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06:31
현대자동차 아메리카가 지난 5월 총 판매량에서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8만4521대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베뉴, 엘란트라 N, 산타페, 투싼, 아이오닉 6, 팰리세이드 등 6개 모델이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5% 증가하며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5월은 현대차가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누적 판매 1700만 대를 돌파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달이기도 하다.현대차 북미 사장 겸 CEO 랜디 파커는 "이번 달 소매 판매는 꾸준한 견조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일관성은 우리 라인업의 강점과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첫 번째 아이오닉 9의 인2025.06.03 18:37
국내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행사는 완성차부터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총 94개 기업이 참가해 451개 부스를 꾸렸다. 참가 업체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KGM, BYD 등 완성차 브랜드뿐 아니라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주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충전사업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오프닝 당일인 3일은 대선일이자 개막일로, 투표를2025.06.03 09:05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SUV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 중 SUV 비중은 50%를 훌쩍 넘어섰고, 일부 브랜드는 아예 SUV만으로 한국 시장을 운영한다. 수입 SUV는 왜 이토록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는 걸까? 이들은 단순히 '외제차'라는 프리미엄 이미지 이상으로, 상품성과 감성에서의 무언가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를 다섯 가지 이유로 정리해 본다.동급 국산차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의 상대적 ‘합리성’이다. 대표 사례는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이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동일한 가격대의 국산 SUV는 쏘렌토나 싼타페 하이브리드 중2025.06.03 05:41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인도에서 전기 자동차(EV) 제조 계획을 철회하고 쇼룸 개설만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2일(현지시각) 익스프레스 드라이브가 밝혔다. 이는 인도 정부가 대규모 투자와 현지화를 조건으로 수입 관세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야심 찬 EV 제조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 주목된다. 테슬라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스코다,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해당 계획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인도 시장 진출을 엿보고 있다.연합 중공업 장관 HD 쿠마라스와미는 이날, 테슬라가 인도에서 전기차를 제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2025.06.03 05:11
인도 자동차 시장 양대 산맥인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와 현대자동차 인디아의 5월 승용차 판매량이 동반 감소했다. 이는 특히 소형차 부문의 지속적인 침체를 보여주는 신호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라는 새로운 공급망 불안까지 겹치면서 인도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마루티 스즈키는 2025년 5월 인도 시장 판매량이 14만8858대를 기록, 전년 동기(15만7184대) 대비 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위 현대자동차 인디아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 2024년 5월 4만9151대에서 4만3861대로 11%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측은 이번 하락이 첸나이 공장의 일주일간 계획된 격년 유2025.06.02 16:35
한때 전기차 시장을 독점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던 테슬라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 1일(현지시각) Y넷뉴스는 판매 둔화와 전 세계 전기차 기업들의 거센 추격에 직면한 테슬라가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반복적인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성공적인 서비스 전환 전략에 영감을 받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를 이 변화의 핵심으로 삼아 테슬라를 자율 운송, 에너지 생태계,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종합 기술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판매량 감소와 경쟁 심화.. 테슬라의 현실1분기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차량 인도량이 13% 감소한2025.06.02 16:17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025년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는 총 77만931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시장은 다소 주춤했으나 수출 회복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글로벌 판매 35만 대…국내는 감소세 지속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간 국내 5만8966대, 해외 29만2208대 등 총 35만11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국내에선 세단과 RV 부문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5.2% 감소했다. 아반떼(6438대), 그랜저(4597대), 쏘나타(4134대) 등 세단은 총 1만5923대가 판매됐고, 팰리세이드(7682대), 싼타페(4969대) 등을 포함한 RV는 총 2만3232대가 팔렸다. 프2025.06.02 11:43
한때 '방탄'처럼 견고했던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카스쿠프가 밝혔다. 경쟁사보다 빠르고 기술적으로 앞선 전기 자동차(EV)로 찬사를 받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독불장군 천재'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최근 UBS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는 테슬라 브랜드 후광이 상당 부분 희미해졌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 심화와 유럽에의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테슬라 위상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MW에서 샤오미, BYD에 이르기까지 기존 및 신흥 자동차 제조사들은 테슬라의 이러한 브랜드 위상 하락을 기회 삼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UBS2025.06.02 06: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 예고가 중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현재 격렬한 가격 전쟁에 직면했으며, 중국 당국은 이를 '지속 불가능'하고 장기적인 산업 건전성에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토요일 이례적으로 공개 경고를 발표했다. MIIT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수익성을 해치고 산업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잔인한 가격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 신호로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이미 그 영향에 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나온 것2025.06.02 05:39
최근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조치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강타하며 생산 중단 위기감이 고조됐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자동차 앞 유리 와이퍼 모터부터 첨단 잠금 방지 제동 센서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생산에 필수인 희토류 자석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물론, 인도 자동차 산업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불과 몇 주 안에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이 멈춰 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특히 인도에서는 7월부터 전기차 생산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우려를 더한다.지난 5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