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바라 CEO "플라잉 카 개발"
2020.09.16 10:36
제너럴 모터스(GM)가 '플라잉 카'를 비롯해 항공 택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역시 14일 간략하게 항공 택시 시장에 대한 관심을 언급한 바 있다.바라 CEO는 GM이 전기차 개발에 최적화돼 있고 전기차 전지인 얼티엄 배터리 선진 기술도 갖고 있다면서 '날으는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바라는 RBC의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GM은 GM의 전기차 미래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그저 차량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그는 "강력하고 유연성까지 갖춘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은 (다양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면서 "
"니콜라, 기술 속이고 GM과 협력"… 주가 13% 폭락
2020.09.11 12:15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가 자체 기술을 속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니콜라 주가는 최대 13% 폭락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힌덴버그 리서치는 10일(현지시간) 니콜라가 수소·전기트럭 기술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니콜라가 수소연료전지, 전기 배터리 중형 트럭을 만드는 업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대로 기능하는 제품을 만들 기술은 갖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또 니콜라가 사실을 오도하는 동영상을 만들고, 무엇보다 기술 능력, 파트너십, 제품 등에 대해 '수십가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앞서 8일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 주식 2
GM·혼다, 협력 강화…북미 지역 자동차 공동개발
2020.09.04 09:09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혼다자동차가 북미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기자동차, 내연기관 자동차 모두 해당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자동차 플랫폼을 공유해 다양한 차종을 공동 생산하게 된다. 비용 절감을 위한 양사간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뜻한다. 혼다는 이미 GM이 대주주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체인 크루즈에 투자하고 있다. 협력 강화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연료전지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향배를 결정지을 거의 모든 분야로 양사의 협력이 확대되는 것을 뜻한다.양사는 최종 합의가 아직 필요하다면서 그 때가 되면 비용절감 규모도 구체화
포드, CEO 전격 교체…팔리 COO 발탁
2020.08.05 07:56
미국 포드 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했다. 오는 10월 1일 짐 해킷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짐 팔리가 맡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정통 포드맨 팔리는 자신의 CEO 취임을 계기로 포드가 크게 탈바꿈 하면서 도약을 이루고, 이를 통해 월가 투자자들에게 댜시 매력적인 주식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팔리는 할아버지가 포드에서 근무하면서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정도로 포드와 인연이 깊다.그는 2015~2017년 포드 유럽 CEO, 2017~2019년 부사장 겸 글로벌 시장 부문 사장을 지냈고, 작년 5월부터 올 2월까지 전략 담당 사장을 지낸 뒤 3월 COO로 승진했다.팔리는 자신의 최우선
美 자동차 판매 회복세…현대차 0.6% 증가 '선전'
2020.08.04 11:43
미국의 7월 신차 판매가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7월 신차 판매규모가 전년동월비 0.6% 증가세로 돌아서 5만7677대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7월 미국내 신차 판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도요타의 7월 신차 판매 규모는 16만9485대로 감소폭은 전년동월비 19%로 낮아졌다. 3월 중순 이후 2개월간 북미지역 공장과 매장을 폐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 자동차 판매는 4월 바닥을 찍은 뒤 증가세로 돌아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자동차 딜러들도 재고확충에 나
포드, 자율주행차 '아르고' 투자 유치로 깜짝 실적 발표…영업익 마이너스
2020.07.31 12:46
미국 포드 자동차가 30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폭풍을 잘 버텨냈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분기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십억달러 손실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독일 폭스바겐이 포드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아르고에 대규모 투자를 한 덕에 포드는 순익을 기록했다.2분기 순익은 11억 달러, 주당 28센트로 1년 전 1억 달러, 주당 4센트 순익에 비해 실적이 대거 호전됐다.그러나 폭스바겐의 대규모 투자와 같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였다.포드는 2분기에 조정 주당손실 1.17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159
테슬라, 오스틴에 네 번째 기가팩토리 공장 짓는다..."생태낙원" 장담
2020.07.23 08:42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오스틴 공장은 네 번째 기가팩토리가 된다.CNBC와 야후파니낸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분기실적 발표 자리에서 오스틴 인근의 콜로라도 강 주변에 2000 에이커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했다면서 이 곳에 친환경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부지가 오스틴 국제공항에서 5분, 오스틴 다운타운에서 15분 거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생산 확대를 위해 미국내 제2 공장 건설 부지를 탐색해왔다. 머스크는 콜로라도강 인근에 공장이 들
테슬라,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주가 추가 상승 발판
2020.07.23 08:22
테슬라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진입이 유력해지면서 주가 추가 상승 발판이 만들어졌다.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공개된 테슬라의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이 주당 2.18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은 S&P500 지수 진입의 주요 요건 가운데 하나이다.테슬라는 2분기 60억6000만달러 매출에 조정 주당순익(EPS) 2.18달러를 달성했다. 전체 순익 규모는 1억400만달러였다.시장에서는 53억달러 매출에 주당 3센트 순익을 기대했다. 시장의 순익 전망치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졌지만 여전히 실
