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함박웃음'
2021.07.19 10:20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수출 호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9일 현대차·기아가 올해 1∼5월 수출한 친환경차가 총 14만5781대로 작년 같은 기간(10만691대)에 비해 약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8만1278대, 기아는 6만4503대로 각각 45.5%와 43.8% 늘었다. 올해부터 싼타페와 쏘렌토, 투싼 등 하이브리드 SUV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가운데 니로 전기차(EV) 등 기존 전기차 모델과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힘을 보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현대차·기아의 올 한 해 친환경차 수출은 30만대 선을 돌파할 가능성
뜨거운 여름철 안전한 자동차 관리법 ATOZ
2021.07.18 14:31
여름철 뜨거운 열기는 사람은 물론 자동차도 지치게 만든다. 자동차도 건강하게 더위를 나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자동차의 심장은 흔히들 알고 있듯이 바로 엔진이다. 연료와 공기를 빨아들이고 압축→ 점화 플러그 불꽃 발생→ 폭발→ 피스톤 왕복 운동→배기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동차는 움직인다. 그만큼 열발생도 많아 주행후 자동차 보닛을 만져보면 뜨거운걸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체온 처럼 엔진 온도도 정상 온도가 있는데 일반적인 양산차는 섭씨 85~90도 사이를 정상 온도 범위로 본다. 엔진 온도를 조절해 과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게 냉각수다. 엔진 내부와 각 부품 사이를 순환하며 엔진에서 발생하는
기아 씨드, 부분변경으로 유럽 대륙 '질주'
2021.07.18 14:23
기아가 씨드로 유럽 대륙 '질주'를 시작했다. 기아는 3세대 씨드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지난 14일(현지시각) 유럽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씨드는 기아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유럽 전략 차종으로 개발해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판매되는 트림(상품군)으로는 해치백과 스포츠왜건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 GT, 프로씨드, X씨드 등이다. ◇상품성 강화, 고객 만족도 높여 씨드의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프런트 범퍼에 있는 공기흡입구 2개, 최신 호랑이 코 그릴 등이 특징이다. 후면은 차량 후면 라인이 매끄럽게 처리됐고 범퍼 하단 모서리에 새 유광 블랙 디퓨저(차량 뒤쪽 하단에서 공기역학을 돕는 장
올해 상반기 국내 SUV 판매량 '톱 10'...SUV가 대세
2021.07.18 14:19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시장 대세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52%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용적인 소형 SUV부터 가족을 위한 중형 SUV, 더 넓고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대형 SUV를 선택 할 정도로 거의 모든 차급에서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고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도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다양하다.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국내 SUV 톱(Top)10'을 알아봤다.◇1위 기아 쏘렌토 (3만9974대)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는 2002년 처음 1세대 모델이 출시 된 이후 2020년 4세대 모델까지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다. 신형
포드, 6명 부상 보고 후 SUV 익스플로러 77만5000대 리콜
2021.07.18 13:27
미국 포드자동차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북미 지역에서 차량운전과 관련된 6건의 부상 보도가 있은 후 인기 차종 익스플로러 스포츠다용도차량(SUV) 77만5000대를 리콜했다고 CNN이 17일 보도했다.리콜 대상은 2013~2017년형 익스플로러 모델이다.포드는 보도 자료에서 "해당 차량에 덜컹거리는 소음, 비정상적인 핸들링 또는 리어 휠 얼라인먼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모델의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가 파손돼 스티어링 제어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충돌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콜 대상 차량 77만4696대 중 북미 지역이 67만 6152대, 중국이 5만 9935대다. 나머지는 유럽,
현대차 'N 프리미엄 브랜딩' 급물살
2021.07.18 10:01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모델에 N 뱃지를 달고 나오는 모델들이 많아지고 있다. 엔(N)은 현대차 자사 고성능 브랜드로 세계 내로라하는 모터스포츠 'WTCR'에서 우승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WTCR(World Touring Car Cup)은 2018년에 창설된 투어링카 레이스 리그다. N은 모터스포츠를 지향하는 고성능 라인업(제품군)이며 N 라인은 N브랜드와 일반 모델 사이에 있는 중간 성격의 트림(상품군)이다. ◇코나 N, 국내 고성능 SUV 시장 '개척' 현대차는 지난 6월 고성능 브랜드 N을 달고 나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N을 국내에 선보였다. 코나 N은 동력계, 컨트롤 뿐만 아니라 외장 색상,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등에서 기존 코
전기차 시대 車엠블럼 단순해지는 까닭은
2021.07.18 08:39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 앞다퉈 자사 엠블럼(Emblem: 회사 상징)을 간결한 형태로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자동차회사들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흐름으로 보인다.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 년간 회사 로고를 변경한 자동차 제조사는 8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장 활발하다. BMW는 지난 3월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 i4를 공개하면서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장 띠에메 BMW그룹 고객·브랜드 담당 부사장은 "브랜드 디지털화에 대응해 BMW 새 엠블럼을 만들었다"면서 "이는 개방적이고 투명함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시장 대세로 떠오른 SUV...소비 유형 바뀐다
2021.07.17 00:45
올해도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소형,중형 그리고 대형까지 모든 차급에서 SUV 신차가 출시되고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도 다양하게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 소비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에서 SUV 비중은 절반이 넘는 52%로 늘어났다. 소형 SUV 시장은 현대자동차 '코나', 기아 '셀토스', 르노삼성 'XM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개성 있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소형 SUV가 출시돼 국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단 보다는 높고 넓은 공간, 실용성에 장점을 둬 SUV의 ‘판매 독식’은 올해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
