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토레스, 내수 정복하고 해외로 간다
2022.11.23 16:53
쌍용자동차가 기대 야심작 토레스를 이끌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쌍용차는 지난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부 유럽 대리점 관계자 등 판매 네트워크를 평택 공장에 초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인기를 입증한 토레스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돼 쌍용차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계약은 8만대, 누적 판매량은 1만5833대를 기록하고 있다.평택공장을 찾은 중부 유럽 대리점 관계자들은 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모델, 디자인 철학 등 쌍용차의 향후 발전 전략에
”수입 픽업 시장 정복 예고“ … 쉐보레 콜로라도 신형 출시 임박
2022.11.23 15:35
뛰어난 상품성과 가성비, 강인한 인상으로 지난 2019년 국내 픽업 시장을 강타했던 쉐보레 콜로라도의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지난해는 월평균 3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 픽업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생활 밀착형 쌍용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럭셔리카나 스포츠카처럼 특수 목적성을 지닌 차 중에서는 꽤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7월에서 신형 콜로라도의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도 높은 실적을 거둔 만큼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충만해 있다.이번 2023 쉐보레 콜로라도는 3세대 모델로 새로운 플랫폼과 2.7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LED 헤드램
레간자 뽑던 한국지엠 부평2공장, 60년 만에 폐쇄
2022.11.22 14:34
60년의 한국 자동차 생산 역사를 뒤로하고 한국지엠 부평2공장이 오는 26일 폐쇄한다. 현대식 자동차 생산의 요람 역할을 한 것으로 이번 폐쇄의 의미가 적지 않다.한국지엠의 부평2공장은 과거 일본군 군용차량을 만들던 폐공장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현대식 자동차 조립라인을 조성, 1965년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하고 생산 규모 확장했었다.신진자동차는 1972년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공동으로 자본금을 출자해 지엠코리아를 설립했다.이후 대우그룹이 새한자동차를 인수해 대우자동차를 출범했고 부평 공장은 부평1공장이 새롭게 조성되며 기존에 있던 시설들이 부평2공장으로 분류됐다.새나라자동차와 신진자동차 때는 닛산 블루버드에서부터 일
'IRA 여파' 한국 車수출 4.2% 감소 예상...‘2023 자동차산업 전망’ 발표
2022.11.22 09:58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여파가 체감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한국 자동차 수출이 올해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치 예상 안에서 변수가 생길 거라는 전망이다.한자연은 한국 자동차 미국 수출량은 올해보다 4.2%가 감소한 21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판매량도 전년 대비 0.5% 줄어든 166만대, 내년 생산량은 국내 판매와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한 349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한국 차 산업이 IRA 시행 여파와
쌍용차, 혁신적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 공개
2022.11.21 17:45
쌍용자동차가 케이블 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다. 쌍용차는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산업부 국책 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미래 선도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로 21~22일양일간 무선 전력 우수제품들과 함께 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 것. 쌍용차가 선보이는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
각종 ‘올해의 차’ 휩쓰는 국산 전기차 위엄
2022.11.21 14:36
올해 국산 전기차들은 상복이 터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5부터 시작해 기아 EV6, 제네시스 브랜드 모델들까지 테슬라에 머물러 있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우리 기술력의 전기차에 옮겨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가장 최근에 제네시스 GV70가 G90과 함께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시상식은 지난 17일(현지시각) 개막한 ‘2022 LA오토쇼’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객관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평가에서 한국차 최초로 G70가 2
각그랜저 오마주, 신형 그랜저 디자인 살펴보니
2022.11.20 21:01
국민 세단 그랜저가 돌아왔다. 디자인이 너무 확 달라진 터라 네티즌들의 이목이 더 쏠렸다. 의견은 가지각색이다. 세대 변경이 아니라 전혀 다른 차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고양스튜디오와 온라인으로 동시 공개했다. 온·오프라인 관람 고객들의 관심은 이번 그랜저가 1세대 각그랜저를 오마주했다는 점에 집중됐다. 얼핏 보면 닮은 부분을 찾기는 힘들다. 일부 전문 기자들은 “한눈에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연상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부 디자인 요소만을 하나씩 집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캐릭터 라인인 없는 표면, 네모난 헤드램프와 그릴부, C-필러에 들어간
[시승기] "길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2022 지프 캠프 오프로드 체험
2022.11.20 00:18
올해 드라이빙 코스는 인공 구조물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으며 지프의 월등한 오프로드 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웨이브 파크’, 양양 정족산 일대를 누비며 자연의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마운틴 트레일’, 해변가 모래 바닥을 달리는 ‘비치 드라이빙’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모두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이번 오프로드 프로그램에서 하이라이트는 웨이브 파크다. 이 코스에는 25도 경사의 언덕, 1m 이상 깊이로의 도강, 바위 넘어가기, 통나무 시소 및 로그 브리지 건너기 등 인공적인 험로가 만들어져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르노·쌍용·쉐보레, 박 터지는 2인자 경쟁…‘패자부활전’ 승자는?
