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배터리 3차 물량 놓고 SK이노 등 4파전
2021.02.03 11:00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용 플랫폼 'E-GMP'에 장착할 배터리 3차 물량을 어느 업체가 수주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E-GMP용 배터리 3차분 공급 업체를 선정한다. 구체적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빠르면 설 연휴 전, 늦어도 1분기 안에 3차 물량 공급사가 결정될 전망이다.입찰에 도전장을 낸 업체는 국내 배터리 3개 업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외에 중국 CATL 등이다.최근 SK이노베이션이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가 크게 술렁였다. SK이노베이션과 CATL이 함께 선정돼 권역별로 공급을 맡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이다.앞선 1차 물량(약 10조
[뉴스人] 엄희석 롯데렌탈 상품디자인팀장 "렌터카도 '탄소중립' 앞장선다"
“친환경차 추세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화두입니다. 롯데렌터카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대량 확보해 고객에게 다가갈 방침입니다.”엄희석(41·사진) 롯데렌탈 상품디자인팀장은 2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엄희석 팀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탈(脫) 내연기관 행렬에 동참하면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며 "렌터카 업계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환경 렌터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봐도 같은 분위기다.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유럽연합(EU)은 지난해부터 EU내에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주행거리 1km
테슬라, 유럽 시장 점유율 31%에서 13%로 '급락'
2021.02.02 19:40
유럽이 중국을 제치고 전기차 확대 정책으로 지난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마켓워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전기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가 유럽에서 고전, 시장점유율이 31%에서 13%로 급락했다.독일의 시장 분석업체 마티아스 슈미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133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125만대였다.보고서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지난해 12.4%였으나 올해는 15.5%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럽의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가 191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모델별로 보면 지난
中 니오, 1월 고객 인도 차량 전년比 4배 증가
2021.02.02 15:11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시장 선두를 달리는 테슬라를 따라잡고 있다고 미국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지난해 1월 7225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598대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실적도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누적 납품량은 8만2866건으로 집계됐다. 니오가 이러한 실적에 도달하기까지 약 6년이 걸렸고,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만 18만570대를 공급했다. 니오의 뉴욕 상장 주식은 지금까지 1년 동안 17% 상승해 테슬라의 19% 상승에 조금 못 미쳤다. 두 종목 모두 S&P 500포인트 상승률의 약 50%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또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이르면 올해 출시
2021.02.02 15: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가장 최근 발언에 따르면 이미 여러차례 지연된 ‘테슬라 세미’의 출시 시점은 이르면 올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테슬라 세미는 테슬라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공개한 신개념 전기 트럭. 첫 공개 당시 밝힌 양산 시점은 2019년이었으나 몇차례 연기된 끝에 머스크 CEO가 지난해 여름 사원들에게 돌린 이메일 회람에서 양산 체제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때가 왔다고 밝혀 테슬라 세미의 양산과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머스크 CEO는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앞서 지난해 6월 열린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양산 목표를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미룬 적이 있기 때문에 그
폭스바겐 디스 CEO "하반기 시장 호조에 대비해야"
2021.02.02 13:15
폭스바겐(VW)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부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에 타격을 주겠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델스블라트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스 CEO는 이날 사내 웹캐스터를 통해 “2021년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며 그 때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면 사람들이 더 많은 차를 살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는 중요한 경기회복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웹캐스터는 디스 CEO가 올해 처음으로 한 사내방송이었으며 VW의 새로운 이사회멤버 무라트
포드, 구글과 인공지능 등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 제공
포드는 알파벳산하의 구글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해 새로운 소비자서비스를 개발하고 사내업무를 현대화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 6년간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는 2023년부터 기술대기업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포드차와 링컨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포드는 지도와 음성기술 등을 내장한 구글 앱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양사에 따르면 포드는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차량개발, 공급망, 제조업무의 효율을 개선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한 구글 업시프트(Upshift)를 결성해 데이터를 사용해 새로운 소매점을 개발하고 포드의 고객용으로 새로운 소유
현대차 "인도서 상승 날개 펼쳤다"...1월 판매 15.6% 상승
2021.02.02 12:34
