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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출시한다

서부 자바 공장 연간 최대 25만대 생산 능력 갖춰

기사입력 : 2021-07-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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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1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한 동안 코나 전기차 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외신 자카르타 글로브
지난 2019년 11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한 동안 코나 전기차 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외신 자카르타 글로브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석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이 내년 3월 첫 전기차 출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현대차의 동남아 첫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공장을 준공했으며,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서부자바주(州)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77만6000㎡ 부지에 위치하며, 연간 25만 대의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현 현대차 아시아태평양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년에는 2개의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3월쯤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지난해 200만대에서 향후 10년에는 3000만 대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은 꾸준히 있었다"면서 전기차 출시는 시장 내 현대차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는 약 146만 대, 생산은 163만 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매년 6% 이상 성장하며 아세안 시장 1위로 떠오를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