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픽업 시장, 또 한 번 격돌 예상
2023.01.18 18:44
지난해 국내 픽업 시장은 주춤했다. 코로나가 차츰 완화되며 레저에 대한 관심도가 약해진 이유로 보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내 픽업 시장에 신차들이 대거 출시되며 분위기가 다시 오를 전망이다.쉐보레 콜로라도, GMC의 시에나를 비롯해 포드 레인저도 완전 변경 신형 모델로 나온다. 내년에는 쌍용차도 픽업 신차 소식이 있다. 한편, 수입 픽업은 늘고 있지만, 국산 픽업이 없어 점유율 이동이 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올해 가장 기대가 큰 픽업 모델은 브랜드도 제품도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GMC의 시에나 모델이다. GMC는 GM 산하에서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중형 이상급의 SUV만을 다루는 특화 브랜드다. 미국에서는 이
2023 계묘년을 장식할 기대의 국산 신차들 향연
2023.01.16 09:10
현대 코나 풀체인지 모델부터 기아 EV9, 전기차 레이, 아이오닉 5 N 그리고 확 바뀌는 싼타페까지 올해 나올 국산 신차들이 많다.전동화 모델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대보다는 적다. 아이오닉 7이 다음해 예정되어 있어서다. 그래도 큰 폭으로 변경되는 싼타페가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등장하게 되니 큰 기대를 모은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을 장식할 부문별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2023.01.05 13:21
자동차 시장은 분주하다. 올해에도 전기차 모델들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꼭 그렇다고 내연기관 신차들에 대해 기대감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서둘러 등장한 탓에 전기차는 비싼 배터리를 안고 보조금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몇십년은 싫으나 좋으나 내연기관차들과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전기차의 합류로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 만은 확실하다.4일 업계에 따르면 임인년 지난해 총 88종의 신차가 출시됐다. 그중 33대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한 ‘올해의 신차’ 후보에 오르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벤츠와 BMW를 중심으로 수입차 시장은 누적 300만대를 돌파했고 국산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7
[시승기] 기아 스포티지 LPG "이 구역 최강자는 나"
2022.12.25 14:51
새로 나온 기아 스포티지 LPG는 가솔린·디젤과 비교해서 더 뛰어난 정숙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편의장비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LPG보다 더 뛰어났다. LPG SUV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물론 강력한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스포티지 LPi로 스마트스트림 2.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3020만원이다.운전석은 다른 스포티지 모델과 다르지 않다. 계기판과 중앙 모니터를 하나로 이어 조작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직접 손으로 조작했을 때도 빠르게 움직이며 답답함이 없었다. 현대차와 기아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통합형 공조 버튼도 적용했
현대차, 2세대 코나 디자인 공개…"그랜저와 스타리아 보이네"
2022.12.20 17:25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2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이전세대 대비 더 넓어진 실내와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세대 신형 모델인 '디 올 뉴 코나'의 전기차·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N라인 등 총 세 가지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코나는 내연기관 모델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적인 신차 디자인 과정과 달리 전기차 모델부터 디자인한 후, 내연기관과 N라인 모델에 맞춰 모습을 다듬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전면부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가 코나의 존재감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한껏 와이드한 인상을 심
[시승기]현대차 신형 그랜저 "플래그십 다시 정의하다"
2022.12.10 18:13
한국 자동차 역사의 20세기와 21세기를 이어주고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로 자리매김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6년 가을, 6세대 모델이 나온 지 6년 만이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을 다시 정의하는 차로 요약된다. 이전 세대가 떠오르지 않은 파격적인 디자인·크기·첨단 기술 탑재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가속도 시원하게 이뤄졌다. 300마력을 내는 3.5ℓ GDI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 시승차는 여유로웠다. 오히려 힘이 남아돌았다. 50km 속도 제한이 있는 시내 구간에서는 맘껏 달릴 수 없어 오히려 아쉬웠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2.09 17:00
한국 자동차 역사의 20세기와 21세기를 이어주고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로 자리매김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6년 가을, 6세대 모델이 나온 지 6년 만이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을 다시 정의하는 차로 요약된다. 이전 세대가 떠오르지 않은 파격적인 디자인·크기·첨단 기술 탑재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운전석 문을 열면 보수적이었던 과거의 그랜저는 떠오르지 않는다. 일체형 계기판과 모니터를 제외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 공조 장치는 낮설다. 처음에는 눈과 손이 어색했다. 특히 변속기는 기존 버튼식에서 아이오닉5와 벤츠에서 보던 칼럼식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실내는 더 넓은 수
[시승기]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겉모습으로 판단은 그만"
