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09:35
기아가 전동화 시대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5(The Kia EV5, 이하 EV5)'를 출시하고 4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로, 정통 SUV의 실용성과 전기차의 미래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EV5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EV5는 전장 4610mm, 축간거리 2750mm로 동급 준중형 전기차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1041mm에 달하는2025.09.03 09:22
중국 전기차(EV) 산업이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초저가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의 공세에 서구 자동차 업계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리비안(Rivian)의 CEO RJ 스캐린지는 이 모든 논의가 핵심을 놓치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플러그드 인(Plugged-In)’에 출연해 "중국 전기차의 진짜 위협은 가격이 아니라 기술력"이라고 단언했다."미국은 저가 중국차를 두고 보지 않는다"많은 사람들이 1만 달러짜리 초저가 BYD 전기차가 미국 시장을 덮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스캐린지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몇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첫째, 높은 관세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자동차에 12025.09.03 09:05
현대차그룹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확인했다. 1~6월 전 세계 판매는 약 206만 대로 집계됐고, 이 중 인도가 28만5809대(비중 13.82%)를 차지하며 그 중요성을 입증했다. 그룹은 북미·유럽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 중동 등 주요 거점에서 SUV·전동화 라인업을 앞세워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SUV 교과서’ 투싼현대차 글로벌 판매의 선봉은 단연 투싼(Tucson)이다. 지난해 한 해 63만4297대가 판매돼 현대차 SUV 라인업의 대표 주자로 굳건히 자리했다. 2025년 상반기에도 북미·유럽·중동 등 핵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가며 패밀리 SUV 수요를 폭넓게 흡수했다. 파라메트릭 다2025.09.03 08:46
아우디가 침체된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스포츠카 컨셉 '컨셉 C'를 공개했다고 2일(현지 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TT와 R8이 단종된 지금, 아우디는 더 이상 스포츠카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컨셉 C'가 2027년 양산 모델로 데뷔하면 이러한 상황은 바뀔 것이다. 아우디는 양산 버전이 쇼카와 거의 동일하게 디자인될 것이라고 밝혔다.'컨셉 C'는 단순한 새 스포츠카가 아니다. 이는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이다. 2024년 6월 취임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시모 프라셀라의 지휘 아래, 아우디는 '급진적 단순함'을 추구한다. 안팎으로 '모든 것을 본질적인 것으로 축소'하겠다는 철학을 담았2025.09.02 15:16
지프가 올여름을 장식할 세 번째 스페셜 컬러 모델 ‘패덤 블루 에디션(Fathom Blue Edition)’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지프가 진행해온 ‘컬러 마이 프리덤(Color My Freedom)’ 캠페인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총 3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지프는 이번 패덤 블루를 통해 ‘콰이어트 프리덤(Quiet Freedom)’이라는 테마를 전달한다. 이전에 공개된 청량한 ‘모히또’와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주스’ 에디션에 이어, 패덤 블루는 “고요 속에서 찾는 나만의 자유”를 상징한다.패덤(Fathom)은 ‘수심을 측정하는 단위’이자 ‘가늠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깊고 고요한 바다를 닮은 짙은 블루 컬러를 표현했다. 지프2025.09.02 15:05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2일 소형 EV 콘셉트카 ‘Concept THREE(이하 콘셉트 쓰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알렸다.티저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 실루엣을 담고 있다. 현대차가 소형 EV를 새롭게 해석한 콘셉트 쓰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강조하며, 공기역학적 비율과 날렵한 조형미가 특징이다.이번 콘셉트카에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됐다. 강철 소재 특유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표현했으며, 정교한 캐릭터 라인과 세밀하게 조각한2025.09.02 14:46
최근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는 예외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오토포스트에 빠르면, 아이오닉 9는 출시 6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5000대 가까이 판매하며 시장의 어려움을 뚫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현대차의 투자자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오닉 9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서 1만 4391대가 팔렸다. 특히 해외 판매량이 눈에 띈다. 불과 4개월 만에 4745대를 판매하며 국내 판매량(4789대)을 바짝 따라잡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5월 데뷔 이후 3개월 만에 2086대가 판매됐다. 이는 예상치 못한 강세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 가격 인2025.09.02 14:44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국내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가 9월 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70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쇼룸을 새롭게 이전·오픈했다. 이번 이전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새 쇼룸은 총 240.5㎡ 규모로, 기존보다 전시 면적을 크게 넓혀 다양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부는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아뜰리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나무·금속·블랙 스틸·새들 레더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해 강2025.09.02 14:05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EV)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됐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영업 책임자 마티아스 가이젠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빨리 받아들일지 과대평가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이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ICE)를 모두 생산하는 유연한 전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 시각) 멕시코비즈니스가 보도했다.메르세데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려 했던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에 대한 생산 전략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에 각각 다른 플랫폼과 모델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차량 플랫2025.09.02 10:12
한때 유럽 전기차 시장을 지배했던 테슬라(Tesla)가 흔들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BYD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로 등극했다. 테슬라의 몰락과 BYD의 약진,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BYD, 폭발적 성장으로 테슬라 추월2025년 7월, BYD는 유럽에서 1만3503대의 신차를 등록하며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5%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8837대를 등록하는 데 그쳤다. 무려 40% 급감했다. BYD의 상승세는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4월부터는 신규 등록에서 꾸준히 테슬라를 앞서기 시작했다. BYD는 현재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