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09:05
코로나19는 세계 모터쇼의 권위를 한 차례 무너뜨렸다. 실제로 1905년 시작된 제네바 모터쇼는 결국 막을 내렸고, 전통 강호들은 축소와 재편을 피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동차의 전시 무대 자체는 더 커지고 더 강해졌다. 이제 박람회는 자동차만 전시하지 않는다. CES에서는 AI·반도체·자율주행과 결합하고, 중국의 대형 모터쇼에서는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앞세운다. 유럽과 미국의 대표 박람회들은 문화·취향·산업 포럼까지 품는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모터쇼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보여주는 방식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CES | 자동차가 가전쇼의 일부가 아니라 핵심이 된 무대미국 라스베이거2026.04.07 08:51
폴스타가 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의 생산거점을 미국으로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생산 전략을 재편한다. 폴스타는 지난달 31일 자본구조 조정 계획과 함께 폴스타 3 생산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으로 통합할 의향이 있다고 공식 밝혔다. 현재 폴스타 3는 중국 청두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연말까지 미국 생산 중심 체제로 무게추가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표면적인 명분은 효율화다. 폴스타는 찰스턴으로의 생산 통합이 효율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미국의 대중 관세 부담과 공급망 리스크가 배경에 깔려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폴스타는 이번 발표와 함께 볼보차로부터2026.04.06 17:13
BMW 그룹이 독일 뮌헨 공장의 대규모 현대화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반 세단 ‘더 뉴 BMW i3’의 양산에 돌입한다.6일 BMW 그룹에 따르면 약 4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뮌헨 공장은 차체 공장과 조립라인, 물류 시설 등 주요 생산 인프라를 전면 재구축했다. 특히 전체 부지의 약 3분의 1을 새롭게 개발해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인 생산·물류 구조를 갖췄다.BMW는 이번 개편 과정에서 차세대 생산 전략인 ‘iFACTORY’를 적용했다. 이는 기술과 디지털화, 인공지능(AI)을 통합해 생산 전 과정을 최적화하는 개념으로, 향후 글로벌 공장 운영의 표준이 될 것2026.04.06 10:32
테슬라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 Y가 ‘공간’이라는 숙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형태로 진화했다. 테슬라코리아에서도 지난 3일 해당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모델 Y L은 기존 모델 Y를 기반으로 차체를 늘리고 3열 시트를 추가해 6인승 구성을 구현한 파생 모델로, 단순한 신차가 아닌 전략적 확장 모델에 가깝다.초기에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선보였지만, 현재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핵심은 명확하다. 기존 모델 Y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던 ‘공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차체 변화는 B필러 이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전장이 3열 시2026.04.06 09:43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수도권 동부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기도 이천에 직영정비사업소를 새롭게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6일 타타대우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경기직영정비사업소는 물류 이동이 활발한 경기 동부권은 물론 인접한 강원 지역까지 아우르는 핵심 서비스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용차 운행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비 접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해당 사업소는 총 8913㎡(약 27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하이테크 작업장과 보증·일반 정비 라인을 포함해 총 13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이를 통해 다수 차량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고객들의 대기2026.04.06 09:33
베트남 푸꾸옥의 럭셔리 휴양지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데스틴아시안 매거진이 주관한 ‘2026 데스틴아시안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베트남 최고의 리조트 톱10’ 가운데 7위에 선정됐다.올해로 19회를 맞은 데스틴아시안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과 독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최고의 여행지와 항공사, 호텔, 여행 경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의 이번 수상은 글로벌 여행객들로부터 서비스와 숙박 경험, 입지 경쟁력을 두루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는 양면이 해안선으로 둘러싸인 독특한 지리적 조건을 갖춘2026.04.05 15:00
유럽 시장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르노 그룹이 이제 시선을 바깥으로 돌렸다. 유럽 2위 탈환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는 새로운 전략 ‘퓨처레디(futuREady)’를 공개하며, 2030년까지 비유럽권에서만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파트너십을 축으로 한 르노의 ‘두 번째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르노 그룹은 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 체질 개선 전략인 ‘르놀루션(Renaulution)’의 후속 단계로, 유럽 중심의 수익성 회복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장을 핵심으로 한다.프랑수아 프로보 회장은 이날2026.04.05 12:02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 전략의 핵심 모델인 대형 SUV ‘아틀라스(Atlas)’의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1세대 출시 이후 약 10년 만의 세대교체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북미 3열 SUV 시장에서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미국 판매를 떠받치는 대표 차종이다. 2025년 기준 폭스바겐의 미국 판매 가운데 SUV 비중은 80%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풀사이즈급 3열 SUV 아틀라스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해 왔다. 다만 시장에 대형 3열 SUV가 잇달아 쏟아지면서, 출시된 지 시간이 꽤 지난 1세대 모델은 세대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신형 아틀라스는 이런 시장 요구에 대한 폭스바겐의 답으로 읽힌2026.04.05 11:29
뉴욕의 상징인 옐로캡이 전동화와 접근성 강화라는 새 흐름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는 올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이동약자 접근성을 높인 전기 밴 기반 택시 콘셉트 ‘PV5 WAV’를 공개하며, 차세대 도심 모빌리티 시장 공략 구상을 드러냈다.이번에 공개된 PV5 WAV는 ‘Wheelchair Accessible Vehicle’의 약자로, 휠체어 이용자도 보다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량이다. 차체는 뉴욕 택시를 떠올리게 하는 노란색 도장과 전용 리버리를 입었고, 브라운어빌리티(BraunAbility)가 개조 작업을 맡아 실사용성을 끌어올렸다.핵심은 접근 방식의 변화다. 기존 다른 시장에서 선보인 PV5 WAV가 측면 램프 방식이었다면, 이번 뉴욕형 콘2026.04.04 12:45
중동발 긴장 고조의 후폭풍은 하늘길에도 번졌다. 2026년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한 달 만에 6단계에서 18단계로 치솟았고, 일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만 세 배 가까이 뛰었다. 여행객도 항공사도 울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미리 계획한 여정을 쉽게 무를 수도 없는 노릇.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게 답이다. 어차피 비싼 돈 주고 탈 비행기라면, 내가 타게 될 기종이 어떤 성격의 항공기인지 미리 알고 탑승하는 것도 의외로 위로가 된다.대한항공을 탄다면 가장 먼저 눈여겨볼 기종은 보잉 787-10과 보잉 777 계열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여객기 라인업에 787-9·787-10, A380, A350-900, A330, A321neo, A220-300, 777 계열 등을 포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