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 SPAC 합병 통해 상장 논의
2020.10.06 15:39
미국 라스베가스에 본사가 있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논의 중에 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카스텐 브레이트펠트 패러데이퓨처 최고경영자는 "SPAC과의 역합병을 통해 곧 상장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협상 가능성에 대해 진행중인 상장에 대해서는 조만간 희망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스텐 브레이트펠트 CEO는 패러데이퓨처가 누구와 협상 중인지, 언제 협상이 타결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SPAC은 일반적으로 비상장 기업 인수·합병만을 목적으로 2년 이내에 운영 법인을 매수하기 위한
니콜라 창업자 밀턴 "희대의 사기꾼 VS 혁신의 아이콘"
2020.10.05 16:59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던 수소전기 픽업트럭 제조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은 최근 사기 논란에 휩싸인 후 지난 20일 사임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성범죄 혐의로 고소 당하면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4일(현지시간) 아즈센트럴(AZCentral)에 따르면 밀턴을 고소한 것은 밀턴의 사촌인 오브리 스미스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또 한 명의 여성으로 스미스는 지난달 26일 유타주 홀라데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자신이 15세였던 1999년에 밀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두 번째 여성은 2004년 밀턴이 운영하던 보안 업체에서 어시스턴트로 근무하던 직원으로, 사건이 발생한 당시 자신은 15세였다고 밝혔
니콜라 창립자 트레버 밀턴 회장이 사임한 이유는?
2020.09.21 16:34
'제 2의 테슬라'로 불렸던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의 트레버 밀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진 사임했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전날 니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밀턴 창업자 겸 CEO가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났다고 공식 발표했고, 밀턴은 성명에서 "니콜라는 나의 한 부분이고 항상 그럴 것이며, 내가 아니라 회사와 세상을 바꾸는 임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나는 자발적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니콜라를 창립하여 교통수단을 더 좋게 바꾸고 우리 세계의 기후를 보호하는 회사로 성장시킨 것은 놀라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밀턴은 니콜라의 최대주주로 남지만
테슬라 시총, 배터리 덕분에 1000억 달러 더할 수도
2020.09.18 11:12
스위스의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다음 주 열리는 테슬라의 전지 기술 소개 행사를 앞두고 미국의 전기차(EV) 업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했다고 16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지가 보도했다.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CS 소속 분석가는 테슬라 목표가를 기존 280달러에서 400달러로 43%나 높여 제시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4180억달러 가치에 1000억달러 넘게 더한 것과 같다. 주된 이유는 배터리인데, 테슬라가 오는 22일 전지 기술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은 이날 회사의 배터리 용량과 신뢰성, 전압, 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레비 분석가는 "더 큰 '서프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 "수소차 판매 늘린다"…정부 '새 지원 정책 발표'
2020.09.14 18:58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틈새시장인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 정부는 이르면 이번 달에 새로운 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폭스바겐 및 제너럴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13일 202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차량 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용차 회사인 포톤자동차(福田汽車, Beiqi Foton Motor)는 오는 2023년까지 수소차 4000대, 2025년까지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이번달 초 중국이 수소연료전지차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이후 나온 것이
현대모비스, 해외 공급처 늘리며 전기차 시장 확대
2020.08.25 17:00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시장 확대에 현대기아차 외 글로벌 완성차에도 공급처를 늘릴 계획이라고 25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사업부문 전무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와 부품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우리는 현대자동차의 성장과정에서 너무 바빠서 다른 회사에 부품을 공급할 수 없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며 "생산량 증가와 함께 부품 가격을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외부기업으로 판매를 늘리는 것은 세계 기업들과 우리 스스로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안 전무는 현대모비스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에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도요타, 독일에서 전기차 프리우스 판매 중단
2020.08.17 10:49
도요타가 독일에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Prius)'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6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도요타는 최근 독일에서의 프리우스 판매량이 급감했으며 기본 하이브리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많은 차량모델이 출시돼 독립형 브랜드의 필요성이 줄면서 독일 등지의 시장에서 표준 사양의 프리우스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러나 프리우스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운송을 찾는 자동차 쇼핑객들에게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가 전기자동차에 아이오닉 브랜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도요타는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 자동차 시장에 프리우스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클린테
중국 전기차 샤오펑, 미국 IPO 앞두고 4억 달러 모금
