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12:24
2년 전 발표되었던 토요타와 다임러 트럭 사업부의 합병이 마침내 확정됐다. 13일(현지시각) Agrinews에 따르면, 합병한 양사는 협력하여 차량 개발, 조달, 생산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롭고 강력한 일본 트럭 강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합의에 따라, 토요타의 히노 자동차와 다임러의 미쓰비시 후소 트럭 및 버스는 2026년 4월까지 상장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지주회사는 도쿄에 본사를 두며, 미쓰비시 후소와 히노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도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다.합병은 '동등한 지위'로 이루어지며, 다임러 트럭과 토요타 자동차가 각각 지주회사의 25%를 소유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의 최고 경영2025.07.14 10:03
기아가 대표 중형 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쏘렌토’를 1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려 상품성을 전반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더 2026 쏘렌토는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탑재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도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실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함께,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 범위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이브2025.07.14 09:46
2025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면서 전기차(EV) 시장은 여전히 테슬라(Tesla)의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현대 아이오닉 5(Hyundai Ioniq 5)와 같은 복고풍 미래지향적 디자인부터 쉐보레 이쿼녹스 EV(Chevy Equinox EV)와 같은 실용적인 소형 크로스오버까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EV 유형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카앤드라이브는 2025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EV 10대 목록을 정리했다. 테슬라(Tesla) 등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개별 모델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아,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추정치를 활용했다.10. 쉐보레 블레이저 EV: 1만2736대 판매쉐보레 블레이저 EV는 중형 크로스오버 SUV로, 스포티하고 현2025.07.12 07:33
푸조는 자동차보다 철을 먼저 다루던 브랜드다. 1810년, 프랑스 동부의 한 제분소에서 시작된 푸조는 톱날, 커피 그라인더, 우산 뼈대 등을 만들다 19세기 말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다. 그 첫 발걸음은 1889년 증기 삼륜차에서 시작됐다. 이후 푸조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자동차 중 하나인 ‘Type 3’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이름을 올렸다.푸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 기술보다 실용 디자인에 기반을 둔 철학이다. 푸조는 “대중에게 진짜 필요한 차를 만든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해왔다. 브랜드가 추구한 것에는 효율과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아우르는 ‘균형’이 있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i-콕핏(i-Cockpi2025.07.11 09:05
2025년 상반기, 자동차 업계가 조용한 방향 전환을 시작했다.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지연, 배터리 원가 부담, 예상보다 느린 소비자 수요,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전기차(EV)를 중심으로 한 기존 로드맵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는 혼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주요 브랜드의 전략 조정이 자리한다.혼다, 대형 전기 SUV 프로젝트 보류…투자 축소와 하이브리드 강화혼다는 2027년 출시 예정이던 대형 전기 SUV 개발을 중단하고, 전체 전기차 투자 규모도 당초 10조 엔에서 7조 엔으로 줄였다. 이는 한화 기준으로 약 68조 원에서 48조 원 규모로 축소된 셈이다. 대신 혼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2025.07.11 09:05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으로 전략을 일부 수정하고 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전기차(EV) 중심의 노선을 고수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이들은 ‘일시적 후퇴는 있어도, 방향 자체는 틀 수 없다’는 입장이다. EV 기술 고도화와 전용 플랫폼 확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는 것이다.대표적인 브랜드는 테슬라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하이브리드는 단기적 해결책일 뿐이며, 궁극의 종착지는 여전히 전기차”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모델3와 모델Y를 앞세운 볼륨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FSD(완전 자율주행) 시스템과 독자 OS 생태계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2025.07.11 09:03
중국 자동차 기업 체리(Chery)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현지 조립 공장 설립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비즈니스테크가 보도했다. 체리 남아프리카(SA)는 현재 현지 제조 실행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의 두 번째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체리 SA의 전략 기획 및 정부 관계 이사 닐 하리람(Neel Hariram)은 "남아프리카 시장에서 체리의 급속한 성장을 고려할 때, 우리는 현지 생산 계획이 가능한 수준의 중요한 판매량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타당성 조사가 SKD(SemiKnockedDown) 및 CKD(Completely KnockedDown) 키트, 계약 제조, 합작 투자 또는 미개발 투자를 포함한 여러 생산 모델을 평가2025.07.11 06:41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30개에 육박하는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 중 2030년까지 살아남을 기업은 15개에 불과할 것이라고 10일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불어닥친 'EV 붐'이 점차 치열한 생존 경쟁, 즉 '헝거 게임(Hunger Games)'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알릭스파트너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는 현재 100개가 넘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있지만, 앞으로 10년 안에 살아남을 회사는 10%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퇴출 기업 형태는 일부는 더 큰 회사에 합병되고, 다른 일부는 곧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파산 추세는 꾸준히 나타나고2025.07.11 04: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국장에 테슬라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마찰을 빚었던 조너선 모리슨을 지명했다고 10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NHTSA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규제하는 핵심 기관이다. 모리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중 국세청 수석 고문으로 일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테슬라와 여러 차례 충돌했다. 2018년 테슬라 모델 3의 충돌 테스트에서 테슬라는 "NHTSA가 테스트한 차량 중 부상 확률이 가장 낮다"고 주장했는데, 모리슨은 테슬라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해당 주장을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또한 2019년에는 특정 충돌 사고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테슬라를 소환2025.07.11 04:02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EV) 생산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켈리블루북이 밝혔다. 특히 미국 정부의 'EV 차량 세액 공제' 종료가 임박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토요타가 3열 전기 SUV 출시 계획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이 차량을 당초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인기 모델인 그랜드 하이랜더(Grand Highlander) SUV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닛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