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2월에도 판매 호조
2023.03.02 18:19
2월 영업일 수 부족, 일부 반도체 수급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가 판매 호실적을 기록했다.완성차 5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62만5487대(CKD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56만8219대) 대비 10.0%가 증가했고 전월(58만2497대) 대비해서도 7.3%가 늘었다.현대차, 내수 22.6% 해외 4.1% 증가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총 32만771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만5015대, 해외 판매는 26만270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22.6% 급증했고 해외 판매는 4.1%가 증가한 수치다.국내 판매는 지난달 출시한 신형 코나가 실적에 힘을 실었다. 세단은 그랜저가 9817대, 아이오닉6가 1632대, 쏘나타 2240대, 아반떼가 6
약발 떨어지는 캐스퍼 신차효과, 경차 ‘몰락설’ 또 나오나?
2023.03.02 17:53
경차 시장 활기를 불어넣었던 캐스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신차 효과가 떨어지면서 판매가 주춤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업계는 경차 시장의 혹한기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캐스퍼의 지난 1월 판매량은 3070대로 전월 대비 2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 판매량이 5000여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폭의 하락이다.캐스퍼는 지난 2021년 9월 출시되며 몰락의 길을 걷던 경차 시장에 구원투수가 됐었다. 지난해 국내 경차 판매량은 13만4924대 가우데 캐스퍼가 4만8002대를 기록하며 3분의 1을 차지했다.하지만, 최근에는 길었던 대기기간도 많이 줄었다. 최소 5~6개월씩 걸렸던 대기
떡상한 아반떼, 부분변경만으로도 시선 집중
2023.03.02 17:50
“아반떼 가격에 살 수 있는 수입차.”수입차 가격 인하에 나서면 이처럼 흔히들 아반떼를 비교했다. 하지만, 싼차, 서민차, 대중차로 대표됐던 아반떼의 위상이 지금은 한층 올라간 분위기다. 디자인에서도 상품성에서도 일취월장을 이루고 있어서다.지난 27일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디자인을 본 일부 여론은 처음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1990년 1세대로 탄생한 아반떼는 33년간 7세대까지 이어져 왔다. 빠른 흐름 속에서 적응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전 6세대 모델에서는 ‘삼각떼’라는 별칭을 얻으며 다소 주춤했지만, 반응은 7세대부터 다시 치솟았다. 이번 모델은 7세대 이후 3년만의 부
지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어벤저’ 공개…아시아 최초
2023.03.02 17:47
스텔란티스가 지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공개했다.한국 사업장은 28일 구미에 위치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어벤저를 공개하며, 이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어벤저 순회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3월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계획을 발표한 순수 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모델이다. 지난 2022년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이래, 개성 있는 디자인, 깔끔하고 견고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유럽 시
르노코리아, 노사 상생 위한 ‘원팀’ 선언
2023.03.02 17:46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회사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상생 공동 노력에 뜻을 모았다.르노코리아는 28일 부산공장에서 노사가 함께 모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이 선언문을 발표하고 선언했다.드블레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6대 노조집행부의 취임을 축하하며 “노사간 서로 존중하면서 새롭고 혀내화된 노사 문화를 구축해 노사가 ‘원팀(one-team)’으로 회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해 가자”고 말했다.이어 “노조의 협력없이 회사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내년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를 반드시 성공시키자”며 “부산공장이 르노 그룹 내
전기차 택시 뭐가 좋을까?…기사 '경제성'·승객 '승차감'
2023.03.02 17:45
지난해 신규 등록 택시 10대 중 4대가 전기차로 등록되며 전기차 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택시 운행차량 대수는 총 23만109대다. 이 중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비율은 각각 72.1%, 27.9%로 개인택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기서 전기차는 2만2335대로 9.7%, 약 10%에 육박하게 됐다. 등록 비율로 보면 지난 2018년 683대로 전체의 1.8%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 2021년(14.2%)부터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1만5765대로 전체 등록 대수의 37.9%를 차지했다.전기차 택시의 인기가 급격하게 높아진 데에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들의 배터리 용량이 커진데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도 대폭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
지금은 전동화 시대, 일석이조 ‘하이브리드 카’ 재조명
2023.03.02 17:43
토요타를 시작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하이브리드다. 최근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데 한계를 확인한 업계는 다시 하이브리드에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종은 지난해 21만1304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16만4482대보다 많이 팔렸다. 전년 대비 14.3%가 증가했다. 전기차(63.8%)만큼은 아니지만 아직은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심지어 당분간은 전기차 성장률이 감소하고 하이브리드 차종의 성장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하이브리드는 전동화 과도기에 두 가지 양면성을 가진다.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로 볼 수 있지만, 제조사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도
QM6 퀘스트, 화물차 패러다임 바꿀까?...다재다능 활용성 매력 포인트
2023.02.24 12:05
