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이네오스,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 공략 예고
2023.03.23 15:49
랜드로버와 G-바겐이 양강구도를 그리던 국내 유럽식 오프로드 차 시장에 또 다른 강자가 등장했다.글로벌 석유 화학 기업 이네오스 산하 자동차 부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22일 서울 반얀트리에서 브랜드의 첫 모델 그레나디어의 공개하는 자리를 갖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는 유럽산 오프로드 차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수입차 시장에서 통상 영국산 오프로드 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통한다. ‘다재다능’의 실용적 픽업하면 미국산으로 대표되지만, ‘탐험’과 ‘모험’을 추구하는 사치스러운 오프로드는 유럽산이 강세다. 랜드로버와 벤츠의 G-바겐 판매량이 꾸준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BMW코리아, 정통 로드스터 ‘뉴 Z4’ 출시
2023.03.10 14:21
BMW코리아가 3세대 부분변경 뉴 Z4 모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BMW Z4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2인승 로드스터 모델로 오픈 에어링의 감성과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기반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이번 뉴 Z4는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및 M퍼포먼스 모델인 M40i로 출시된다. 클래식한 블랙 패브릭 소프트탑과 역동적인 외관, 한결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갖췄으며, 여기에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더했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이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으며 차체 테두리까지 이어진 LED 헤드라이트와 휠 아치 위로 길게 뻗은 보닛은 차폭을 강조한다. 측면에는 역동
새로운 車 장르, 크로스오버 새로운 유행 이끌까?
2023.03.09 16:03
SUV인 것 같지만, SUV는 아니다. 또 세단인 것 같지만 세단도 아니다. 이런 차종을 세단과 SUV 장점을 모아놓은 크로스오버라고 부른다. 크로스오버는 세단보다는 살짝 높지만, SUV는 낮다.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 크로스오버 차의 출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시장 트랜드가 SUV에 쏠려있는 가운데, 새로운 장르의 강세로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크로스오버 타입으로는 르노코리아의 XM3와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시리즈를 대표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새로 나올 쉐보레 트랙스도 크로스오버로 정의한다. 개념이 조금 모호하지만, 날렵한 모습을 갖춘 바디 실루엣으로 크로스오버임을 자처했다.우선 XM3는 일반적
美 EV 스타트업 ‘알파모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데뷔
2023.03.09 15:57
한국계 미국인들이 창립한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가 한국에서 데뷔식을 치른다.서울모빌리티조직위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가 이달 말 개최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알파모터는 지난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IT,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레트로 디자인이 특징이 에이스(쿠페)와 잭스(크로스오버), 울프(픽업트럭 시리즈), 사가(세단)에 이어 렉스(SUV)까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전기차 시스템 기술에 관한 다양한 디자인 특허와 수상 경력 등을 통해 총 사전 예약 1조원 이상 수익을 예상하는 촉망받는
[시승기] 푸조 508 "프랑스 맏형 다운 듬직한 주행감각"
2023.03.03 14:31
이제는 멀리서 푸조 차량을 봐도 놀랍지 않다. 주위를 둘러보면 꽤 많은 프랑스 출신 차들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도로 위에서 많은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이번에 만난 508은 푸조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량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유럽 현지에서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판매하지만, 국내에서는 1.5ℓ 디젤 엔진 하나만을 판매한다. 최고출력은 131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ℓ당 연비는 17.2km다. 가격은 시승차(GT팩 트림) 기준 5390만원이다.얼굴은 개성이 가득하다. 위에서 아래로 얇게 떨어지는 주간주행등(DRL)은 푸조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어디
지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어벤저’ 공개…아시아 최초
2023.03.02 17:47
스텔란티스가 지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공개했다.한국 사업장은 28일 구미에 위치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어벤저를 공개하며, 이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어벤저 순회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3월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계획을 발표한 순수 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모델이다. 지난 2022년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이래, 개성 있는 디자인, 깔끔하고 견고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유럽 시
한국토요타, 올해 신차 8종 출시로 부활 신호탄 쏜다
2023.02.22 13:46
격변의 시기를 극복한 대표 일본차 브랜드 토요타가 올해 8종의 신차로 공격적인 시장 공세를 예고했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구축, 이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말 한국토요타에 새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대표가 자리에 참석해 신차 계획과 사업 방향성, 그리고 올해 첫 출시 모델인 라브4 PHEV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한국토요타는 ‘멀티 패스웨이’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2023년부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시승기] 속내가 부드러운 마초들의 차, GMC 시에라
2023.02.22 11:10
