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25년 본격 폭발.. 주요 업체 출시 모델 대거 공개
2024.03.27 05:42
분위기 만큼은 이미 전동화 시대가 된 거 같지만, 아직 시장 점유율은 ICE(내연기관 자동차)가 압도적이다. 선택지가 부족해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중에서 알파로메오, 폭스바겐 등이 공식적으로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우선 알파로메오는 ‘줄리아 콰트로포글리오 EV’를 2025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000마력을 뿜어내며 왜건 버전으로도 출시될 수 있다. 당장 올해 내놓는 모델도 있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다. 33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이다.아우디코리아에서는 가장 효자 모델인 A6의 전기차 버전도 곧 나온다. A6 e-트론 모델이다. 아우디의 확장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
[르포] 한정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예술과 혁신의 조화
2024.03.26 22:39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혁신과 예술의 조화를 담은 특별한 모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한국의 현대미술과 벤틀리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와 한국의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뮬리너의 철학과 하태임 작가의 우주적 질서를 형상화한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움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10대의 한정판 모델이 제작됐다.특히, 하태임 작가의 시그니처인 ‘컬러밴드’는 이번 에디션의 핵심 디자인 요소로, 리치, 아틱블루, 하이퍼액티브, 리넨, 탄자나이트 퍼플 등의 액센트 컬러가
[르포] MINI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
2024.03.25 18:03
MINI코리아가 특별 전시회 'MINI 헤리티지 & 비욘드'를 개최했다. 브랜드의 영예로운 역사와 미래 청사진을 조망한다는 이번 행사는 25일 미디어 공개를 시작으로 이달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MINI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회는 MINI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기대되는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낄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 핵심은 MINI의 역사와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한 것.헤리티지 존에서는 영국 런던의 풍경을 재현하고 클래식 MINI 모델들을 전시하여 브랜드의 깊은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행 MINI 모델 라인업, MINI 컨
[시승기] “싼타페, MBTI를 바꾸다”...효자의 변신은 무죄
2024.03.24 10:16
현대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성향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8월 5세대로 풀체인지 됐다. 일단 인상부터 다르다. 귀엽다가 날렵하다가 이제는 우락부락하게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번엔 확실히 싼타페의 느낌이 사라졌다.5세대 모델은 오프로드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MBTI가 IN에서 EN으로 바뀌었다고 할까? 적어도 디자이너의 의도는 그러했다. 지난해 8월 발표회장에서 만난 영국 출신 디자인 총책은 “싼타페의 실루엣이 특정 브랜드의 차를 닮은 것이 아니라 오프로드 차들은 대부분 이런 디자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맞는 말이다. 예전에는 오프로드 차라면 모두가 각진 설계였다.
[시승기] K5 시그니처 블랙핏, 쾌적함 업그레이드.. 프리미엄에 손이 닿다
2024.03.23 09:00
첫눈에 띈 것은 기아 K5의 세련된 디자인이다. 국산차가 이렇게 마음에 들었던 적이 있던가? 역시 피터 슈라이어의 유산이라서 그런 건가? 확실한 건 그의 부재에서 이뤄진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디자인에 손을 많이 대지 않았다는 것. 걸작에 손을 대는 게 겁이 났을 수도 있다. 신형 구분을 위해 바뀐 부분은 스타맵 DRL과 리어램프 디자인, 그릴의 패턴 정도다. 그마저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내부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정교한 마감이 눈에 띈다. 쏘나타와 별반 다를 것 없다. 특히, A-필러부터 적용된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그 위에 떡 하니 보이는 보스 스피커는 동급 분위기를 뛰어넘는 고급감이 나타난다. 확실히 대접받는 느
[황아나 시승기]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2024.03.22 14:46
아우디 브랜드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아우디 RS e-트론 GT에 황효주 아나운서가 시승에 나섰다. 'RS'가 붙으니 더 강력하고 'GT'가 붙으니 더 날렵하다. 두 핵심 단어를 아우르는 'e-tron'이라는 이름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강력함을 표방하니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다. 타이칸과는 이란성 쌍둥이처럼 닮은 모델이지만, 아쉽게도 형제차에게 살짝 밀린듯한 모양새다. 가격에서부터 디자인까지 부족할 게 전혀 없다. 그 이유가 어디 있는지 황아나가 직접 콕핏에 앉아 꼼꼼히 살펴봤다.
