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15:32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한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7㎥급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와 ‘14㎥급 덤프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로, 지난 7월 출시된 ‘4㎥ 전기 노면청소차’와 함께 총 3종의 전기 환경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국내 전기 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전기 환경차의 기반이 되는 기쎈 전기트럭은 고효율 ZF 전기 모터, LFP 및 NCM 배터리 시스템, 초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150kWh LFP 또는 152kWh NCM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102025.09.04 15:26
전기차(EV) 혁명은 한때 끝없는 성장과 막대한 수익을 약속했다. 테슬라는 미래 기술과 팬덤으로 시장을 이끌었고, 중국 전기차 강자 BYD는 공격적인 확장과 파격적인 가격으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실적은 이 이야기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이익은 줄고 가격 전쟁은 심화되고 있다. 심지어 가장 큰 이름조차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전기차를 '확실한 승리'로 보는 투자자들은 입장을 재고해야 할 시점이다. 3일(현지 시각) TradingView는 소비자들도 이제 전기차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테슬라의 매력, 왜 흔들리나?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FSD) 소프트웨어는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예2025.09.04 15:22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설적인 오프로더 G-클래스의 45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모델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G-Class Edition STRONGER THAN THE 1980s)’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G-클래스 최초 시리즈 W460에 헌정하는 의미로 제작됐으며, 전 세계 460대 한정 생산 중 국내에는 G 450 d 모델 25대만 판매된다.1979년 첫선을 보인 G-클래스는 오프로드 성능과 온로드 주행 안락함을 결합한 독창적인 SUV로, 지난 45년간 전 세계 오프로더 시장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W460 시리즈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오리지널 G-클래스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담아냈다.G-클래스 스트2025.09.04 15:05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체코 공장에서 자사의 첫 유럽 생산 전기차를 만들 예정이다. 이는 라인업 확장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토요타는 이 프로젝트에 8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를 투자한다. 기존 시설을 15만 2000 제곱미터에서 17만 3000 제곱미터로 확장하기 위함이다. 업그레이드에는 새로운 페인트 및 용접 공장이 포함된다. 전용 배터리 조립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체코 정부도 새로운 배터리 조립 공장에 최대 6400만 유로(약 1)를 지원한다.루카스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계획이 "유럽과 일본2025.09.04 11:06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가 공식적으로 단종된다. 볼보는 최근 성명을 통해 V90 및 V90 크로스 컨트리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볼보의 대형 왜건 계보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왜건의 위기를 상징하는 사건이기도 하다.지난 주, 유럽에서 V90 단종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4일(현지 시각), 볼보 대변인은 V90 크로스 컨트리 단종을 공식 확인했다.볼보는 성명을 통해 "V90 및 V90 크로스 컨트리 모델을 단종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들은 처음 공개된 지 9년 만에 생산이 종료될 것이다. 주문은 이미 마감됐다"고 덧붙였다.왜 볼보는 이 상징적인 모델을 단종하는 걸까. 볼보 측은 "사이클 계획에 따라2025.09.04 09:11
러시아 지도자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Aurus)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외교 무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에서 이 차량을 활용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우며 국제사회에 러시아의 기술력과 굳건한 외교적 유대를 과시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미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리무진을 개인 외교에 적극 활용하면서 외국 순방 중에도 ‘홈 어드밴티지(home advantage)’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아우루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푸틴의 '움직이는 요새'이자 '외교 수단'으로 러시아의 자존심이다.러시아의 자존심을 담은 '움직이는 요새'아우루스는 러2025.09.04 09:05
지난 10여 년간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를 거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유례없는 격동기를 지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부터 초고율 관세 장벽까지, 주요 경제권 간 무역 갈등은 완성차 제조사들의 전략을 근본부터 뒤흔들었다. 전동화 전환은 이러한 격변 속에서 생존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자 동시에 새로운 리스크를 내포한 도전이었다.이번 ‘Numbers Insight’ 시리즈는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실적 지표를 중심으로 산업 전환기의 ‘숫자 속 진실’을 해독한다. 매출, 수익성, 전기차 전환 속도, 그리고 규제·관세·현지화 전략까지 브랜드별 전환 전략과 성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주 - 아우디의 2025년 상반기2025.09.04 09:05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3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모터쇼가 화려한 컨셉트카와 초현실적인 기술을 뽐내는 '꿈의 무대'였다면, 이제는 브랜드의 생존 전략과 현실적 비전을 보여주는 '전략의 각축장'으로 변모함에 있어서다. 모터쇼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눠볼 수도 있는데, 이번 IAA는 신차 공개 행사를 넘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우선, 초기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테슬라에게 내줬던 독일 3사가 이번 IAA를 통해 '전기차 2막'의 시작을 알린다. 이들은 더이상 막연한 미래 비전 대신, 대량 생산을 위한 새로2025.09.03 16:37
한때 압도적이었던 테슬라의 독주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판매량 순위 3위로 추락했다. BYD와 지리(Geely) 그룹에 밀려 '왕좌'를 잃은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순위 변동을 넘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3일 SNE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등록대(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1102만 90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BYD, 흔들림 없는 1위 수성BYD는 올해 첫 7개월 동안 약 219만 6000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BYD의 성공2025.09.03 09:35
기아가 전동화 시대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5(The Kia EV5, 이하 EV5)'를 출시하고 4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로, 정통 SUV의 실용성과 전기차의 미래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EV5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EV5는 전장 4610mm, 축간거리 2750mm로 동급 준중형 전기차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1041mm에 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