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13:42
현대모비스가 매년 연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빌리티 기술 축제를 열고 1년간의 혁신 성과를 총결산했다. 현대모비스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문화를 상징하는 이 행사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대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의를 증명했다.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 기술 제안 플랫폼인 ‘2025 엠필즈 페스타(M.Fields Festa)’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엠필즈 페스타는 아이디어 공모부터 수상작 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국내외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엠필즈 페스타에는2025.11.26 13:17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Full Self-Driving, FSD)' 기능이 오는 2026년 2월까지 유럽 시장에 상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 유럽 법인이 직접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덜란드 당국과의 협의 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해당 승인 기관은 테슬라의 발표에 대해 일부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FSD의 유럽 진출 과정에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된다.테슬라 유럽은 주말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2026년 2월까지 네덜란드 당국 RDW(네덜란드 차량 당국)가 FSD 기능 승인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이 승인은 곧 유럽연합(EU)의 다른 국가들로 확대되어 테슬라의 가장 포괄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유럽 전역2025.11.26 09:27
독일 자동차 대기업 폭스바겐(VW)이 25일(현지 시각) 중국에서 차량을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잃어버린 입지를 되찾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험 실험실은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곳은 현지 고객들이 전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폭스바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폭스바겐 역사상 독일 외 지역에서 신차 개발이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사례다.허페이에 위치한 이 연구센터는 폭스바겐의 유일한 전기차 전용 시설이다. 또한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의 수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랄프 브란트슈테터2025.11.25 22:23
2010년대 한때 유럽 신차 판매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지배했던 디젤 엔진의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2025년 들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밀려 점유율 4위 자리마저 내주면서 디젤은 이제 유럽에서 주요 파워트레인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25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10개월 동안 EU와 EFTA, 영국 지역을 포함한 유럽 전체 신차 판매에서 디젤차의 점유율은 8.0%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9.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디젤을 공식적으로 넘어섰다. 이로써 디젤은 가솔린차, 하이브리드(HEV), 순수 전기차(EV), 그리고 PHEV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며2025.11.25 21:58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주는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모터 밸리'라 불리는 성지다. 이곳에는 불과 20여km의 거리를 두고 자동차 역사상 가장 뜨거운 라이벌이 공존한다. 바로 '도약하는 말(Prancing Horse)' 페라리(Ferrari)와 '성난 황소(Raging Bull)' 람보르기니(Lamborghini)다.반세기가 넘도록 이어져 온 두 브랜드의 경쟁은 단순한 시장 점유율 싸움을 뛰어넘어, 기술의 진보와 자동차 미학의 정점을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 받는다.탄생의 비화: 자존심이 쏘아 올린 공두 브랜드의 라이벌 구도는 1960년대 초반, 트랙터 제조로 부를 축적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불만'에서 시작됐다는 것은 이웃집2025.11.25 11:15
미국 대학교 코고드 경영대학원이 매년 발표하는 차량의 '국내 콘텐츠' 순위가 2025년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순위는 차량 부품 중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조달된 비율을 기준으로 한다.24일(현지 시각) 오토블로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압도적 지배력과 지프, 닷지 등 전통 제조사의 굳건함이 순위의 핵심이었다. 한편, 기아 EV6가 톱 10에 진입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 환경의 변화를 알렸다.기아 EV6, '유일한' 외국 브랜드의 놀라운 성과2025년형 기아 EV6가 10위를 차지하며 순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는 외국 브랜드로서는 놀라운 성과다. EV6의 톱 10 진입은 기아차가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부품 공급망을 적극적2025.11.24 14:56
독일의 권위 있는 2025년 TUV 신뢰성 보고서가 테슬라에게 매우 달갑지 않은 결과를 안겨주었다. 23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가 2년에서 3년 사이 연령대에서 독일에서 가장 결함이 많은 차량으로 지목됐다.모델 Y는 17.3%라는 높은 심각한 결함률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연속 최악의 성적을 보였던 모델 3의 기록마저 능가하는 수치다. 모델 Y의 주요 문제점은 서스펜션, 브레이크, 그리고 조명이었다. 이들은 운전자가 매일 도로에서 직접 느끼는 기본적인 요소들이다. 소프트웨어 조정만으로는 감추기 어렵다.전반적으로 독일 차량의 품질 상황은 악화되는 추세다. 독일에서 차량 5대 중 1대가 첫 시도에서 검사에 불합2025.11.24 13:30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특히 겨울이 혹독한 지역의 운전자들은 월동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타이어 교체는 기본이다. 전기차(EV) 운전자들에게는 타이어 외에도 겨울 대비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배터리 구동 차량은 내연기관차(ICE)보다 타이어 견인력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추운 기온이 시작되면 EV 소유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EV 고유의 문제들이 발생한다.24일(현지 시각) GOBankingRates는 겨울이 닥치기 전, 모든 EV 운전자가 반드시 차량에 대해 해야 할 5가지 필수 점검 및 대비 사항을 정리했다.1. 배터리 점검 필수EV 배터리 성능과 주행 가능 거리는 추위에 감소한다. 영하의 기온을 예상한다면 주행거리 손실을2025.11.24 10:43
2025년 유럽은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전환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유럽 대륙에서 팔리는 신차 4대 중 1대가 전기차일 정도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시장 안에서도 국가 간 판매 실적과 동향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23일(현지 시각) 자동차 전문지 TopGir는 상위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2025년 유럽 전기차 시장의 주요 특징과 판매 동향을 분석했다.압도적인 1위: 노르웨이 (사실상 완전 전환)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노르웨이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노르웨이 신규 등록 차량 중 전기차(BEV) 비율은 거의 97%에 육박하며 사실상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덴마크, 스웨덴2025.11.24 05:46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레인지로버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패권 경쟁이 시작됐다. 운전자들이 레인지로버보다 4만 파운드(약 7700만 원) 이상 저렴한 중국산 SUV 모방 차량으로 대거 갈아타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이다. 23일(현지 시각)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신생 중국 제조사 재이쿠(Jaecoo)가 이미 인상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영국 SUV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인기 유튜브 채널 오토 소셜 UK(Auto Social UK)의 자동차 전문가 나티샤 채튼은 재이쿠가 이제 영국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바뀌었다. 많은 이들이 고가의 레인지로버 대신 이 모델을 주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