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생산라인 전반에 3D 프린팅 도입
2020.12.16 15:53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GM이 생산라인 전반에 3D 프린팅(적층가공) 기술을 접목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는 ‘적층가공산업센터(AIC)’를 미시건주 워렌에 있는 변속기 공장에 1393평방미터 규모로 설치하고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3D프린팅은 목표하는 물체를 3차원적으로 제조하는 적층가공 기술로 GM은 이를 자사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적용할 목적으로 하기 위해 AIC를 개소했다. 이는 GM 생산라인의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 경영의 일환이라고 GM은 설명했다. GM은 “AIC의 목적은 생산혁신(productionize)을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자동차 부품
日 스바루, 유럽서 순수전기차 곧 선보일 것
2020.12.15 13:57
일본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가 유럽에서 순수전기차를 금명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바루는 이날 발표를 통해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머지 않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바루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바루 유럽법인은 순수전기차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음을 공식으로 밝힌다”면서 “이 모델은 중형 SUV 정도의 크기로 토요타의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바루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양산 순수전기차가 될 이 모델은 스바루의 주력 SUV 차종인 포레스터와 비슷한 크기가 될 것이라는게 스바루 측의 설
토요타, 세계 첫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성공하나
2020.12.14 08:58
판매량 기준 세계 최대 완성차업체인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10분이면 충전이 되는 차세대 고속 충전 배터리의 개발에 큰 진적을 이룩해 이를 탑재한 순수전기차 시제품을 내년 중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토요타가 2020년대초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017년 착수한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이 결실을 맺어 이 차세대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시제품을 내년께 공개할 방침이라고 닛케이신문 기사를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는 종래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英 전기차업체 어라이벌, 샬럿에 북미 본사 짓는다
2020.12.11 16:32
영국의 전기 상용차 전문업체 어라이벌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도인 샬롯에 북아메리카 본사를 세우기로 했다. 앞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CIIG 머저(CIIG Merger)와 합병을 통해 내년 중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된 행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향후 북미 본사가 들어설 곳으로 살롯 중심가 사우스엔드(South End)에 부지를 확정했다면서 본사 건축에 300만달러(약 33억원)를 투입하고 인사, 마케팅, 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15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어라이벌은 샬럿에서 멀지 않은 록빌에서 1200명가량이 종사하는 소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GM 계열 크루즈, '4단계'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 착수
2020.12.10 14:19
전기차 운전자가 손을 완전히 떼도 되는 자율주행 단계를 업계 전문용어로는 자율주행 4단계라고 한다. 자율주행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는 통상 0단계부터 5단계까지 총 여섯 단계로 구분되는데 3단계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으로 간주되고 4단계부터 운전자가 운전대를 놓아도 되는 완전자율주행의 전단계로 평가되고 5단계가 돼야 운전자가 전혀 개입할 필요가 없는 명실상부한 완전자율주행으로 인정되고 있다. 자율주행 4단계가 최종적인 5단계와 다른 점은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것은 가능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자가 항상 차 안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비롯해 현재 유통되고
日 혼다 영국 공장 조업중단 사태…브렉시트발 재앙의 전조
2020.12.10 13:36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 혼다가 영국에서 운영하는 공장이 멈췄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혼다 시빅’ 모델을 생산하는 영국 스윈던 공장의 조업을 이날 중단했다고 밝혔다. 혼다측이 밝힌 조업 중단 이유는 스윈던 공장에서 완성차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부품들이 수입항을 통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혼다측은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다 성탄절 특수가 몰리는 시즌이어서 항만을 통한 수입품이 들어오는 과정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혼다측은 이날 낸 성명에서 “최
GM,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 시제품' 공개…내년 양산
2020.12.10 08:37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칭 세계 최초의 슈퍼 전기트럭이라는 2022년형 ‘허머 EV’를 지난 10월말 발표했다. 허머 EV는 GM이 과거에 폐기했던 ‘허머’를 전기차로 부활시킨 모델로 GM에서 생산하는 트럭, SUV, 크로스오버, 밴 차종을 아우르는 GMC 라인업에 속해 양산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당시 실물이 공개하지 않고 이미지만 공개했기 때문에 허머 EV 시제품을 아직 개발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GM은 허머 EV의 시제품을 발표회를 연지 두달만에 이날 동영상을 통해 공개하면서 내년 중 양산체제
현대차가 1300억 투자한 英 전기차 '어라이벌', 테슬라 맥 이어갈 적자
2020.12.04 10:54