취향 다른 인기차..한-그랜저, 미-포드 픽업, 중-테슬라 모델Y
2024.03.22 09:46
나라마다 선호하는 자동차가 다르다. 최근 트렌드는 지난해 판매량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일 본지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집계 조사를 실행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만3062대가 팔렸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1만대씩이 판매된 셈이다. 확실히 한국의 선호 차량은 그랜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토요타 야리스가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 야리스는 그 효율성과 실용성으로 잘 알려졌다.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판매량은 19만4364대를 기록했다. 이외 토요타 노아, 다이하츠 무브 등 작은
GM, '테트리스형' 배터리로 효율성 한계 극복
2024.03.22 09:42
제너럴 모터스(GM)가 자체 배터리 공장 네 곳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그 중 하나는 이미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GM은 배터리를 자체 제조함으로써 맞춤형 구성과 형태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길 원한다. 그리고 이를 극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테트리스 블록처럼 생긴 비정형 구조로 효율적인 냉각 채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배터리를 특허 신청했다. 해당 특허는 현재 신청 단계에 있지만 최근 공개됐다. 업계에서는 나온 새로운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특허는 GM의 현재 배터리 셀 냉각 방식을 설명하며 시작한다. 허머 EV와 같은 차량에서 셀의 바닥
제네시스 프리미엄 G90 블랙 출시.. ‘검은 카리스마’의 탄생
2024.03.21 09:04
제네시스는 21일 브랜드대표 플래그십 세단 G90의 최고급 버전인 ‘제네시스 G90 블랙(Genesis G90 Black)’을 출시했다. 블랙 컬러로 통일된 외관과 내부 공간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제네시스는 ‘G90 블랙’ 외에도 연식 변경된 ‘2024 G90’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모델은 고스트 도어 클로징, 무드 큐레이터 등의 사양을 기본으로 하고, 안전 및 법규 관련 사양을 추가로 개선했다.제네시스는 특별 전시회 ‘BLACK – THE SUBLIME'을 용인시 수지 판매점에서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된다. 이 전시는 G90 블랙뿐만 아니라 블랙 디자인 콘셉트와 연계된 단색화 작
부가티 시론 1+1 '황당 이벤트'.. 50억 원짜리 차 사면 3억 원짜리 덤
2024.03.19 23:59
"하나 사면 하나 더(1+1)" 전략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영리한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 애초부터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마케팅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제품과 사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어이없는 1+1 이벤트 사례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바로 수십억원의 부가티 차량을 사면 수억원짜리 롤스로이스를 덤으로 준다는 것.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네이플스 모터스포츠’ 중고차 플랫폼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광고 포스트가 이슈를 만들어냈다. 플로리다의 한 딜러십이 현재 보유한 부가티 시론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광고에 올라온 차
글로벌 전기차 시장, 누가누가 잘하나?...1등부터 10등까지
2024.03.19 23:56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분수령에 도달했다. 지금은 북미와 유럽이 아시아와 경쟁 중이다.지난해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진 테슬라다. 하지만 중국의 BYD가 근소한 차이였다. 중국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BYD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BYD는 시장의 경쟁을 부추기며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국의 한 자동차 전문 분석 사이트는 전기차 시장 주요 브랜드들의 순위와 그 이유를 분석했다. 자료는 배터리 전기차(BEV)만을 다뤘다.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포함하지 않았다.지난해 상위 10개 전기차 제조사는 전 세계 전기
전기차 가격 인하의 이면, 비용 절감·경쟁 심화 그리고 소비자 혜택
2024.03.16 08:21
전기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을 이뤘다. 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하지만 이 성장의 핵심 도전 과제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전기차의 생산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비용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가격은 지난 10년간 급격히 감소했다. 블룸버그NEF(BloombergNEF)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의 평균 가격은 kWh당 137달러로, 2010년의 1100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얼마전 리비안은 테슬라를 뛰어넘겠다는 일념으로 에너지 효율적 비용절감 4695 배터리셀을 개발해 공개했다.이외에도 제조사들은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과 효율적인 조립라인 도
아우디, “F1” 향해 진일보 ... 자우버 그룹 인수 및 경영진 임명
2024.03.14 06:22
아우디가 포뮬러원(F1)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움직임은 '아우디 아젠다'의 일환이다. 브랜드의 제품 및 기술개발 방향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의 단면이다. 아우디는 2026년 F1 시즌을 목표로 설정하며, 이를 위해 자우버(Sauber) 그룹의 지분을 100% 인수할 계획이다.이번 인수와 함께 아우디는 자사의 기술개발 부문을 이끄는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n) CTO를 아우디 포뮬러원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호프만은 자우버 그룹 이사회 의장과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 GmbH의 주주 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한다. 자우버 그룹의 운영과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의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지평, 2025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2024.03.14 06:20
지난 11일(현지시각) 포르쉐 브랜드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인 타이칸 터보 GT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성능 전기 세단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와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를 정조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로 소개된 이 차는 이미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을 세우며 한 발짝 앞서 나갔다.2025 타이칸 터보 GT는 "역대 가장 역동적인 타이칸"으로 소개됐다. 이 고성능 전기 세단은 이미 순수 전기차로는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을 갈아치웠다.타이칸 터보 GT는 더 공격적인 디자인과 포괄적인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주목할 만한 리어윙과 공기 흐름
[시승기] 고성능 뽐내는 아우디 RS e-트론 GT, 이래야 전기차지
2024.03.14 06:18
전기차는 아직 밋밋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거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모터의 출력은 높으면서도 최고속도가 제한적이라는 것. 생긴 것도 문제다. 배터리를 바닥에 깔다 보니 차체가 높아진다. 높아진 만큼 차가 둔해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고정관념을 모두 깨는 차를 만났다. 가장 강력한 전기차 아우디 RS e-트론 GT를 타봤다.이 차의 놀라운 점은 숫자에서부터 드러나니 제원부터 읊고 가야 한다. 배터리는 93kWh의 용량, 최고출력은 637마력에 최대토크는 84.8kg·m에 이른다. 네바퀴굴림 콰트로 시스템이 상시 작동한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제로백을 3.3초에 끊는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제한됐다.사실 척추뼈를 급격하게 손상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