2020.08.05 21:45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라이벌을 자처하고 있는 중국 샤오펑 모터스가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총 4억 달러(약 4752억 원) 가량 자금을 모금했다고 미국 CNBC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타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카타르투자청(QIA)과 알리바바,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이번에 투자에 참여했다. CNBC는 앞서 4일 소식통을 인용, 샤오펑이 3억 달러(약 3564억 원)를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는데 하루 사이 추가 투자자가 들어와 모금액은 총 4억달러로 늘어났다. 샤오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 7월 5억 달러(약 59
폭스바겐, 상반기 9억4000만 달러 손실…9월 배당금 삭감
2020.07.31 02:19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폭스바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9억4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오는 9월 배당금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30일(현지시간) CNBC는 폭스바겐이 2019회계연도(2019년4월1일~2020년3월31일)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지난 9월 정기주주총회(AGM)에서 당초 발표된 6.50유로에서 하락한 4.80유로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폭스바겐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매출이 8억 유로로 23.2% 감소했고 차량 공급량 또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폭스바겐은 100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규모 제조공장
폭스바겐, 부품 공급업체 프리벤트 기밀회의 1년여 간 불법 도청
2020.07.28 12:56
독일 폭스바겐이 부품공급사 프리벤트(Prevent) 그룹과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주요회의 내용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비즈니스 인사이더 독일은 27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불법 도청 테이프를 폭로하며 자동차업계의 신뢰를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다.폭스바겐은 좌석 커버 및 구성부품을 공급하는 프리벤트사와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거의 50시간에 달하는 회의내용을 도청당했고 이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개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녹음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누가 어떤 이유로 불법도청을 했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는 분명한 불법행위로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
FCA,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와 자율주행 상용차 독점 계약
2020.07.22 16:10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자율 주행 상용차 개발을 위한 독점 계약에 합의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웨이모를 레벨4(L4)의 자율주행차 전용 파트너로 만들어 '웨이모 드라이버'로 불리는 웨이모 자율주행 시스템을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램 프로마스터 풀사이즈 밴과 통합할 예정이다.L4는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한다.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의 첫 번째 광범위한 활용을 위해 자율주행 배송용 '경량 상용차'들을 개발한다.이러한 상용 차량에는 주로 배달 밴, 대형
닛산 英 선더랜드 공장, 전기차 '신형 아리야' 생산 중단
2020.07.17 18:45
닛산은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SUV 모델 '아리야' EV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6일(현지시간) 전기차 리프뿐만 아니라 캐시카이(Qashqai), 쥬크 등 주력 3종 모델을 생산하는 닛산 영국 공장은 전문성을 감안할 때 아리야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처럼 보였으나 최종 생산지는 일본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닛산은 리프와 함께 아리야 모델은 GT-R, 370Z 스포츠카, 더 많은 프리미엄 닛산 차량 및 인피니티 모델과 함께 일본 토치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마르코 피오라반티(Marco Fioravanti) 닛산 유럽 제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아리야는 일본 토치기 공장에서 제조될 것
닛산, 전기차 소형 SUV '아리야' 공개
2020.07.15 17:49
닛산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첫 전기차 소형 SUV '아리야(ARIYA)'를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금융 안정성 및 일본 자동차 회사의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한 4개년 사업 턴어라운드 계획의 일환으로 15일 요코하마에서 전기 SUV ‘아리야'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리야는 닛산이 새로 발표한 중장기 계획 '닛산 넥스트'(NISSAN NEXT)에 따라 2021년까지 출시하기로 한 12가지 신규 또는 재설계 모델 중 하나로, 5월 전략 발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전기차 모델이다.닛산은 올해 초 CES 2020에서 새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CMF-EV)을 기반으로 제작한 아리야 콘셉트 카를 선보
영국 자동차 판매량, 쇼룸 재개로 일시 '급증'
2020.06.02 12:13
영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됐던 자동차 전시장이 재개되는 1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영국 자동차 매체 '왓카'(What Car)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단기적으로 대중교통을 피하고 자가 차량을 이용함에 따라 차량 구매자의 5명 중 1명은 6월에 새로운 차량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전시장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정부의 위생 기준 지침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왓카'는 초기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자동차 소비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지속과
재규어랜드로버, 정부에 10억 파운드 구제금융 요청
2020.05.25 12:16
재규어 랜드로버(JLR)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급감에 따른 위기로 정부에 10억 파운드(약 1조5113억 원) 이상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는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와 지원 패키지에 대해 몇 주 동안 논의해 왔으며 전체 금액은 여전히 협상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인도 타타자동차의 자회사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최근 분기에 실적 부진으로 매출이 30% 이상 급락했다.BEIS 대변인은 "정부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제조 부문과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결과로 업계가 직면한 과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