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억 명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향후 먹거리 거머쥔다
2021.08.01 11:39
'인구 3억 명의 거대시장 인도네시아를 잡아라'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10개국 중심국가이며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 인도네시아 공략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아세안 전략 첫 전기자동차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인다고 지난달 15일 밝힌 데 이어 지난달 28일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사랑'에는 이유가 있다. 2022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는 약 146만 대, 생산은 163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앞으로 5년 간 해마다 6%
독일 폴크스바겐,영업익 15조 돌파..1등 자리 지키나
2021.07.30 15:58
독일 완성차 업체 폴크스바겐이 '디젤 게이트'이후 예전 명성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29일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8% 증가한 497만 80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2분기(4~6월) 매출은 672억9300만 유로(약 91조61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억4600만 유로(약 8조 9000억 원)로 흑자 전환했다.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당사가 영업적으로 전략적으로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동화가 갈수록 진척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폴크스바겐은 전 세계 반도체 부족현상에 관해선 공급의 제약과 혼란 리스
디스 폴크스바겐 CEO “인도 전기차 시장 접근전략 수정해야”
2021.07.30 15:48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독일 자동차 업체폴크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9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이날 발표한 상반기 재무결과 보고서에서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의 판매실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기차 소비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의 시장 변화에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에서 써온 기존 전략과는 차별화된 전략이 인도 시장에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상반기 동안 폴크스바겐이 인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1만8285대로 예상을 다소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전기차 ID.
국내 '미운 오리새끼' 기아 스토닉, 해외에서 백조로 거듭난 이유는
2021.07.30 13:30
전 세계에는 수 많은 자동차 업체와 차종이 있다. 첨단 기수를 탑재한 다양한 차종이 쏟아지고 있지만 모두 다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 차종은 잘 팔리고 있는 줄 알았는데 소리 소문 없이 생산을 중단한 모델이 있다. 그런데 이런 차종이 해외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다.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이 그 주인공이다. 스토닉은 기아에서 2017년부터 생산한 전륜구동 기반 SUV 차량이다. 차명은 '재빠른'을 의미하는 '스피티(speedy)'와 '으뜸'을 뜻하는 '토닉(tonic)'의 영어 머릿글자를 따 만든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를 뜻한다. 하지만 스토닉은 국내에서 지난 해 9월 판매가 중지되는 굴욕을
테슬라, 미국선 전기차 가격 올리면서 중국선 올리지 않는 이유
2021.07.30 13:27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등 일부 전기차의 미국내 판매가격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반면 중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의 가격은 올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테슬라 모델Y은 미국에서는 가장 비싼 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5만3990달러(약 62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나 중국에서 팔리는 모델Y의 가격은 4만2394달러(약 4900만원)에 머무르는 다소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똑같은 전기차에 대한 가격을 이같이 다르게 올리는 것은 미국 전기차 시장과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환경이 다른 점을 이용한 투트랙 전략이 있는 것로 분석되고 있다.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사기 혐의로 피소
2021.07.30 08:06
미국의 전기차 업체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미국 검찰청에 의해 3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국 CNBC가 29(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대배심 기소장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지난 9월 사임한 밀턴이 사업의 거의 모든 측면에 대해 기만적이고 거짓된 주장을 했다고 비난했다. 대배심은 밀턴이 2020년 6월 니콜라가 상장했을 때 벌어들인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포함해 위법 행위를 추적할 수 있는 모든 재산을 몰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타주 출신 사업가인 트레버 밀턴은 2014년 천재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에서 이름을 딴 니콜라(Nikola)를 창업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백악관, 자동차업계에 전기차 비율 40% 목표 지지요청
2021.07.30 08:00
미국 백악관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신차판매에서 전기자동차(EV) 비중을 적어도 40%로 하는 자발적인 목표를 지지하도록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자체목표는최대 50%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목표의 대상이 완전 EV만으로 할지 하이브리드차 등도 포함될지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한 바이든정부와 자동차 제조업체의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바이든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라도 2026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기준의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포르쉐, 우주개발 경쟁 가세…소규모 인공위성 발사 시장 주목
2021.07.29 16:13
우주산업 시장에도 경쟁체제가 본격 도래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독일 자동차 명가 포르쉐가 도전장을 내던졌기 때문이다.28일(현지시간) 인터레스티잉 엔지니어링(IE, Interesting Engineering)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명문 포르쉐 가문이 우주산업 시장에 투자를 늘리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외신은 포르셰 가문과 피크 가문이 세운 가족 지주회사 포르셰SE가 이날 독일 민간 우주개발업체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미국이 주도하는 우주개발 경쟁에 포르셰SE가 진입하겠다는
2025년이면 이제 전기차 충전 걱정 '끝' 진짜?
