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13:46
포르쉐가 배터리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25일(현지 시각) EV리포트에 따르면, 포르쉐는 당초 자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목표로 했던 계획을 철회하고, 고성능 배터리 셀 및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기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 시장의 전기차 성장 둔화와 경제성 문제를 고려한 현실적인 결정으로 보인다.포르쉐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성공적으로 전기차 전환을 이뤄낸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2025년 상반기 판매 차량 57%가 전동화 모델(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일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평균 전동화율 3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하지만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기대2025.08.25 08:40
전기차(EV) 배터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리비안(Rivian) 최고경영자(CEO) RJ 스캐린지(RJ Scaringe)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본다. 그는 배터리 미래가 무엇보다 '더 빠른 충전'과 '비용 절감'에 달렸다고 말했다.최근 팟캐스트 '플러그드 인(Plugged-In Podcast)'과 인터뷰에서, 스캐린지는 현재 배터리 기술의 가장 큰 과제는 주행 거리를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개처럼 빠르게 충전되는 배터리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에너지를 많이 담지 못해 멀리 갈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것이 대부분 전기차가 20~40분은 충전해야 하는 이유다. 리비안은 이 두 가지 사이 균형을 찾기2025.08.11 16:20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및 에너지 회사 테슬라가 영국 에너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영국 에너지 규제 기관인 오프젬(Ofgem)에 전기 공급 사업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11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이 신청이 승인되면 테슬라는 이르면 내년부터 영국 가정과 기업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영국 에너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존 거대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잘 알려진 테슬라는 태양에너지와 배터리 저장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는 BBC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오프젬은 에너지 공급 라이선스 신청을 처리하는 데 최대 9개월이 소요2025.08.07 14:20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경신전선이 멕시코 두랑고에 있는 공장을 확장한다고 6일(현지 시각) 멕시코비즈니스가 보도했다. 포드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생산을 위한 새로운 시설에 5000만 달러(약 69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새 공장은 '경신전선 고메즈 팔라시오 II'로 명명됐다. 이번 투자는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 총 1000개 일자리가 생긴다. 이 중 60%는 기술 직무, 40%는 생산 및 운영 직무로 채워질 예정이다.경신전선은 1억 6000만 멕시코 페소(약 12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고정밀 기계 27대를 설치한다. 또한, 첨단 배터리 모듈 생산을 위한 클린룸도 건설한다. 회사 측은 전체 투자금의 56%를 이미 집행했다고 밝혔다.생2025.07.30 11:34
비싸고 느리다는 전기차(EV) 배터리의 오명, 곧 사라질 전망이다. 전기차가 너무 비싸고 충전은 느리고 주행거리는 짧다고 생각했다면 희소식이다. EV 배터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심지어 '꿈의 기술'이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29일(현지 시각)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테슬라의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 라스 모라비는 최근 X 테이크오버 행사에서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성능 면에서 이미 그 가치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FP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저렴한 배터리 소재다.모라비 부사장은 "미세화학과 폼팩2025.07.23 12:04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과 토요타 쓰쇼 아메리카가 손 잡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Winston-Salem)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투자(JV) 회사 '그린 메탈 배터리 이노베이션스'를 설립했다고 22일(현지 시각) chargedEVs가 보도했다. 이 합작사는 배터리 전처리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며,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새로 들어설 공장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불량 배터리 소재인 '스크랩(scrap)'을 해체하고 파쇄하여 니켈, 코발트, 리튬 같은 핵심 원료 금속이 포함된 블랙 매스(black mass)를 추출하는 '전처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 시설은 2026년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최대 1만3500톤의 스크랩2025.07.18 09:49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뚫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테슬라 에너지 저장 사업 영역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그야말로 테슬라의 텃밭을 노리는 셈이다. 특히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인 JB 스트라우벨이 이끄는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와 손잡고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에 진출하며 테슬라와 전면전을 예고했다.GM은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 협력하여 미국 내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넘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2025.07.15 15:06
일본의 거대 전자기업 파나소닉 홀딩스의 자회사가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파나소닉 에너지(Panasonic Energy)는 14일(현지 시각) 생산 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캔자스 공장은 파나소닉이 미국에 건설한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기지로, 총 40억 달러(약 5조5000억 원)가 투자됐다. 이 시설은 연간 약 45만 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최대 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당초 2027년 3월 말까지 목표했던 완전 생산 체제 돌입은 사실상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파나소닉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 부2025.07.10 09:24
테슬라가 중국과 협력을 통해 5억5700만 달러(약 7600억 원) 규모 초대형 배터리 스테이션을 상하이에 건설한다고 9일(현지시각) Thenewswheel이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에너지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동시에 중국의 야심찬 재생에너지 목표와도 맞물려 미래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파트너십으로 주목받고 있다.테슬라-중국 에너지 그리드, 새로운 시대를 열다상하이에 건설될 테슬라 배터리 스테이션은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GWh 용량의 산둥성 현 기록을 뛰어넘는 중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거대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점점 더 재생에너2025.07.02 08:03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 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공장을 공개하며,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1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이번 공장 완공은 중국 제조업체에 대한 테슬라의 LFP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 모델들과 모든 에너지 저장 제품(메가팩, 파워월)에는 LFP 셀이 사용된다. 현재 테슬라는 물론, LFP 셀을 사용하는 다른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배터리 셀 공급을 중국 제조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의존도는 미국과 중국 간의 지속적인 무역 갈등 속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및 배터리 팩 제조업체들에게 복잡한 문제로 작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