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08:14
아이가 등교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아침거리를 찾으면,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리얼과 우유를 그릇에 담아 건넨다. 곧 일상으로 그려질 수 있는 우리 미래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자사 산업용 시각지능 플랫폼 AIVI-Learning에 구글 제미나이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팟(Spot)과 오빗(Orbit)은 공간을 더 정밀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시각 분석과 추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명령에 따라 움직이던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작업 흐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현대차그룹이 그리는 큰 그림이 여기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CES에서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하며 제조와 물류, 판2026.04.15 23:18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체계를 도입했다. 혹자는 벤츠의 딜러가 없어졌다고도 말한다. 가격과 재고를 본사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딜러사 중심의 수입차 판매 구조가 완전히 뒤집히는 경우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13일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RoF)’를 공식 시행했다.RoF는 전국 단일 가격과 통합 재고 관리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과정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간 재고와 가격,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후 전시장에서는 상담, 시승, 계약, 차량2026.04.15 11:59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 이하 FLAK)가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SUV ‘2026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초 포드코리아에서 에프엘오토코리아로 간판을 바꿔 단 뒤 본격적인 체질 전환에 나선 가운데, 익스플로러는 재편 이후 시장 반등을 이끌 핵심 전략 차종으로 투입됐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포드·링컨 신차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익스플로러는 그 중심에 놓인 볼륨 모델이다.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1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선인자동차가 국내 포드·링컨 판매와 서비스를 총괄하는 딜러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2026.04.14 11:58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새 중장기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의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핵심은 2028년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르노 순수전기차를 생산하고, 2027년에는 첫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를 선보여 향후 AIDV(인공지능 정의 차량)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르노코리아는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2028년 차세대 르노 전기차의 부산공장 생산, 국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 2027년 SDV 출시, 신차 개발 기간 2년 이내 단축, 협력사와의 수평적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2026.04.14 09:05
자동차 산업의 힘겨루기는 판매량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자본시장은 어떤 회사를 더 비싸게 평가하는가, 즉 시가총액을 통해 미래의 승자를 먼저 가려낸다. 2026년 4월 10일 기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봤다. 1위는 테슬라다. 이어 토요타와 BYD, 샤오미가 뒤를 이었고, 현대차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유럽 전통 강호들은 페라리,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순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시장은 이제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기술과 브랜드, 수익성, 미래 확장성을 함께 평가하고 있다.먼저 숫자가 보여주는 현재의 서열은 분명하다. 글로벌 위기 상황이긴 하지만, 쉽게 순위가 뒤집어 지진 않는다. 지난 4월 10일 기2026.04.13 18:00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첫 순수 전기차를 앞두고 단순한 성능 경쟁이 아닌 ‘감각의 영역’까지 손보기 시작했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이 자칫 탑승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실내는 애플 전 수석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이끄는 러브프롬(LoveFrom)과 협업하고, 가속 감각은 NASA와 의료 전문가의 자문까지 받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페라리가 첫 전기차 ‘루체(Luce)’의 실내를 러브프롬과 함께 설계했으며, 올해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토카 인도(Autocar India)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가속에 대해 “때로는 우리의 뇌를 불편하게 만2026.04.13 02:13
기아가 미국 시장의 중심으로 꼽히는 픽업트럭과 3열 대형 SUV를 앞세워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순수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자율주행, 로보틱스가 기아의 가장 빠른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 413만대를 달성하고, 이 가운데 115만대를 하이브리드와 EREV를 포함한 전동화2026.04.11 14:49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여온 픽셀 조명 중심의 아이오닉 디자인과는 결이 다른, 중국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청사진을 처음으로 꺼내든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세단형 ‘비너스(VENUS)’와 SUV형 ‘어스(EARTH)’ 두 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비너스와 어스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이들 차량이 단순한 쇼카를 넘어 향후 중국형 아이오닉 라인업의 디자인 언어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라고 설명했다. 두 모델 모두 하나의 유려한 곡선으로 차체 비례를 완2026.04.09 09:05
차 브랜드는 하나의 회사가 평생 키워낸 결과물처럼 보이지만, 실제 역사는 훨씬 복잡하다. 전쟁이 낳은 이름도 있었고, 파산 직전 다른 나라 자본에 넘어간 브랜드도 있었다. 국적은 바뀌고 공장은 주인을 달리했지만, 어떤 이름은 오히려 더 강해졌다. 자동차 산업의 역사는 곧 ‘브랜드 생존사’였고, 그 과정은 인수합병과 재편, 그리고 정체성의 재해석으로 이어져 왔다. 마치 패션계 명가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 전쟁이 낳은 명작, 지프지프는 격동의 변천사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다. 지프의 출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경량 정찰차 개발 사업이었다. 당시 미국 정부의 요구에 응한 회사는 아메리칸 밴텀, 윌리2026.04.09 08:33
미국을 대표하는 머슬카 쉐보레 카마로의 부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9일(현지시각) 복수 외신에 따르면 최근 제너럴모터스(GM)가 카마로 후속 모델 개발에 청신호를 켰으며, 이르면 2028년형으로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GM과 쉐보레는 현재까지 차세대 카마로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이번 부활설은 GM 전문 매체 GM 오서리티(Authority)의 4월 7일자 보도에서 본격화됐다. 이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카마로 대체 모델을 승인했으며, 새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의 알파 2 플랫폼을 바탕으로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서 2027년 말 생산에 들어가 2028년형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