2022.11.18 15:49
국내 완성차 시장을 현대자동차·기아가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2인자 자리를 놓고 르쌍쉐(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 쉐보레)의 경쟁이 치열하다.토레스 돌풍으로 기업 회생에 성공한 쌍용차, 가성비로 똘똘 뭉친 XM3를 앞세운 르노코리아가 최근 이목을 끌고 있으며, 쉐보레는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량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카이즈 데이터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 2013년 12만5436대가 신차로 등록됐다. 한국지엠이 가장 잘나가던 때다. 같은 해 쌍용차 6만2412대, 르노코리아 5만9567대 판매를 기록한 것과도 대비된다.하지만, 2016년까지 지속해서 성장을 이어가던 한국지엠은 2018년 급격하게 판매량이 떨어진다. 2018년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 4.9% 감소 … “누적 판매는 늘었는데 …”
2022.11.18 11:29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이 전년 대비 4.9%가 감소했다. 수치로는 두 브랜드를 합쳐 총 8만259대 실적이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91만753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가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는 3만9646대를 기아는 4만2413대를 팔아 각각 8.9%, 0.9%가 감소했다. 점유율로 따지면 체감하는 감소폭은 이보다 더 벌어진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점유율은 9.0%(현대차 4.4%·기아 4.7%)로 전년 동월 대비 1.8%p가 줄었다.다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대차는 43만5041대로 1.9%가 증가, 기아는 46만82
이미지 확 변신한 토요타 프리우스 공개 ... 최고출력 220마력
2022.11.17 18:14
토요타가 안팎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갖춘 5세대 프리우스를 16일 공개했다. 최고출력 220마력의 PHEV 전용 타이으로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개선된 효율을 제공하고, 이전 모델보다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두 배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전기화된 모델의 유럽 첫 인도 시점은 2023년 봄께로 예상된다. 본격 출시는 12월 5일로 예정돼 있다.디자인적 변화도 크다. EU 사양의 토요타 프리우스는 일본 버전과 다르지 않다. 5세대 프리우스는 모델 역사상 가장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며, 더 깔끔하게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앞유리가 급경사를 이루면서 유려하게 흘러 리어 테일 부분까지 이어지며 쐐기 모양을 만든다. 전면
금호타이어, 2000억원 통상임금 파기환송심 일부 패소
금호타이어가 2000억원대 통상임금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패소했다. 16일 광주고등법원 민사 3부는 금호타이어 전·현직 근로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3년 금호타이어 직원들이 회사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 결과 2016년 1심에서는 원고 일부 승소했지만, 이듬해 2017년 2심 판결에서는 회사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사측이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대법원은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다는 것을 볼 때 추가 임금 지급으로 회사 경영이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을 뒤집고
'통상임금' 폭탄 우려...금호타이어, 실적 개선 먹구름
2022.11.17 14:08
금호타이어가 4분기 연속 매출액을 늘리고 매출원가율도 낮춰 수익성을 높였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2000억원대 손해가 예상되면서 수익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여기에 1조원대의 단기 부채 만기와 공장 이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남았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이 4분기 연속 늘었다. 매출액은 2021년 4분기 7333억원에서 올해 1분기 7387억원, 2분기 8940억원, 3분기 9776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5억원→ 18억원→23억원을 기록했다
"누가 귀엽대" 기아, 다크 색상 넣은 '레이 그래비티' 선봬
2022.11.17 14:06
기아가 자사 경형모델 레이에 신규 트림을 추가했다. 소폭의 디자인 변화와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더 뉴 기아 레이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그래비티는 레이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외관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다크메탈 색상을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장식) 및 후면부 테일게이트 가니시는 보다 단단한 인상을 준다. 또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범퍼 하단부), A필퍼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에 블랙 색상을 적용해 그래비티만의 분위기를 구현했다.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현대모비스, 손짓만으로 메뉴 떠오르는 '퀵메뉴 셀렉션' 개발
2022.11.17 14:05
차량 운전이 더 편리해졌다. 버튼을 눌러 공조 장치 등을 조작하는 것이 아닌 손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즐겨 쓰는 메뉴가 떠오르고 이를 원터치로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을 현대모비스가 개발했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는 근접 인식 반응형 팝업 디스플레이 '퀵메뉴 셀렉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뉴 프리 인포메이션으로도 불리는 이 기술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근접 센서를 적용해 중복 조작을 최소화해 주는 기술이다.퀵메뉴 셀렉션은 사용자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접근하면 사용 빈도가 높은 세부 메뉴를 자동으로 팝업해 준다. 손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디스플레이와 일체화된 근접 센서가 감응하는 방식이다. 또한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