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업익 첫 9조원대 진입…악재 속 역대 최대 실적
2023.01.28 11:43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42조5280억원, 영업이익 9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2%, 영업이익은 47.0% 늘었다. 모두 연간 최대 실적으로 종전 기록인 2021년 매출 117조6106억원, 2021년 영업이익 8조4406억원을 각각 뛰어 넘었다. 현대차가 140조원 이상의 연간 매출, 9조원 이상의 연간 영업이익을 거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 지난해 4분기는 IFRS 연결기준 판매 103만8874대, 매출액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경상이익 2조73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국내 시장에서는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
지난해 나라별 가장 많이 팔린 차는?...픽업트럭·중국차 강세
2023.01.28 11:37
지난해 여러 변화와 악재 속에서도 대체로 자동차 시장은 호황기를 누렸다.지난해 글로벌 전체 집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토요타 코롤라, 라브4, 힐룩스, 캠리 등 대부분 토요타 브랜드 차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토요타 코롤라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84만대 이상이 판매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등극했다. 하지만, 나라별 집계 기준으로 판매량을 살펴본다면 순위가 다소 달라진다.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나라별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차로 포드의 F-시리즈가 등극했다.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대형 픽업트럭 F-시리즈는 지난해 내수에서만 65만3957대가 팔렸다. 기아의 지난해 한국 시장 전체
기아 4000대 판매한 24번째 ‘그랜드 마스터’ 탄생
2023.01.20 15:21
기아는 24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탄생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이번 그랜드 마스터로 등극한 이는 서울 상암지점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다. 이 선임은 1995년 기아에 입사해 28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으며 연평균 143대, 누적 4000대 판매를 달성했다.이 선임은 “고객과의 진실된 만남을 이어감으로써 신뢰가 쌓이고 그렇게 쌓인 신뢰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기아는 이 선임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K9)을 부상으로 수여했다.기아는 영업직원들
車시장, 경기침체에도 럭셔리카 활개…올해도 양극화 예상
2023.01.18 18:52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은 나름 호황기를 누렸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침체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부적으로 본다면 분위기는 양극화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시장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들이 역대 실적 신기록들을 경신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래 발전 가능성을 발견했다. 코로나19 직후 감소할 것으로만 예상했던 초호화 브랜드들의 실적이 모두 급격하게 반등하는 추세다.지난해 포르쉐는 글로벌 시장에서 30만대 넘게 판매했다.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이다. 국내에서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가속도는 더 빠르다. 포르쉐코리아는 5년 전인 지난 2017년 한해 2789대를 판매
현대차 견제?...테슬라, 美서도 가격 인하 '최대 20%'
2023.01.18 18:50
테슬라가 중국, 한국, 유럽 등에서 가격을 내린 데 이어 미국에서도 큰 폭의 가격 인하를 감행했다. 할인율은 최대 20%에 달한다. 이를 두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주춤하는 수입 브랜드들에 대한 견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세단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S, SUV 모델인 모델 Y와 모델 X의 판매가를 직전보다 6~20% 할인하는 강수를 내놨다.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상해 왔던 정책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테슬라 차량의 가격은 미국 판매 모델 Y 롱레인지 기준으로 지난해 초 5만490달러였다가 6월께 31%나 올라 6만5990달러까지 기록했다. 오른 가격은 웬만하면 내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서
BMW 따돌린 벤츠의 치킨런…“귀태 안 나네”
2023.01.18 18:47
촌각을 다투던 수입차 시장 BMW와 벤츠의 경쟁이 결국 벤츠의 승리로 마무리가 됐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11월까지 고작 188대 차이를 보였지만, 12월 벤츠코리아가 9451대를 판매하며 6832대를 판매한 BMW코리아를 2600대 넘게 앞질렀다.벤츠의 12월 판촉 공세가 거셌다. 평소 콧대 높은 벤츠는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잘 없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이달 엔트리급 모델부터 기함급 모델까지 파격적인 판촉이 이어졌다.바짝 뒤쫓은 BMW와 거리를 두기 위해 벤츠코리아의 무리한 할인 공세가 이어졌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벤츠는 지난 6년간 수입차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이번에 왕좌를 내놓는다면 전반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현대차, 17번째 판매거장에 이석이 영업부장 선정
2023.01.18 18:46
현대자동차 차를 5000대 이상 판매한 역대 17번째 판매거장이 탄생했다.현대차는 천안서부지점 이석이 영업부장이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단 16명만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도달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29년간 현대차를 판매해온 이석이 영업부장은 이틀에 한 대 꼴로 판매를 한 셈이다.이석이 영업부장은 “29년 간 항상 성실한 태도와 부지런한 자세로 고객을 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 차를 구매한다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정성을 쏟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고객이 어떤 질문을 하든 친절하고 빠르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로 충돌 안전 테스트 진행
