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당국에 불려가 '품질 문제'로 강도 높은 질책
2021.02.09 16:17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파죽지세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품질 문제 때문이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산업정보기술부, 응급관리부, 사이버관리국, 교통부 소속 관리들과 함께 테슬라 전기차 관련 소비자 민원 문제로 테슬라 중국 지사 관계자들을 최근 접촉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계당국의 관리들은 테슬라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슬라가 중국 국내법규와 소비자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급발진 사고, 무선
비트코인에 '테슬라 폭풍'...거래소 트래픽 몰려 '휘청'
2021.02.09 11:24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15억 달러(약 1조6770억 원)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면서 곧 이를 차량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후 거래량이 급증하여 주요 암호 화폐 거래소는 8일(현지시각)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결정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결제사인 스퀘어와 페이팔에 합류해 암호화폐를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의 주류 수용을 향한 최근 행보를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8일 오전에 트래픽 증가로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다른 거래소인 제미니와 바이낸스는 시스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설 앞두고 車 렌트비 2~3배 급증
2021.02.09 11:21
베트남에서 뗏(Tet, 설 명절)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려는 귀성객들 때문에 자동차 렌트비가 평소의 2~3배가량 올랐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채 Outopro 등에 따르면,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 자동차 렌트 업체들의 뗏 연휴기간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 렌트 비용은 평소의 2.5배 이상 올랐다. 하노이시 쑤언딘(Xuan Dinh)에 위치한 자동차 렌탈업체 대표 Do Toan은 "단골 고겍들이 현재까지 대부분의 자동차를 예약 완료했고, 뗏 연휴가 시작되기 2~3일전 렌트카를 인계할 예정"이라며 "한달전부터 예약한 단골 고객들은 평소보다 10~15% 높은 가격에 예약을 끝냈으며, 현재, 대다수의 자동차 렌탈점에는 렌트 가능한 차량이 거의 남
車 업계 반도체 부족 이유...삼성전자·TSMC 5nm 칩 경쟁력도 주목
2021.02.09 11: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여파가 자동차를 넘어 휴대전화와 게임기에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은 최근 부품 부족으로 일부 하이엔드급 아이폰 판매가 제한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고, 콘솔 게임기를 만드는 닌텐도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이유로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반도체 관련 부품에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산업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는데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도요타, 혼다 등도 일부 모델의 감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미츠비시UFJ 모건스탠리증권은 반도체 부족으로 전세계에서 1~6월에 150만대의 차
테슬라 "전기차 살때 비트코인 결제 허용하겠다"
2021.02.09 11:18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15억 달러어치 사들였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자사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향후 다양성의 유연성을 더 확보하고, 현금의 수익도 최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테슬라는 아울러 자사제품을 구매할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련 법률에 준해 결정하고, 초기에는 제한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주요 자동차 업체로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지급결제
기아, 3월 첫 전용 전기차 'CV' 공개...넉넉한 주행과 빠른 충전
2021.02.09 11:16
기아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성하는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를 위한 첫 전용 순수전기자동차(EV)를 공개한다.9일 외신 뉴스바이츠앱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3월 EV 'CV(프로젝트명)'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1개의 새로운 EV를 개발한다.CV는 기아 플랜 S의 첫 번째 모델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될 예정이다.E-GMP는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약자로 올해부터 생산되는 현대차그룹 순수전기차에 공통 적용되는 차체의 뼈대(섀시)를 말한다.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이하 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
애플·현대차그룹, '애플카' 협력 중단...빈틈 노리는 영국
2021.02.08 20:46
자동차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은 애플과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협력이 8일 무산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영국 국회의원들은 애플의 애플 전기차 생산 파트너 공급사 선정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이날 보수당 제임스 선덜랜드 의원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애플카 생산업체 입찰을 신청에 대해 '노 브레이너(no-brainer, 뇌를 쓸 필요도 없이 쉬운 결정)'라고 평가했다. 영국 보수당 닉 플레처(Nick Fletcher)와 마르코 론기(Marco Longhi)도 선덜랜드 의원의 계획을 지지했다.앞서 현대·기아차는 8일 각각 개별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韓 자동차 5대 생산국 재진입…전기차·고급차·SUV가 이끌어
2021.02.08 17:50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주요국 자동차 생산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기차와 고급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선전하며 순위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350만 6848대 수준으로 2019년(395만 614대)보다 11.2% 감소했다.한국은 주요 10대 생산국 가운데 중국(2523만 대), 미국(880만 대), 일본(807만 대), 독일(379만 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7위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것이다.2020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15.5% 급감했다. 1~4위 국가 간 순위
