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수소차 시장 독식 '73.8%'...日 토요타·혼다는 '추풍낙엽'
2020.12.14 16:55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세계에서 4917대가 판매되며 73.8%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한 3048대보다 61.3%나 성장한 성적이다.특히 일본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와 혼다 자동차는 각각 61.8%, 27.2% 대폭 감소한 판매율을 보이며 현대차의 독주를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토요타는 같은 기간 76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29.1% 점유율에서 절반 넘게 감소한 11.5%의 점유율을 보였다. 혼다는 187대로 2.8% 점유율에 그쳤다.현대차가 최첨단 편의와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한
車 내수 '코로나 무풍지대'…그랜저 '독주'
2020.12.14 15:59
지난달 국내 완성차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무풍지대'임을 과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전체 차량 판매량은 17만 1228대였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기아자동차 카니발(9823대)과 현대자동차 투싼(7490대), 그리고 아반떼(7477대) 등 신차가 선전해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14만 2158대를 기록했다.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의 선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2만 9070대 판매됐다. 일본 브랜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가 이어져 판매량이 15.7% 줄었다.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공개 초읽기
2020.12.14 15:58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e-모션)'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쌍용차가 이르면 내년 2월 이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달 평택공장에서 이모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코란도 이모션은 코드명 'E100'으로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 차량은 지난 7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차명이 공개됐다.'e-모션(Motion)'이라는 차명은 '전기(electric)'와 '움직임(motion)'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전기차 이미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감정(emotion)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애당초 연말에 코란도 이모션을 공개할 예정이었
폭스바겐, 최첨단 기술로 똘똘 뭉친 '신형 파사트 GT 출시'
2020.12.14 11:46
폭스바겐 대표 세단 파사트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해 똑똑해져 돌아왔다.폭스바겐 코리아는 14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1973년 첫 선을 보인 폭스바겐 파사트는 브랜드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3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자리잡아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를 선보였으며 2018년 파사트 GT 8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3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새롭게 출시한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통합 운전자 보조시
기아차, 내년부터 인도서 SUV 쏘넷·셀토스 '몸값 인상'
2020.12.14 11:14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판매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과 셀토스의 몸값을 부풀린다.14일 외신 러시레인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되고 배송되는 쏘넷과 셀토스의 판매 가격을 대폭 인상키로 했다.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은 인상에서 제외됐다.기아차는 지난 9월 현지 전략형 모델 쏘넷을 출시하고 올해 초 책정한 가격으로 동일하게 판매해 왔다. 그러나 원자재와 운송 비용 상승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아차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해당한다.이에 따라 기아차 쏘넷과 셀토스를 계약한 인도 고객들은 12월 말까지 배송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인상된 가격
토요타, 세계 첫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성공하나
2020.12.14 08:58
판매량 기준 세계 최대 완성차업체인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10분이면 충전이 되는 차세대 고속 충전 배터리의 개발에 큰 진적을 이룩해 이를 탑재한 순수전기차 시제품을 내년 중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토요타가 2020년대초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017년 착수한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이 결실을 맺어 이 차세대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시제품을 내년께 공개할 방침이라고 닛케이신문 기사를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는 종래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테슬라 전기차 패권 길 열어 준 2005년 GM의 'EV1 철수'
2020.12.14 08:56
19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하여 배기가스 제로법(ZEV: Zero Emission Vehicle)을 제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1996년 세계적인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GM은 시속 130㎞(최고속도 150㎞)/1회 충전에 110~130㎞의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EV1을 양산했다. 또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 800대의 전기자동차 EV1을 상용화하여 전기자동차 운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메이저 석유 및 자동차 업체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압박하며, 동시에 전기자동차의 문제점을 언론에 노출함으로써 2003년 배기가스 제로법(ZEV)은 철폐(Abolish law) 됐고 이를 계기로 2005년 GM은 EV1의 생산라인을 철
FCA 맨리 CEO 페라리 경영 맡을 수 있다
2020.12.14 08:54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마이크 맨리(Mike Manley) 최고경영자(CEO)가 페라리 CEO를 맡을 수 있다는 이탈리아 현지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는 이날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맨리 CEO가 페라리의 최고위직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페라리와 피아트는 이에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페라리의 루이스 카밀레리(Louis Camilleri) CEO는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했다.이후 이탈리아 신문들은 카밀레리 CEO 후임에 대해 추측기사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일 메사제로는 이번주 페라리 이사회가 새로운 CEO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페라
마힌드라, 'G4 렉스턴' 단종…쌍용차와 결별 예고?
