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12:26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각) Cartoq에 따르면, 현대차는 2030 회계연도까지 전기차 6종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 총 26종의 신차를 투입하며 경쟁사 마힌드라와 타타 모터스의 성장세에 정면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이는 최근 SUV 라인업 강화와 전기차 시장 선점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마힌드라와 타타 모터스에 대한 현대차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때 인도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현대차는 SUV 선호도 증가와 경쟁사들의 공세 속에 2025년 4월 판매 순위 4위로 밀려나며 시장 점유율 또한 12년 만에 최저치를2025.05.19 06:39
세계 1위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인 중국의 BYD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을 헝가리에 마련한다. BYD는 18일(현지시각)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새로운 유럽 본사를 설립하고, 첨단 연구개발(R&D)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BYD가 추진하고 있는 유럽 현지화 전략의 중요한 일환으로, 헝가리를 유럽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발표에 따라 BYD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11구에 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본사를 새롭게 설립하게 된다. 이 본사는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차량 인증 및 테스트는 물론, 유럽 시장 맞춤형 차량 설계 및 기능 개발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2025.05.19 06:26
중국이 나이지리아에 전기 자동차(EV)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비즈니스데이가 보도했다. 이는 나이지리아가 보유한 풍부한 고체 광물 자원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허 유둔하이 나이지리아 주재 중국 대사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막대한 천연자원을 강조하며, 중국이 오랫동안 나이지리아를 외교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삼아왔음을 재확인했다. 특히,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예고2025.05.16 14:25
“이젠 차를 판다고 끝이 아닙니다. 고객과의 관계는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르노코리아가 원주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 대리점은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이나 정비소가 아니다. 지난 15일 르노코리아는 소규모 기자단을 꾸려 새롭게 오픈한 르노코리아 원주 복합 대리점으로 초대했다. 운영 책임을 맡은 티에이오토에 따르면 지난달 문을 연 이 대리점은 ‘차를 사는 경험’에서 ‘브랜드를 함께하는 여정’으로 자동차 소비자 경험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공간이다. 차량 구매부터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까지 가능한 ‘2S(Sales & Service)’ 복합 거점으로, 강원 지역 최초 사례다.티에이오토는 아우디 판매를 맡았던 태안모터스2025.05.15 22:06
한 세기를 넘나드는 브랜드 역사 속에는 후발 주자가 선발 브랜드의 기술과 철학을 받아들이며 성장해 온 수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그리고 토요타와 렉서스가 대표적이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바라본 자동차 산업의 계보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한 세대의 유산이 다음 세대로 어떻게 이어지는 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궁극의 럭셔리를 공유한 형제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출발선부터 다르지 않았다. 1931년, 벤틀리가 파산 위기에 몰렸을 때 롤스로이스가 인수하며 두 브랜드는 같은 뿌리를 공유하게 됐다. 이후 수십 년간 두 브랜드는 동일한 섀시2025.05.15 22:06
자동차 산업은 기술 혁신과 사회 변화의 흐름을 반영해왔다. 5월 15일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날로 다양한 사건들이 기록됐다. 우선, 먼 과거부터 살펴본다면 1942년 5월 15일 미국 동부 17개 주에서는 휘발유 배급제를 시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고 전쟁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연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배급제는 자동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차량 사용의 효율성과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1958년 5월 15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로터스 브랜드의 대표 모델 엘리트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의 유리섬유 일체형 차체를 갖춘 양산차인 것이 특징2025.05.14 16:46
KG모빌리티(KGM)가 이탈리아 시장에 브랜드와 신차를 공식 론칭하며 유럽 내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KGM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시에나와 피렌체 인근 라 바냐이아 골프 리조트에서 현지 미디어 및 딜러 관계자 300여 명을 초청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수출 계획을 발표하고, 액티언(Actyon)을 포함한 주요 모델을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계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최대 딜러 그룹 중 하나인 오토토리노(Autotorino)와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마련됐다. KGM은 올해부터 오토토리노를 통해 현지 판매를 전담하게 되며, 브랜드 확산과 딜러 네트워크 기반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행사 첫날에는 액티언 론칭을 중심으로 무쏘 EV2025.05.14 09:05
한국에서 법인차는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 수단이자 동시에 세제상 절세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법인·사업자 명의로 등록된 차량이 420만 대를 훌쩍 넘었다. 전체 자동차의 16%를 넘는다. 차량 가격이 높아질수록 법인 등록 비율은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최근 법인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기아 카니발이다. 2024년 1분기 기준 법인 등록 대수가 9000대를 넘으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년 전 수치지만 지금도 크게 변함이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차량은 9인승 이상 승합차로 분류돼 부가가치세 환급이 가능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 혜택도 있어 기업의 실무2025.05.13 15:38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의 독일 서부 도시 쾰른 공장 노동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각) DPA가 보도했다. 독일 금속노조(IG Metall)는 포드의 대규모 감원 계획에 항의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이는 독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 또 다른 격변을 예고하는 소식이다.1930년에 설립된 쾰른의 두 포드 공장 노동자들은 노조 발표에 따라 14일 아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파업은 15일 아침 야간 근무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포드 경영진은 유럽 본사가 위치하고 총 1만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쾰른 공장에서 2027년까지 29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2025.05.13 14:04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이 사업 재건을 위해 추가로 1만 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판매량 기준 세계 10위권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닛산은 이날 오후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0억 달러(약 7조원)의 연간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닛산은 이미 지난해 11월 9000 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감원을 통해 전체 직원 수를 약 15%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닛산이 현재 직면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많은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닛산 역시 중국 전기차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와 미국의 무역 관세로 인해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