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09:27
미국 국무부가 테슬라의 '전기 장갑차' 4억 달러(약 5700억원) 규모 계약을 철회했다고 13일(현지시각) 프랑스24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하여 정부 지출을 공격적으로 삭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받고 있다.미국 국무부는 투명성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수년간 정기적으로 조달에 대한 전망을 발표해 왔다. 여기에는 미국 대사관에서 사용할 테슬라 장갑차를 향후 5년 동안 구매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여러 언론 매체에서 테슬라 계약에 대해 보도한 후, 온라인 문서의 내용이 수정됐다. 테슬라의 이름이 빠지고 단순히 ‘전기 장갑 차량’으로 변경됐다.국무부는 테슬라2025.02.14 08:35
지난해 약 31억 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자동차가 중국으로 수출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13일(현지시각) 카스쿠프에 따르면, 새로운 10% 추가 관세는 2.5리터 이상 엔진을 장착한 차량에 적용되며, 포드, GM,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의 브랜드가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치는 지난 10일부터 발효되었으며, 해당 차량들은 중국 해안으로 들어오는 즉시 추가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번 관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를 포함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다. 특히 GM은 듀란트 길드(Durant Guild) 프리미엄 수입 서비스를2025.02.13 15:40
일본의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와 닛산의 합병 계획이 결렬되면서, 두 회사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혼다와 닛산은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경영통합 협의를 중단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합병을 통해 세계 3위 자동차 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꿨던 두 회사는, 예상보다 빠르게 협상이 무산되었고 그 배경에는 여러 복잡한 요인들이 얽혀 있었다.닛산 동등 대우, 혼다 수용 어려웠다닛산은 협상 초기부터 동등한 대우를 원했으며, 혼다는 이를 수용하기 어려웠다. 혼다는 닛산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과 생산 능력을 대폭 감축할 것을 요구했지만, 닛산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에 강하게 반대했다.2025.02.13 09:44
포르쉐코리아가 한해를 계획하며 여느 때와는 다른 행보다. 제품 판매보다는 내실을 다지자는 의도가 엿보이는데,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에서 새롭게 문을 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센터 소개에 나섰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단순한 정비소가 아닌, 포르쉐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서비스센터인 이곳은 최첨단 정비 시설과 프리미엄 고객 공간을 결합해 포르쉐 오너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 연면적 1만5968㎡(약 4830평) 규모로, 포르쉐코리아의 전국 단위 서비스2025.02.13 09:14
중국 BYD가 유럽 자동차 제조사에 탄소 배출권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각) 아시아파이낸셜이 보도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욱 엄격해진 탄소 배출 규제에 직면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경우 총 156억 달러(약 22조6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놓였다. 탄소 배출권은 기업이 특정 기간 동안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양을 할당받은 권리이다.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한 기업은 남은 배출권을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돕고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BYD 유럽 특별 고문인 알프레도 알타빌라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자동차 프레젠테이션에서 “탄소 배출권에2025.02.13 09:05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형 전기 SUV’도 차세대 핵심 세그먼트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전기차 시장이 소형·중형 SUV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이제는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으로도 눈을 돌려야 할 때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 9을 통해 대형 전기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존의 기아 EV9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전기 대형 SUV 라인업을 완성하며, 테슬라 모델 X,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캐딜락 리릭 등과 경쟁하게 된다.>> 아이오닉 9 – 현대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SUV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통해 전기 SUV 라인업을 더욱 확장했다. 기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중형급이었다2025.02.13 09:05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형 전기 SUV 아토 3를 시작으로, BYD는 씰(SEAL)과 대형 전기 SUV 시라이언 7(송 플러스)이 국내 출시 후보의 물망에 올랐다. 더불어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역시 중형 전기 SUV ‘7X’의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특히, BYD 시라이언 7은 한국 대형 전기 SUV 시장을 노리는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800V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3열 좌석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100kWh급으로, 1회 충전 시 600km 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2025.02.13 03:04
포르쉐코리아가 12일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오픈을 기념하며 미디어 워크샵을 열고 2025년 주요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티아스 부세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신차 출시 계획부터 딜러 네트워크 확장, 애프터 세일즈 강화, 사회공헌 활동까지 폭넓은 전략을 공유했다.부임 이후 미디어에 첫인사를 전한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포르쉐는 ‘가치 중심 성장(Value over volume)’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확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강화, 전동화 전략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2025.02.12 14:25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EV3가 유럽 시장에서 출시 초반부터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하이모터가 보도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출시 첫 달부터 가장 많이 팔린 차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기아 EV3는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어 유럽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형 전기 SUV라는 차종의 인기와 함께 이러한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실제로 네덜란드에서 기아 EV3는 1월 한 달 동안 1757대가 등록되어 시장 점유율 5.4%를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1월 한 달 동안2025.02.12 11:35
일본 자동차 기업 이스즈 모터스(Isuzu Motors)는 2027년까지 미국에 전기와 휘발유 픽업 트럭 조립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다.이스즈 모터스는 약 3억 달러(약 4300억원)를 투자해 트럭 조립 공장을 짓고, 2027년 이후 연간 5만 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 자동차(EV)와 휘발유 자동차를 모두 생산할 예정이며, 이스즈의 미국 시장 공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스즈는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상용차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이번 픽업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통해 승용차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 특히, 최근 미국에서 픽업트럭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