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14:49
국내 완성차 5사의 2025년 3월 판매 실적이 집계된 가운데, 하이브리드 신차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기아,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가 전월 대비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면 현대차는 해외 수요 둔화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GM 한국사업장도 수출 주력 모델의 강세로 4만 대를 넘기는 실적을 거뒀다.기아는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27만8058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스포티지(4만9196대), 쏘렌토(2만5942대), 셀토스(2만5790대) 등 SUV 라인업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는 77만235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KG 모빌리티는 3월 총 9483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22025.04.02 13:54
2012년 모델 S 출시 이후, 테슬라는 혁신 기술과 엘론 머스크 CEO의 과장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석권해왔다. 그러나 2025년, 테슬라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쉐보레에게 넘겨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2일(현지시각) 탑스피드는 수십 년 역사를 가진 전통의 자동차 제조사 쉐보레가 과거 전기차 시장에서 연이은 실패를 겪었지만, 이제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테슬라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밝혔다.쉐보레 전기차 성공의 핵심 요인쉐보레 전기차 판매량 급증은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 등 2024년 출시된 세 가지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인한다. 쉐보레2025.04.02 09:49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닛산, 토요타 등 전 세계 13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기관으로부터 차량 재활용 관련 불법 카르텔을 형성한 혐의로 총 4억5800만 유로(약 72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1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이번 제재는 EU 경쟁 당국이 3년 전부터 진행해 온 광범위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위 업체 외에 미쓰비시, 혼다, 재규어 랜드로버, 마쓰다, GM, 스즈키,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들 기업이 2002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명이 다한 차량의 재활용과 관련된2025.04.02 09:05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상 외에도 항공, 해상,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HD현대의 차세대 신형 굴착기, 빈센의 전기 선박, 이외 UAM과 자율이동로봇 및 셔틀,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관람 포인트다. 전시회에서 주목할 비자동차 기술 중 하나는 HD현대가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는 차세대 신형 굴착기다. HD현대는 신모델에 전동화와 자율작업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래 중장비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중장비 분야에서도 전동화와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해상 모빌리티 분야에 처2025.04.02 09:05
오는 3일 프레스데이(일반 개막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최신 기술력과 신차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주목해야 할 대표 브랜드들의 전시 차량과 그 특징을 미리 정리해 봤다.현대자동차 – 신형 넥쏘이번 모빌리티쇼의 핵심 모델 중 하나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신형 넥쏘’다. 기존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디자인한 양산형으로, 수소연료전지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고 주행거리를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친환경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 – EV 시리즈 라인업 확대기아는2025.04.02 08:54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저가차 철수설 '사실무근' 공식 부인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저가차 철수설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측이 1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수입차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들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해당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차량에 대한 판매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논란은 미국 정부의 수입차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2025.04.01 11:17
중국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 BYD가 최근 불거진 인도 내 대규모 제조 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부인했다. BYD는 31일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해당 보도 내용을 ‘거짓’으로 규정하고, 어떠한 투자 거래도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이번 논란은 인도 지역 언론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100억 위안(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이 소식은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BYD의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BYD는 즉각적으로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BYD 측은 성명을 통해2025.04.01 10:21
유럽 위원회는 유럽 연합 전역 전기 트럭과 버스를 위한 고출력 전기 자동차(EV)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 약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고 31일(현지시각) 트랜스포트가 밝혔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공공 충전에 이미 투자된 12억 유로(약 1조9000억원)에 더해진 금액이다.고출력 또는 초고속 충전소는 10분 이내에 최대 100마일(약 16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최근 투자는 전기차의 '주행거리 불안'을 종식시키고, 유럽 전역에서 EV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프랑스에서는 별도 이니셔티브에 따라 이미 15개의 새로운 초고속 충전기가 설치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충전기가 설치2025.04.01 09:24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 거대한 파도가 일고 있다. 31일 CBS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 소비자, 특히 미국 내 생산 자동차들도 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번 관세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 정도는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인해 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받게 될 구체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다.테슬라테슬라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완성차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배터리 등 일부 핵심 부품을2025.04.01 08:23
프랑스 자동차 대기업 르노가 인도 생산 합작 법인 '르노 닛산 오토모티브 인디아(RNAIPL)'에서 닛산의 지분 51%를 전량 인수하며 단독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31일(현지시각) 파이낸셜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20년 된 협력 관계를 재정립하고, 각 회사의 인도 시장 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지분 인수로 닛산은 인도 내 자동차 생산에서 철수하고, 판매 및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닛산 측은 이번 결정이 인도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기존 및 향후 생산, 신형 모델 출시, 인력 구조 조정에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르노는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