애플과 현대차·기아 논의 중단 소식 '쇼크'...기아차 주가 9만 원 깨지며 '급락'
2021.02.08 11:13
애플이 현대차·기아와 전기차 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근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아차 주가가 급락했다. 8일 주식시장에서 기아차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7% 하락한 9만4400원으로 시작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13% 이상 급락한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지난 5일 보다 5조5000억 원 줄어들며 35조 원대로 내려왔다. 현대차도 동반 하락 중이다. 현대차는 7.82% 하락한 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털 종목토론방에는 수천건의 게시글이 올라오며 협상 중단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가 8일 이와 관련해 재공시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어떤 내
현대차그룹, "애플과 협의 진행하고 있지 않아"...그룹 시총 12조 원 이상 '증발'
2021.02.08 11:12
현대차그룹과 애플간의 애플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이하 애플카) 협력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8일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각각 공시를 통해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애플카 협력설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해왔던 현대차 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우수수 떨어졌다. 애플카 협력설에 따른 기대감에 그간 큰 폭 상승해 왔던 기아차가 이날 9시 20분 현재 14% 하락해 8만7300원 까지 떨어졌으며, 현대차 6%, 현대모비스 7.1%, 현대글로비스 6.6% 씩 각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시각 현대 현대차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5일에
[영상] 현대차의 모든 것이 담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2부)
2021.02.07 16:28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해서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아가봤다.현대모터스튜디오는 신차 전시를 비롯해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국내에 고양과 서울, 스타필드하남에 위치해 있다.글로벌모터즈가 지난 3일 찾아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신차 전시뿐만 아니라 현대차 제조 공정과 수소연료전지차의 개념, 그리고 간단한 차량 정비 등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었다.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따르면 일정상 경험하진 못했지만 현대차가 포터를 기반으로 선보인 캠핑카 포레스트를 예약을 통해 직접 경험할
도요타·혼다, 베트남서 판매 흔들…국영기업에 순익 급감 '불똥'
2021.02.07 15:18
베트남 국영기업인 엔진농업기계공사(VEAM)의 순이익이 급감했다. 연간 매출 총이익이 4배나 증가했지만 합작사에서 2조동 이상의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2020년 VEAM의 연결 순이익이 22%나 감소했다.주요요인은 VEAM이 투자한 도요타, 혼다등 일본 완성차 브랜드와의 합작사에서 적자가 커졌기 때문이다. 일본 완성차 매출이 떨어지면서 이례적으로 VEAM의 주요사업이 아닌 합작사업에서 큰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민영화를 추진중인 베트남 정부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 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엔진농업기계공사(VEAM)가 4분기와 2020년 전체 연결 재무 제표를 발표했다. VEAM의 순이익이
애플 · 기아 전기차 협상 돌연 중단, 팀 쿡 CEO 폭탄선언 이유는
2021.02.07 12:55
애플과 현대자동차 그룹과 진행해왔던 전기차 협업 논의가 중단됐다는 주장이 뉴욕증시에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애플이 그동안 현대 자동차그룹과 진행해왔던 '애플카' 위탁 생산 관련 협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그동안 애플이 현대·기아차 외에도 테슬라 GM 포드 혼다 마쓰다 등과도 비슷한 계획을 논의해 왔다면서 최근에는 테슬라와 직접 제휴하는 방안에도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현대 기아차와의 협상을 중단한 이유는 현대 기아차가 한국 언론에 협의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점에 불만을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그동안
중국 자동차, 일본 시장에 수출 '시동'
2021.02.07 12:54
자국산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시장에 중국산 폭스바겐, 홍치 H8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진출해 주목된다고 현지 매체 익사이트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2020년 자동차 판매 대수는 2500만 대를 넘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중국산이 4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의 중국 자동차 업계의 위상은 막강하다. 해외의 경우 중국산 자동차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일본에서 역시 중국차는 기껏 비야디(BYD)의 전기 버스 정도였다. 그런 중국차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최근 설립된 수입차 판매 회사가 중국산 폭스바겐을 수입 판매한다고
테슬라 모델S·X, 美 이어 中서 터치스크린 결함 '3만6천여 대 리콜'
2021.02.06 12:28
테슬라가 중국에서 최고급 차종인 모델S 세단과 모델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만6126대를 리콜하게 됐다. CNBC는 5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가 2013~2019년 미국에서 생산해 중국에 수출한 모델S와 모델X 3먼6000여대를 리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미국에서 문제가 된 터치스크린 문제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리콜 원인으로 작용했다.터치스크린의 메모리칩이 내구성에 한계가 있어 일정 회수를 사용하고 나면 먹통이 되는 문제가 리콜을 불렀다.3000회 명령을 반복하고 나면 테슬라의 터치스크린이 주행 중 먹통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센서를 이용한 주차부터 창문과 사이드미러 열선 작동 등 차량 안전주행과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