2023.01.18 18:42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2일 남양연구소에서 아이오닉 5 충돌 안전 평가 현장을 공개했다.이번 충돌 안전 평가는 현대차 아이오닉 5의 64km/h 40% 옵셋 충돌로, 까다로운 충돌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 충돌 상품성 평가에 포함돼 있는 항목이다.64km/h 옵셋 충돌은 시속 64km로 차량 전면의 40%를 변형 벽에 충돌시켜 차량 내 승객의 충돌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 시험은 운전석에 남성 승객 인체 모형을, 후석에 여성 승객 인체 모형을 착석해 진행했다.충돌 결과 아이오닉 5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인체 모형에 큰 상해가 없음을 증명했다.현대차그룹은 실험 결과에 대해 “안전 성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위한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
2023.01.18 18:40
현대자동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iCAREcar)’를 13일 공개했다.디지털 테라피(Digital Therapeutics, 이하 DTx)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도입한 아이케어카는 현대차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다. 내부는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고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42dot) 등 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다.해당 차량은 글로벌 아동관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에 11일 기증돼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차량 기증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다. 가정방문 상담 및 안전한 이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DT
현대차 노조 보고 놀란 테슬라의 변심…새 공장 印尼 낙점?
2023.01.18 18:39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생산시설을 확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은 후보국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당초 테슬라가 한국을 최우선국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국내 완성차의 노조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기가팩토리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만약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설립한다면 이 공장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차량 생산이 가능한 곳이 된다. 현재 상하이 기가팩토리보다 생산량이 큰 규모다.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매장국이라는 점이 근거로 작용했을 수 있다.인도네시아는 오랜 기간 테슬라 공장 유치에
내차팔기 ‘카몬스터’, 시퀀스엔으로부터 투자 유치
2023.01.18 18:36
내차팔기 스타트업 ㈜카몬스터는 국내 최대 자동차동호회 운영사인 ㈜시퀀스엔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카몬스터는 딜러나 평가사를 대면해야 하는 다른 내차팔기 서비스와는 달리, 편리한 시간에 오프라인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 후 비대면 경매로 차량을 판매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다. 현재 800여개 전국 오프라인 정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시퀀스엔은 자동차 관련 80여개의 카페, 총 17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동차동호회 운영사다. 자동차 관련 네이티브 마케팅을 선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퀀스엔은 카몬스터와 레몬마켓인 중고차 시장을 혁신해 가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
화재·가격·오너리스크 악재 쌓이는 테슬라 '이미지 추락'
2023.01.12 19:08
잘나가던 테슬라에 연일 악재들이 겹치며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 기습적인 가격 인하, FSD(완전자율주행) 기능 문제 발생 등의 이슈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선도 기업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최근 발생한 테슬라 차량 화재 건은 이틀 만에 2건이 연달아 발생해 이목이 더 집중됐다.처음에는 지난 7일 발생한 화재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모델 X 차량에 발생한 화재다. 테슬라서비스센터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명의 화재가 시작됐고 소방당국이 장비 27대와 인원 65명을 투입하고 화재 진화까지 거의 3시간이 소요됐다.두 번째 화재는 이틀
현대차·기아,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2023.01.12 19:05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점검 항목은 엔진 구동 상태, 냉각수 및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추가로 검사한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13일까지 마이현대(myHyundai), 마이기아(MyKia), 마이
기아 EV6, 유럽 이어 북미서도 '올해의 차' 선정
2023.01.12 19:04
기아 EV6가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래 3년만에 EV6가 다시 북미의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물류비 감당 안 돼”…르노코리아 협력업체, 수출 지원 호소
2023.01.12 19:03
르노코리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이 자동차 수출 위기 국면에 따른 수출 지원 방안을 정부와 부산시 그리고 지역 경제계에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르노코리아는 르노코리아협력업체협의회가 수출 지원 방안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호소문에서 협의회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반도체 부품 부족, 원부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 많은 이슈를 극복해 왔으나, 최근 2배 이상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어렵게 버텨온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세계 각국이 자국 경제를 위해 해상 수출입 물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기존의 수출 지원 정책에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