포드, 인도에서 철수하나…공장 2개 올라에 매각설
2021.07.16 15:13
미국 포드자동차가 공장 2곳을 올라에 매각하고 인도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타밀나두 주 마라이말라이나가르 공장과 구자라트주 사난드 공장이다. 올라 측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포드는 '추측성 보도'라며 말을 아꼈다.인도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15일(현지 시각) 포드가 곧 인도사업을 종료하고 올라와 계약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드는 25년 전 인도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고, 인도에서 피고(Figo), 아스파이어(Aspire), 에코스포츠(EcoSport), 인더버(Endeavour) 등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스즈키가 지배하고 있기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으로 벤츠 '아성' 무너뜨리나
2021.07.16 14:03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 그룹이 하반기에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폴크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링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들어온다. 1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22일 신형 티구안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티구안은 폴크스바겐 SUV 라인업의 핵심 주자로, 2007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SUV 차량이다.이 모델은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이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세단 중심인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을 20차례 이상 차지했다.폴크스바겐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소형 SUV '티록(T-ROC)'에 이어 신형 티구안을 출시해 SUV 라인업의 국내 공세를
현대차,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출시한다
2021.07.16 13:58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석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이 내년 3월 첫 전기차 출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현대차의 동남아 첫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공장을 준공했으며,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서부자바주(州)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77만6000㎡ 부지에 위치하며, 연간 25만 대의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현 현대차 아시아태평양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년에는 2개의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3월쯤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폴크스바겐, 中 3위 배터리업체 고션하이테크와 배터리 공장 설립
2021.07.14 17:04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은 중국 3위의 배터리업체 고션하이테크(国轩高科·궈쉬안가오거)와 배터리 합작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고션하이테크는 폴크스바겐과 합작해 독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배터리셀과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할 배터리 공장은 2025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션하이테크 관계자는 "두 회사는 기술 교류와 탄소 제로 배출 솔루션을 제공해 배터리 재료와 제품을 생산·회수하는 산업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폴크스바겐은 지난 3월 "2030년까지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 6곳을
폴크스바겐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 절반 전기차로 채울 것"
2021.07.14 11:20
독일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VW)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2030년까지 사업전략을 통해 장기 수익목표를 끌어올리고 자동차 세계판매의 절반을 전기자동차(EV)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VW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자동차'라는 사업전략에서 EV로 바꾸는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VW는 2025년까지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EV제조업체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배터리 EV의 비율은 3%였다.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EV시장에서 리더가 된다는 전략목표를 내걸었지만 이 같은 목표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현대차, 계속되는 자율주행 성공, 안착 가능성 높이나
2021.07.14 11:02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연이은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로 확대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경기도 의왕-인천까지 약 40km 구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난 2020년 현대자동차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자율주행 레벨4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연달아 지난 2월에도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무인 자율주행차의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시험 주행은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교차로 통과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상황 주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없어서 못 팔아요"...기아 텔루라이드, 미국서 '인기 초절정'
2021.07.14 11:00
기아가 미국에서 '화려한 날개짓'을 하고 있다. 기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각종 상을 석권해 미국시장에서 기아 이미지를 끌어 올리는데 이어 차를 구입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품귀현상'마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텔루라이드, 각종 수상으로 상품성 '인정' 기아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최근 미국에서 각종 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미국시장 전략 모델로 2019년 3월 미국에 첫 선을 보인 텔루라이드는 상복이 터졌다. 이 모델은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글로벌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이다. 이어 텔루라이드는 '2020 올해의 북미 차'와 세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