇 달 안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배런스
폭스바겐이 테슬라 시대 종언 자신 있게 언급하는 이유
2021.03.25 18:06
자동차 사이드 미러에는 ‘사물이 거울에 비치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이라는 경고문이 쓰여 있다. 이 경고문처럼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독주하는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것이라는 유럽 최대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있게 공언하고 나서 주목된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디스 CEO 자신도 일론 머스크와 다른 듯하면서도 유사한 경영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허버트 디스의 근거 있는(?) 자신감야후는 디스 CEO를 “머스크처럼 아방가르드한 팝스타(동거녀 그라임스)와 교체 하지도 않고 허풍쟁이로 보
테슬라 투자자와 포드차 대변인, 모델Y 대 머스탱 마하E '설전'
2021.03.23 14:06
상당한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갖고 있는 로스 거버 거버가와사키자산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가 포드자동차를 조롱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포드차 임원이 곧바로 반박문을 올리는 보기 드문 설전이 소셜미디어에서 펼쳐졌다. 22일(이하 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먼저 싸움을 건 측은 로스 거버 CEO다. 트위터에서 상당 규모의 팔로워를 두고 있는 그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포드차가 새로 개발한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 업체가 아니라 IT 업체인 반면에 포드는 전기차도 만드는 자동차 제조 업체일뿐 아니라 전기차도 잘 만드는 업체"라면서 포드차를 띄워주는 듯
포드, 글로벌 반도체 품귀 여파에 "비상 생산체제 가동"
2021.03.19 14:39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의 여파로 미국 포드자동차가 비상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차는 미국내 공장 2곳의 작업조를 줄이고 조달이 여의치 않은 부품을 생략한채 주력차량인 F-150 픽업트럭과 중형 SUV 엣지를 계속 생산하는 내용의 비상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드차는 비상계획을 도입한 이유로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한 것과 미국 일부지역의 혹한으로 일부 부품의 조달이 어려워진 점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부품이 빠진채로 F-150 픽업트럭과 중형 SUV 엣지를 일단 조립한뒤 빠진 부품이 공급 되는대로 추가 작업을 해 완성차로 출고하
테슬라 기가팩토리4, 완공 눈앞에도 채용은 더녀
2021.03.19 14:10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한 독일 수도 베를린 인근의 기가팩토리4가 몇 달후로 예정된 첫 가동을 앞두고 사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한대로 채용이 원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가팩토리4는 오는 7월께부터 조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베를린 외곽의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에서 공사가 진행돼왔다. 우선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Y부터 이곳에서 올 중반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기가팩토리4를 전기차 조립공장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