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차원 신규 임원 영입
2024.02.13 19:22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Regis Brignon)을 2월부터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새로 영입된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 기업 발레오(Valeo)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발레오에서 2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을 관리하며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ADAS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서도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르노
현대차, 자율주행 개발 진행 상태는?
2024.02.13 12:37
애플카 개발을 중단했다고 알려진 애플이 자율주행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율주행 기술이 재조명되고 있다.수년째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소문은 많지만,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특히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는 소문만 무성할 뿐 국산차에서 실제 출시됐다는 소식은 없어서다. 일부에서는 국내 기술이 외국 기업들보다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말 출시하려던 레벨3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계획을 연기했다. 대표적인 기술은 'HDP(Highway Driving Pilot)'로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없이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다. 처음 도입은
"자율주행차, 아직 이른가"…소비자 93% 안전 '우려'
2024.02.13 12:35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으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자율주행 기술 우려감은 여전히 팽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인명사고 등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신뢰감이 하락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는 이르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자율주행 차량이 사고를 일으키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구글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웨이모를 시범운영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 차량이 사거리 교차로에서 자전거와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자전거에 탄사람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
자율주행 개발 韓‧美 '멈칫' vs 中 '가속'
2024.02.13 12:33
한국과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 데다 계속되는 사고로 완전한 자율주행 구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회의론이 팽배해지면서다.하지만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행보는 대조적이다. 우주 위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며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라이다 기술 분야에서도 미국과 일본을 앞지르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 미국의 주요 완성차 및 테크업체들의 자율주행 사업 투자가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완성
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美 주행평가서 1∼3위 싹쓸이
2024.02.13 12:31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3종이 최근 미국에서 시행된 주행거리 평가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12일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Edmund.com)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 후륜구동(RWD) 모델이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 모델은 1시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13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기아 EV6 RWD 모델이 주행거리 1238㎞로 2위를, 아이오닉6 사륜구동(AWD) 모델이 주행거리 1230㎞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미국에서 진행된 평가 1∼3위를 모두 현대차·기아 전용 전기차가 독차지 한 셈이다.이번 평가는 실제 급속 충전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에드먼즈는 현대차·기아를 비롯
올해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SUV는?
2024.02.13 09:50
SUV는 인기가 높지만, 신차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최근 미국의 한 자동차 전문 매체는 3만달러(약 3990만원) 미만의 저렴한 신형 SUV를 찾아 소개했다. 현대차·기아 모델들이 아무래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들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상품성보다는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미국 시장의 입지는 곧 한국 자동차 메이커의 글로벌 경쟁력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참고로 포드는 3만달러 이하의 가격대에 제공할 SUV가 없다.20위, 범위 내 가장 비싼 모델로 꼽힌 차가 스바루 포레스터다. 2만8440달러(3790만원)다. 2.5리터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최고출력 182마력을 뿜어
[육기자의 쉬운 (車)매뉴얼 ③] 운전습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2024.02.13 09:42
안전운전은 올바른 운전 자세가 8할이다. 크고 작은 사고 대부분이 부주의나 졸음운전이다. 특히, 졸음운전은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 등에서 큰 위험이 따른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운전을 배울 때 제대로 익혀둔다면, 안전하고 올바른 자동차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잘못된 운전 자세로 대표적인 것이 한 손 운전이다. 편한 것이 좋겠지만, 내 손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겠지만, 스티어링 휠에 양손을 올리고 있지 않다면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힘들어진다. 만에 하나 전방 차량에서 적재물이 떨어져 나온다든지 갑자기 고르지 못한 도로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추돌이나 전복 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관리 소홀로 인한 타
두바이 경찰, 로터스 엘레트라 R 순찰차로 배치
2024.02.08 11:12
세계적인 스포츠카 제조사 로터스는 두바이 경찰청에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R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바이 경찰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2.95초밖에 걸리지 않아 긴박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350kW 초고속 충전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두바이 경찰은 엘레트라 R을 활용하여 부르즈 할리파,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아우디,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인기차 4종 지원
2024.02.07 22:14
JTBC 주말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아우디 브랜드 대표 차종이 등장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닥터슬럼프’에 순수전기차 'RS e-트론 GT'와 'Q4 e-트론' 등을 비롯한 대표 차량 4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박형식, 박신혜 주연의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지난달 27일 첫 방영 후 첫 주 만에 전국 시청률 5.1%를 시작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4회에서는 6.7%를 기록, 종편 채널 1위를 차지(넷플릭스 한국 탑 10 1위)하기도 했다.아우디 코리아는 극의 주인공 '스타 의사' 여정우가 타는 차량으로 고성능 순수전기 4도어 쿠페 아우디 RS e-트론 GT를 지원한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취임 후 첫 방한 메리 바라 GM회장, 전기차 전략은?