현대자동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2일 현지 매체 인디아카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달 인도에서 5만2005대를 판매하고 8100대를 수출하는 등 총 6만105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판매량은 작년 4200대보다 약 23.8% 증가했지만 수출은 작년 1만대 보다 19% 감소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도에서의 수출 길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인도에서 7인승 모델 크레타와 마이크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X1(코드명) 등 여러 대의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社, 코로나19에도 1월 판매 선방...59만7213대 판매
2021.02.02 12:01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방했다.2일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지난달 이들의 총 판매량은 내수 11만6270대, 수출 48만943대 등 총 59만72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3558대 보다 7.88% 증가했다.현대차는 내수 5만9501대, 수출 26만458대 등 총 31만9959대를 판매했으며 내수는 25% 증가했고 수출은 2.5% 감소했다.기아는 내수 4만1481대, 수출 18만4817대 등 총 22만6298대로 각각 12%, 0.6% 상승했다.한국지엠은 내수 6106대, 수출 3만20대 등 총 3만6126대를 판
테슬라 '전기차 할당제' 없었다면 흑자도 없었다
2021.02.01 16:45
테슬라가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7억2100만달러(약 8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까지는 8억6200만달러(약 9632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부터 적자에서 탈출했다는 뜻이다. 테슬라는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2006년 이후 적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러나 테슬라의 실적 보고서를 자세히 들여다본 결과 미국에서 시행하는 전기차 크레딧 제도(전기차 의무 판매제)가 아니었다면 테슬라는 적자 행진을 되풀이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기차 크레딧 제도란 전기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의 판매를 의무화한 제도로 자동차업체가
베트남 올해 車 시장 더 커진다...동남아 부국 기준 '7배 성장' 가능
2021.02.01 16:44
올해 베트남 자동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소득 급증, 각종 자유무역협정과 경기부양책 덕분에 저렴해진 자동차 가격으로 인해, 내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 시장이 커지면서 베트남 자동차 산업도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2일(현지시간) 징(Zing)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사이공증권(SSI)은 최근 2021년 자동차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수요보다 3% 높은 수치다.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성공한 지난해 9월 이후 정부의 지원 정책과 각 자동차 회사들의 프로모션으로 저렴해진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수요 덕분
기아 리오 세단·리오 X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ZAZ공장서 조립"
2021.02.01 16:41
기아가 유럽 지역 판매 강화를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리오(옛 국내명 프라이드)를 조립한다.1일 러시아 매체 MV에 따르면 기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있는 ZAZ공장에서 유럽 전략 소형차 리오 세단과 크로스오버형 리오 X를 조립한다.기아 리오는 지난 2017년 해외 전략 소형차로 러시아에 출시하며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유럽에서 기아 판매를 견인하는 모델 중 하나다.기아는 ZAZ공장에서 조립 방식으로 리오 세단과 리오 X를 생산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우크라이나 기아 관계자는 "오는 2일 우크라이나 기아 페이스북을 통해 신형 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ZAZ공장
포드, 中 공략 위해 전기차 '머스탱 마하-E' 현지 생산
2021.02.01 13:43
포드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머스탱 마하-E의 현지생산을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라고 테크노스포츠 등 자동차관련 해외매체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사는 ‘베스트 포드, 베스트 차이나’ 전략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스마트 차량과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중국 창안자동차와 합작으로 만든 창안포드에서 머스탱 마하-E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포드는 올해 첫해 연간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포드는 지금까지 머스탱 마하-E를 1만대미만 밖에 생산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생산개시 이후 대폭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포드는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파워트레인 선택은 유
베트남, 지난해 가장 안팔린 차 10대 중 9대 일본산
2021.02.01 13:41
베트남에서 2020년 한해동안 판매량이 적은 자동차 10대중 3대가 도요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 브랜드였으나, 비싼 가격때문에 점점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징(Zing) 뉴스등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가장 적게 팔린 자동차는 도요타의 MPV 그란비아(Granvia)다. 2020년 6월 베트남에 출시된 그란비아의 판매량은 10대에 불과하다. 7월부터 매월 2대도 안 팔린 셈이다. 그란비아는 판매 가격(30억2000만동)이 너무 높은데다, 동일한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모델이 다양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두번째로 판매량이 낮은 자
베트남, 가상 운전 교육 등 올해 자동차 정책 6가지 변경
2021.02.01 13:40
베트남에서는 올해부터,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아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국내산 자동차 구매시 등록세 감면을 중단하고, 4인승 차량에 의무적으로 소화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강화되고, EU 수입차의 관세가 내려간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안에 국내산 자동차 및 부품의 특별소비세 감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은 최근 이처럼 새해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정책을 모아서 보도했다. 첫째, 2021년 1월 1일부터, 소프트웨어 기반의 운전 시뮬레이션 연수와 테스트를 거쳐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이에 전국의 모든 운전 면허학원에서는 운전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