포드, 머스탱 마치-E1400 경주용 크로스오버 전기차 공개
2020.07.22 09:07
포드 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1400마력짜리 머스탱 전기차 마치-E 1400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 경주용차 버전이다. 아직은 시제품 상태로 올 후반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머스탱 마치-E1400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 포드 퍼포먼스의 자동차 경주 책임자 마크 러시브룩은 CNBC에 "머스탱 마치-E1400 크로스오버는 전천후 선수"라면서 미래 포드 전기차 개발에 관한 포드의 '학습 플랫폼'이라고 말했다.포드는 머스탱 마치-E1400을 포함해 전기차 개발에 오는 2022년까지 1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포드에 따르면 머스탱 마치-E1400 차체는 기존 머스탱 차체를 차용했지만 부품은 크게 다르다. 공기역학적인 구조도 바꿨고, 차대
테슬라 시가총액 도요타 제쳤다
2020.07.02 09:58
테슬라가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1일(현지시간)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올라섰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5% 상승한 1135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찍으면서 시총이 한때 2065억달러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시총은 2020억달러였다.자동차 판매 대수로는 독일 폭스바겐,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일본 도요타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이다.테슬라는 분기 흑자를 내기는 하지만 아직 1년 전체로는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비전에 높은 점수를 주며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
수소차 업체 니콜라 "6만 달러 뱃저 픽업으로 포드 F-150 잡겠다"
2020.06.17 07:23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트레버 밀턴 공동 창업자가 포드 F-150픽업 트럭을 추월하겠다는 야심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가격이 대당 6만달러에서 시작해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3만9900달러를 크게 웃돌아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밀턴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픽업트럭 뱃저가 수년째 미국내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포드의 F-150을 추월하겠다면서 뱃저가 F-150과 같은 크기로 미국인들이 실제 작업장에서 제대로 된 픽업트럭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4일 기업공개(IPO)를 한 니콜라 주식은 상장 이후 주식시장의 뜨거운 이슈가 되면서 급변동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당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V룸, IPO로 3억달러 이상 자본 조달
2020.06.04 23:54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V룸이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달러 넘게 자본을 조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상장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르네상스 캐피털의 선임 IPO시장 전략가 매튜 케네디는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에서도 번성할 차세대 기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V룸은 이 범주 안에 든다"고 전제했다.케네디는 자동차 중개상들은 다시 문을 여는 것조차 어렵지만 막상 열었다 해도 소비자들이 고가 물품 구매를 미루고,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V룸 같은 정보기술(IT) 중고차
내년 전기차 판매 증가 전망…테슬라가 주도
2020.05.31 17:06
전기차가 보편화하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이제 날개를 활짝펴는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터리·전기차 산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리서치 업체 케언 에너지 리서치 어드바이저스는 새 보고서에서 내년에 전세계 각국이 전기차 구매를 장려할 것이라면서 전기차생산과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 최고의 해이거나 최소한 그의 꿈인 전기차 대량 보급이 마침내 실현되는 순간을 맞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게언은 내년 전기차 판매가 36% 급증해 사상 최초로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케언의 샘 재피는 "전기차 수요가 그동안 억눌려왔다"면서 "여러 요인
美 자동차 3사, 북미공장 18일 재가동
2020.05.13 11:01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등 미국 자동차 3사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북미지역 공장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벤진가(Benzinga.com)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GM 전직원들은 마스크 5장과 작업복귀 지시사항,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의 편지가 담긴 '작업 복귀' 패키지를 배달받게 된다. GM 공장 대부분은 18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포드도 18일 1만2000명이 공장으로 재투입되면서 재가동을 시작한다. 생산 핵심 인력, 자동차 테스트, 디자인 직원들이 주로 복귀한다.부품 창고는 11일부터 완전가동에 들어갔다.디트로이트 자동차 3사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속에 모두 공장 문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버핏은 지루한 인물"
2020.05.08 16:3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저격(?)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인기 있는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버핏이 지루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머스크는 "소비와 자본 배분의 융합이 있다. 버핏을 예로 들자면...그는 많은 자본배분을 한다. 그는 기업들의 수많은 연례 실적 보고서를 읽고, 회계를 들여본다...이는 솔직히 꽤나 지루하다"면서 "그가 실제로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코카콜라나 펩시가 더 많은 자본을 받아들일 가치가 있느냐이다"라고 버핏의 지루함의 배경을 설명했다.머스크는 버핏의 버크셔부터 공개적인 따돌림을 받아왔다. 버핏은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