2021.07.29 16:09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교통거점 중심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 구축함으로써 전기·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구축상황 점검 및 확충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차량 보급 확대에 맞춤 충전 인프라 대폭 확대뿐만 아니라 이용자 편의 중심의 충전소 배치, 민간 참여 확대 등이 지속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전기차 배터리 교체 비용 전액 보상 특약 나온다
2021.07.28 16:36
전기차 배터리 교체 비용을 전액 보상하는 특약이 다음달 초부터 모든 보험사에서 판매된다.금융감독원은 28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촉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전기차 등록대수는 2015년 말 5712대에서 지난해 말 13만4962대로 연평균 453% 증가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전기차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리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여타 자동차에 비해 평균 수리비와 부품비가 각각 31%, 52% 비싸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특히 전기차 배터리가 파손될 경우 부분 수리가 거의 불가능해 배터리를 교체해야 운행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자동차
中 배터리업체 CATL, 나트륨이온배터리 발표 소식으로 주가 5% 이상 급등
2021.07.28 16:35
중국 최대 배터리제조업체 CATL의 나트륨이온배터리 발표 소식으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고 시나닷컴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ATL은 이날 오전 나트륨이온배터리 발표회는 29일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CATL 주가는 나트륨이온배터리 정식 발표 소식으로 오전 장중 한때 7.67% 급등한 533위안(약 9만4436원)을 기록했고, 점심시간 휴장 전 5.05% 오른 520위안(약 9만2133원)에 거래됐다. 앞서 CATL 쩡위췬 회장은 5월 21일 주주총회에서 "7월쯤에 나트륨이온배터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나트륨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에 이동해 작동한 것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작동 원리와 비
[기자수첩] 제 살 깎는 중고차 사고기준
2021.07.28 09:10
자동차를 살 때 대부분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견적을 낸 후 딜러에게 보내 새 차를 사는 방법을 선택한다.하지만 원하는 차가 없거나 가격이 비싸 결국 저렴한 중고차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위험은 딜러를 믿고 시세보다 50만 원 이상 더 주고 무사고 중고차를 샀는데 자동차 정비소에서 검사해보니 사고로 부품이 교체된 차였다면 엄청난 배신감과 함께 화가 날 수 있다.모르는 사람이 탔던 중고차는 누가 어떻게 운전하고 관리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중고차 구매자가 자동차 상태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기준은 주행 거리와 사고 여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차 기준이 달라 '중고차 사고 기준' 개념도
히타치, 일본·중국·미국에 전기자동차 부품공장 만든다
2021.07.27 16:06
일본의 전기전자 산업체 히타치가 일본과 중국, 미국에 전기자동차 부품공장을 오는 2021년 말까지 건립한다.이를 통해 히타치는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능력을 6배 확장하고 핵심 부품 최대 공급업체의 위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1920년 설립된 포춘 선정 세계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2위에 선정된 다국적 대기업인 히타치는 최근 최근 이같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히타치는 전 세계 전기자동차 구동 모터 부품의 약 10%를 공급하고 인버터 부품의 세 번째로 큰 공급 업체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수요의 10%를 담당하고 있다. 히타치는 자회사 히타치 아스테모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현대차 수소전기 트럭 '엑시언트'
2021.07.27 13:53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유럽시장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수소 트럭을 진출시키는 등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수소 전기 대형트럭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이끄는 기술력을 증명했다.이는 지난해 스위스,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이은 결실이다. ◇북미 진출…. 시장 영향력 넓혀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에너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CTE’와 함께 수소 공급, 차량 공급, 리스와
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
2021.07.26 16:48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졸음 운전 여부를 파악해 추돌 사고를 미리 막는 신기술을 내놔 전 세계 자동차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를 통해 버스와 트럭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뇌파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M.Brain)’을 개발해 올해부터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생체신호 중 최고 난도 영역으로 알려진 뇌파 측정 기술이 자동차 분야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엠브레인 시스템은 이어셋 형태로 운전자가 귀에 센서를 착용하면 시스템이 귀 주변에 흐르는 뇌파를 감지해 운전자 컨디션을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