2024.02.07 21:57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취임 후 처음 방한했다. 이번 일정에서 바라 회장은 국내 배터리업체와 전장업체를 돌며 공급망 확보와 함께 협력관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GM이 전기차 전환 속도조절에 들어간 만큼 국내 업체에 즉각적인 이득은 없어 보인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을 찾아 최윤호 삼성SDI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면담했다. 바라 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은 삼성SDI와 GM이 진행 중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 전장 영역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당장
[육기자의 쉬운 (車)매뉴얼 ②] 면허 취득부터 생애 첫차 구매까지
2024.02.07 21:31
지금 MZ세대는 모를 수도 있지만, 예전엔 차 없는 사람을 두고 ‘B·M·W’ 탄다고 했다. ‘Bus, Metro, Walk’의 약자다. 지난해에는 실제 BMW가 수입차 판매왕을 차지했으니 이런 농담도 괜스레 미안해진다.통과의례의 성년식처럼 자동차 생활을 누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여기에는 알게 모르게 경쟁심이 생기기도 하는데, 운전면허 따기가 먼저다.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교통안전교육, 신체검사, 학과시험, 기능시험, 도로주행 등 5가지 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3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원을 등록하거나 직접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방법이 있다. 학원에 가면 전 과정을 빠르고 쉽게 거치지만, 비용
갑진년, 중고차 시장 기상도...‘대체로 맑음’
2024.02.07 21:29
갑진년 올해 중고차 시장은 활기찬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로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공급 부족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은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좇고 있다. 눈길이 이어지는 곳은 중고차 시장이다. 올해 중고차 시장을 지배할 5가지 주요 트렌드를 분석하고 구매자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도 알아봤다.온라인 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고차 거래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엔카닷컴을 비롯해 케이카(K-Car), 리본카 등 다수다. 올해는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편리한 검색 기능, 정확한 차량 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전한 결제 시스템 등도 소
현대 vs 토요타, 전기차 전략 최종 승리자는?
2024.02.07 01:42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춰지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선 현대자동차그룹과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하는 토요타그룹의 전략 차이가 눈길을 끈다.전기차 기술 확보에 노력한 현대차그룹의 전략보다 하이브리드를 고집하는 토요타 그룹의 전략이 신뢰를 얻고 있어서다. 특히 전기차 분야의 맹목적인 투자보다 수익성을 고려한 순차적인 발전에, 신빙성을 얻고 있다.6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은 2021년 112.3%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2022년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58.7%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4.2%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전기차 시장의 위축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던 현대차그룹과 속도 조절을 주장했던 토요
'안전신화' 토요타 이미지 추락, 현대차에는 기회?
2024.02.05 23:01
자동차 분야 안전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토요타가 지난 34년간 품질 인증 부정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보다 더 큰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토요타는 안전을 강점으로 세계시장 판매 1위를 사수해 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신뢰의 이미지가 추락했다. 특히 추가로 부정행위가 드러나고 있다. 이런 토요타의 악재가 현대자동차그룹에 기회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토요타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 본사 조사에 들어갔다. 다이하츠는 일본 산업을 대표하는 토요타그룹의 자회사로 OEM방식으로 토요타 제품을 제작하는 곳이다. 즉 토요타 역시 이번 안전·품
진짜 사나이, 원조 머슬카 포드 머스탱의 발자취
2024.02.05 22:38
“비치보이스, 애플파이, ‘67 머스탱.” 이들은 싸워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라고 한다. 미 해군의 모병 광고 카피라고 하는데,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7세대 머스탱 출시를 코앞에 두고 전설적인 머스탱 역대 모델들의 매력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문화적 상징으로 굳어버린 건 1세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4년 뉴욕 월드페어(World fair)에서 첫선을 보인 머스탱은 당시 2만2000건의 주문이 쏟아지며 스포츠카 부문에서 놀라운 기록을 써냈다. 그뿐만이 아니다. 머스탱은 1년6개월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기형 모델에서 후기형 모델로 넘어가며 인기는 더 치솟았다. 차체가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