올해 이렇다 할 신차 계획이 없는 위기의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조만간 2인승 QM6 퀘스트를 내놓는다. 단순히 낮은 기대로 분위기 쇄신을 꾀한 모델이지만 화물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23일 르노코리아는 내달 출시를 앞둔 QM6 퀘스트 모델의 사전 예약이 시작 2주만에 2달치 출고분을 다 채웠다고 밝혔다. 화물차 용도뿐만 아니라 RV 즉, 레저용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한 고객들이 몰린 것이다.최근 르노코리아가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설문 대상자 76%가 일상용과 비즈니스 용도를 함께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2열이 삭제돼 자전거나 캠핑 등 부
전략 새로 짜는 일본차업계…“올해부터 달라진다”
2023.02.24 12:00
일본차들이 긴 동면에서 깨어나는 분위기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브랜드 포함 총 8종의 신차를 내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가기로 했고 혼다는 올해 신년 계획에서 5종의 신차와 더불어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한국토요타는 지난 21일 잠실 커넥트투에서 올해 신년 계획과 국내 인기리 판매 모델인 라브4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토요타의 판매 전략은 HEV, PHEV, FCEV, BE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국토요타는 이에 따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볼륨 모델을 대상으로 수입 차종을 선택한 분위기다.이날 한국토요타에 새로 부임한
탱크처럼 밀고 온다…미국차 국내서 삼파전 예고
2023.02.22 13:50
시장 트랜드가 바뀌면서 고급차, 대형차 수요가 늘었다. 이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첨단 사양이 많이 들어간 럭셔리한 차, 좀 더 큰 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흐름을 알아챈 것인지 천조국의 탱크 같은 차들이 국내 시장에 무섭게 몰려들어 오고 있다. 풀사이즈 SUV부터 픽업트럭까지 전략적 판매 공략을 짜놓고 있다. 올해는 미국차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GMC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 모델을 도화점으로 프리미엄으로 치중돼 있던 수입차 시장에 지각 변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GMC 시에라 픽업은 출시하자마자 초도 물량이 완판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예고했다. 가격대를 비롯해 익숙
한국토요타, 올해 신차 8종 출시로 부활 신호탄 쏜다
2023.02.22 13:46
격변의 시기를 극복한 대표 일본차 브랜드 토요타가 올해 8종의 신차로 공격적인 시장 공세를 예고했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구축, 이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말 한국토요타에 새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대표가 자리에 참석해 신차 계획과 사업 방향성, 그리고 올해 첫 출시 모델인 라브4 PHEV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한국토요타는 ‘멀티 패스웨이’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2023년부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완성차 '짠물경영'...전기차 출시 줄이고 사후역량 높인다
2023.02.22 13:44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예고됨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이 긴축 재정에 들어간 모양새다. 국내 완성차 판매사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동화 전환기에 찾아온, 때 아닌 경기 불황으로 국내 완성차 판매사들은 올해 전기차 출시 모델을 여느 때보다 축소하는 반면 기존 고객을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등 내실 다지기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이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 전환의 시기에 진입하며 사면초가에 빠졌다. 각 나라별 보조금 정책 탓에 전기차를 많이 내놓을 수도 없고, 전기차를 내놓지 않는다면 탄소배출권 문제로 수익이 감소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내연기관 차들의 수요도 해마다 줄고 있으며
'꼴찌의 반란' 랜드로버 다시 주목받는 이유…'전장 개선' 한몫
2023.02.22 13:43
수입 프리미엄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 랜드로버가 전설적인 오프로드 디펜더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지 전환에 쐐기를 박은 모양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1월 역대 최고 월별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했다.지난달 랜드로버의 판매에서는 2억원이 넘는 레인지로버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와 협업 하에 개발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한때 랜드로버는 전장 문제로 국내 고객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랜드로버 차를 사려면 두 대를 사야 한다고도 했다. 한 번 입고가
BMW그룹, 獨 라이프치히 공장 배터리 모듈 생산 시동
2023.02.22 11:24
BMW그룹은 독일 라치프치히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배터리 셀 코팅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고전압 배터리 생산은 셀 코팅, 모듈 생산, 배터리 조립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셀 코팅 공정은 배터리 셀을 절연 상태로 만들어 안전하게 배터리 모듈로 조립하기 위한 공정이며 배터리 셀 코팅과 모듈 조립을 포함한 배터리 완제품 생산은 모두 BMW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의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BMW그룹은 2030년가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BMW 라이프치히 공장에 8억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전기차 부품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노력하고
현대차, 올 상반기 대규모 R&D 경력 인재 확보
2023.02.20 09:17
현대자동차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경력 인재 확보에 나선다.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구개발봄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경력직 채용은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 체제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 R&D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차량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배터리 및 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 대상이며, 절차는 서류전형(3월), 직무면접(4월), 종합면접(5월) 순으로 진행된다.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며, 상세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