생긴 것과는 딴판으로 주행감도 승차감도 아주 곱디곱다. 블라인드 테스트라 하고 5.9m 길이, 1.9m 높이의 덩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저 편안한 세단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 마초의 얼굴을 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GMC 시에나 드날리를 잠시 타본 소감이다.GMC는 한국지엠에서 야심차게 가져온 천조국 대표 브랜드다. 그리고 시에라는 그 브랜드의 대표 풀사이즈 픽업이다. 그들만의 독특한 취향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의 여유로움,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6m짜리 차가 안 들어간다고 짜증 내지 않을 것. 기름값 오른다고 6리터대 복합연비를 탓하지 않을 것. 짐칸에 뚜껑이 없다고 아쉬워 말 것. 화물차 세금을
[영상 시승] 속내가 부드러운 마초들의 차, GMC 시에라
2023.02.20 11:09
생긴 것과는 딴판으로 주행감도 승차감도 아주 곱디곱다. 블라인드 테스트라 하고 5.9m 길이, 1.9m 높이의 덩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저 편안한 세단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 마초의 얼굴을 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GMC 시에나 드날리를 잠시 타본 소감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 ”큰 차로 승부 본다“...대형 SUV 시장 공략
2023.02.13 17:30
요즘 시장 트랜드가 차종 불문 ‘큰 차’에 맞춰지고 있다. 미국차 전성기가 예고되는 대목이지만 이에 뒤질세라 독일 국민차인 폭스바겐도 대중성을 앞세워 큰 차 공략에 나선다.폭스바겐코리아는 13일 브랜드 플래그십 SUV ‘2023년형 투아렉’의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뿐만 아니라 티구안 상위 모델인 아틀라스를 연내 출시할 가능성을 점쳐두고 있어 국내 SUV 판매 라인업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라인업에서 가장 큰 차체인 투아렉은 그룹 내 아우디의 Q7, Q8 모델과 겹쳐지는 부분이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수요가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다. 투아렉의 공개
시에라가 할리를 실은 이유...‘성공’ 마케팅
2023.02.10 12:49
서울 외곽 도로를 달리다 보면 양손을 하늘로 올리고 굉음을 내며 달리는 폭주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 몇몇은 주말엔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쓴 바이크족으로, 주중엔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혹은 사장님이 되기도 한다. 이런 성공과 여유를 함께 잡은 이들을 위한 차가 등장했다.GM은 지난 7일 국내 최초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나 드날리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9330만원부터 9500만원까지다. 미국 판매 모델보다는 비교적 싼 가격에 들어왔지만, 국내 사정에 맞지 않는 큰 차체에다 일반에게 가격 접근성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에 GM 한국사업장 마케팅팀은 타깃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었다.정정
“와~ 도로가 좁네”, 풀사이즈 픽업 GMC ’시에라‘ 곧 나온다 [이차어때]
2023.02.06 09:10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강력한 픽업트럭이 등판한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한국지엠은 GMC 브랜드에서 나오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애초 브랜드 출범은 지난해 말에 했고 모델 출시도 12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여러 가지 내·외부 사정으로 연기됐다.GMC 브랜드와 시에라 모델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 이름을 날렸다. GMC는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전문 제조사로 꼽히기도 하며,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GMC 픽업 모델을 병행 수입해 가져올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시에라는 GMC를 대표하는 차종이며, 미국에서 전체 모델 중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모델이
코오롱 4세 이규호의 1호 신사업 '스웨덴 전기 바이크'
2023.02.01 09:23
오너 기업 4세 젊은 경영인으로 주목받는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가 ‘1호 신사업’으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 바이크를 택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스웨덴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인 케이크(CAKE)의 국내 단독 수입사로 공식 유통을 맡게 됐다고 30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이 분할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달 4일 공식 출범했으며,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이끌어온 이규호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섰다.코오롱모빌리티는 케이크 론칭을 계기로 기존 BMW, 아우디, 볼보, 지프 등 프리미엄 수입차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프리미엄 바이크로 사업 다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케이크는 2016년 스웨덴에
브랜드 다양성 회복 국내 수입차 시장…BYD·이네오스·GMC 진출
2023.01.28 11:40
그동안 수입차 시장에는 여러 브랜드가 출범하고 사라졌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닷지, 스바루, 미쓰비시, 닛산, 인피니티, 사브 등이 각자의 사정으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올해 시장에 진입하는 새 브랜드들도 있어 기대를 모은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GMC와 프리미엄 오프로드를 표방하는 영국의 이네오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의 BYD 등이 국내 시장에 신규 진입한다.지난해 말 한국지엠에서 GM 산하 GMC 브랜드를 국내 공식 출범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올해 상반기 내 시작할 예정이다. 첫 출시 모델은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로 국내 픽업 시장에서 공식 판매하는 대형 사이즈
동급 최강자 '코나' 신형 소식에 도전장 던진 대항마들
2023.01.18 18:59
쌍용차 티볼리가 터 놓은 소형 SUV 시장에 챔피언 자리를 꿰찬 현대자동차 코나가 신형 모델로 나왔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로 패밀리룩을 이룬 디 올 뉴 코나는 올해 소형 SUV 시장에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를 견제하는 라이벌들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프리미엄과 경제성을 앞세운 아우디 Q2,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 지프 어벤저, 완전히 변경된 쉐보레 트랙스 모델 등이 있다.18일 현대차는 2023 디 올 뉴 코나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코나 출시로 활기를 되찾는 소형 SUV 시장에 다양한 타입의 차종들도 출시하거나 예고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날 공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