‘영국 신생 전기차업체 어라이벌은 테슬라의 맥을 이어갈 적자로 불릴만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의 간판프로그램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이면서 유명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가 3일(이하 현지시간) 진행한 방영분에서 “어라이벌 주가가 17.50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대거 매수에 나서도 좋다”며 이런 이유를 제시했다. 크레이머가 매수를 권한 주식은 어라이벌의 상장을 수행하는 CIIG 머저의 주식이다. 어라이벌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CIIG 머저(CIIG Merger)'와 합병을 통해 내년 중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어라이벌의 기업 가
베트남, 자동차 유류 수입세 조정...한국 정유사 타격 우려
2020.11.27 12:38
한국 정유업계의 주요 고객이었던 베트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정유업체들에 차등적으로 부과해온 자동차용 유류 수입세를 내년부터 균등하게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 정유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석유정보업체 아거스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한국과 동남아 국가들에 8% 수준의 유류 수입세를 내년부터 일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에는 10%, 동남아 국가에는 20% 식으로 차등적으로 자동차 유류 수입세를 적용했던 것을 바꿔 내년부터 균등화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 2015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원산
포드차, 생산직 코로나 백신 접종용 콜드체인 장비 '12대 발주'
2020.11.25 12:02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포드자동차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초저온 냉동보관(콜드체인) 장비 12대를 발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FDA 승인이 떨어져 전국민에 대한 백신 보급이 허용되는대로 직원 백신 접종에 발빠르게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켈리 펠커 포드차 대변인에 따르면 포드가 발주한 콜듳체인 장비는 연말께 납품 예정으로 현재 제작에 들어갔으며 접종 대상은 포드 측이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해 선정할 방
닛산, 대형 픽업 '타이탄' 전기차 버전 만든다
2020.11.24 08:56
일본 닛산자동차의 북미시장용 대형 픽업트럭인 타이탄이 전기차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드라이빙에 따르면 닛산차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헤라큘레스와 손을 잡고 타이탄의 전기차 버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닛산은 기존 타이탄에 배터리를 비롯한 헤라큘레스의 전기 구동계를 탑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헤라큘레스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의 판매와 관련해서도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양사가 현재 이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지는 아직 예단
美 모터트렌드 선정 2020년 최고의 차 '벤츠 E클래스'
2020.11.17 18:31
메르세데스-벤츠의 간판격인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뽑은 ‘2020년 최고의 차’로 인정 받았다. 16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투도어 쿠페에서 오픈카는 물론 스테이션 왜건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디 타입을 갖췄을뿐 아니라 전통의 멋과 현대의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점을 높이 평가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경쟁 차종과 비교해 가장 오래된 73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5세대까지 출시되는 등 프리미엄 세단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CNN은
3만5천 달러짜리 테슬라 모델3, 반짝 출시후 결국 퇴출
2020.11.17 18:27
테슬라가 주력 차종인 테슬라 모델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2021년형 모델3을 출시하기로 하면서 2020년형 모델3 가운데 3만5000달러(약 3800만 원)짜리 버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3만5000달러짜리 모델3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해온 ‘대량생산을 통한 대중 전기차’의 비전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테슬라가 지난해 2월부터 판매해온 것으로 2021년형 모델3 출시가 확정되면서 퇴출된 셈이다. 그러나 3만5000달러짜리 모델3은 쉽게 구매가 가능한 모델은 아니었다. 테슬라는 결국 3만5000달러짜리 모델3을 테슬라의 홈페이지에 옵션으로 등록하지 않고 생산도
테슬라, 인도네시아와 배터리공장 건설 방안 협의 개시
2020.11.15 15:47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용 배터리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들과 접촉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들어가는 니켈의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놓고 인도네시아 측과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니켈광석 생산국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내 제련소에서 니켈을 직접 제련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에 따라 당초 계획을 앞당겨 지난 1월부터 니켈 원
머스크 테슬라 CEO "경증일 가능성 커" 양성판정 사실상 인정
2020.11.15 15:4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경미하게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며 “코로나바이러스도 감기의 일종이기 때문에 약한 감기와 비슷한 증상만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하루에 코로나19 검사를 4차례나 받았지만 양성과 음성 판정이 각각 2번씩 나왔다며 코로나 진단검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으나 결국 코로나 확진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올해 50세의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게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지나친 반응을 강하게 비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