2022.12.04 16:40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기아 스포티지가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에 스포티지는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누리며 기아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발돋움했다.최근 출시된 기아 스포티지 5세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공간으로 이전 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가졌다. 이번에 시승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숙성, 탄탄한 주행감각,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췄다.외관은 기아가 그리는 미래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미리보기 같다.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연결해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실내는 12.3인치 계기
각그랜저 오마주, 신형 그랜저 디자인 살펴보니
2022.11.20 21:01
국민 세단 그랜저가 돌아왔다. 디자인이 너무 확 달라진 터라 네티즌들의 이목이 더 쏠렸다. 의견은 가지각색이다. 세대 변경이 아니라 전혀 다른 차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고양스튜디오와 온라인으로 동시 공개했다. 온·오프라인 관람 고객들의 관심은 이번 그랜저가 1세대 각그랜저를 오마주했다는 점에 집중됐다. 얼핏 보면 닮은 부분을 찾기는 힘들다. 일부 전문 기자들은 “한눈에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연상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부 디자인 요소만을 하나씩 집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캐릭터 라인인 없는 표면, 네모난 헤드램프와 그릴부, C-필러에 들어간
"누가 귀엽대" 기아, 다크 색상 넣은 '레이 그래비티' 선봬
2022.11.17 14:06
기아가 자사 경형모델 레이에 신규 트림을 추가했다. 소폭의 디자인 변화와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더 뉴 기아 레이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그래비티는 레이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외관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다크메탈 색상을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장식) 및 후면부 테일게이트 가니시는 보다 단단한 인상을 준다. 또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범퍼 하단부), A필퍼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에 블랙 색상을 적용해 그래비티만의 분위기를 구현했다.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레이·캐스퍼 ‘경형 전기차’ 아직은 그림의 떡인 이유
2022.11.16 09:29
아이오닉 5와 6, 그리고 EV6의 뛰어난 가성비를 확인한 우리 소비자들은 이제 좀 더 욕심을 부려본다. 지난해 출시해 대박을 터트린 경차 캐스퍼에 전기차 버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 얼른 나오라고 아우성이다.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이미 업계 널리 퍼졌다. 현대차는 “2023년경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측은 이제 거의 기정사실이 됐다. 언제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여전히 경형 전기차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시장에 포진한 경형 전기차를 생각한다면 우선 수입차 르노 조에를 예로 들 수 있다. 르노에서 내놓은 경차와 크기의 순수전기차다. 이상적인 경형 전기차로 볼 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올 뉴 그랜저 출시
2022.11.14 17:36
현대차가 80년대 각 그랜저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대한민국 대표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그랜저는 지난 1986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성공한 이들’을 위한 차로 시장을 선도해왔다.이번에 출시한 그랜저는 7세대 모델로 과거로부터 이어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았다는 게 현대 측 설명이다. 이미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대기자만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다.이번 그랜저는 2.5ℓ GDI 가솔린, 3.5ℓ GDI 가솔린, 3.5ℓ LPG,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출시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거센 토레스 효과, 쌍용차 10월 1만3186대 판매 ... 전년比 177% 증가
2022.11.02 08:59
기사회생 중인 쌍용차가 지난 10월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1일 쌍용차는 지난 10월 판매 실적으로 내수 7850대, 수출 5306대 총 1만315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월간 판매량 최고치다.지난달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7.0%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해도 16.8%가 상승했다(CDK 포함). 신차 토레스 효과로 4개월 연속 1만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국내 판매는 두 달 연속 7000대를 웃도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역시 9만3344대로 전년보다 40.1% 늘었다.쌍용차 실적에서는 역시 토레스의 열풍이 거셌다. 토레스는 지난달 4726대가 판매됐다. 자사의 대표 모델이었던 렉스턴 스포츠 모델(2077대) 실적을 가뿐히 추월했다
르노코리아, XM3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2022.10.27 18:26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본격적인 판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XM3 E-테크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되었다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이미 많은 기대를 안고 있었다.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이를 통해 XM3
[시승기] 소장 가치 충분한 퍼포먼스, 기아 EV6 GT
2022.10.25 10:40
“가장 빠른 국산차.” 기아가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EV6 GT 모델을 출시하며 내건 문구다. 이 차의 제로백은 3.5초에 달한다. 이 시간이 ‘A to B 이동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는 감이 잘 안 잡힐 수도 있다. 신호 대기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순간적으로 꾹 밟았을 때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새 시속 100km에 도달, 벌써 다음 교차로에 서 있다는 뜻이다. 테슬라 모델 3의 퍼포먼스 버전이 3.3초로 동급에서 비교할 수 있으며, 내연기관 차들 중(예를 들어)에는 아우디 R8 V10이 3.7초,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모델이 3.5초의 제로백을 끊으니, 기아 EV6 GT가 어느 정도 빠른지 가늠할 수 있다. 얼마 전 기아가 미디어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