2020.12.13 10:31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투라스 G4(국내명: G4 렉스턴)'를 내년부터 인도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마힌드라가 알투라스 G4를 내년에 단종한다고 보도했다. 알투라스 G4는 쌍용차 국내 공장에서 반조립 상태로 인도에 수출해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하는 CKD(부품 수출 후 현지 조립) 방식으로 생산된다. 마힌드라는 앞으로 CKD 물량을 인도로 수입하지 않는다.이를 두고 완성차 업계에서는 쌍용차 대주주 자격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마힌드라가 쌍용차와 결별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영상] 자동차 살 때 따져봐야 할 '내 연봉'보다 중요한 것
2020.12.13 08:05
올해 국산차 내수시장 판매 대수가 18년 만에 최고치인 160만 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브랜드마다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데다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혜택까지 겹치며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자동차를 사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막상 어떤 차를 어떻게 사야 할지, 현재 경제 상황으로 자동차를 굴릴 수 있을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은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일반적으로 연봉이나 월급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차량을 추천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것은 가처분소득, 즉 실제 사용하고 남은 돈이 매월 얼마인지다.사람마다 씀씀이가 차이 나고 자동차 구매 목적에 따라 향후 주행
아우디폭스바겐, 국내 수입차 위상 회복 '올해 4만2천여 대 달성'...내년 신차 '20종' 예고
2020.12.12 08:30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을 통해 국내 판매에 사활을 걸었다.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1일 국내서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브랜드별 올해 실적과 내년 목표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날 국내서 지난달 기준 3만2190대를 판매하고 올해 연말까지 연 판매량 4만2000여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전년 실적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올해에만 네 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했다.폭스바겐의 경우 올 한 해 1만7000여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는 판매 일등공신인 티구안이 올해 판매된 수입 스포츠유틸리
현대차그룹, 세계 최고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2020.12.11 17:17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기업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 보장되는 '인류를 위한 진보'를 목표로 또 한 번의 혁신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11억 달러(1조1996억 원)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확보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
현대모비스, 미래차 선점 위한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 인수'
2020.12.11 16:48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술 우위 선점을 위해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 인수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11일 오전 이사회에서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1332억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반도체 사업 부문 개발 인력과 관련 자산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의 전문적인 설계, 개발, 검증 역량을 키워 미래차 전장 분야에서 차별화된 통합 제어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과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로의 경쟁력 강화로
英 전기차업체 어라이벌, 샬럿에 북미 본사 짓는다
2020.12.11 16:32
영국의 전기 상용차 전문업체 어라이벌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도인 샬롯에 북아메리카 본사를 세우기로 했다. 앞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CIIG 머저(CIIG Merger)와 합병을 통해 내년 중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된 행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향후 북미 본사가 들어설 곳으로 살롯 중심가 사우스엔드(South End)에 부지를 확정했다면서 본사 건축에 300만달러(약 33억원)를 투입하고 인사, 마케팅, 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15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어라이벌은 샬럿에서 멀지 않은 록빌에서 1200명가량이 종사하는 소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아우디폭스바겐, 국내에 3년간 '전기차 8종' 출시
2020.12.11 16:3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향후 3년간 전기차 8종을 국내에 출시하는 등 한국시장 내 전동화 전략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사업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내년에는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브랜드에서 총 20개가 넘는 신차 또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전기차는 3년간 8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브랜드별로 내년에 출시될 신차는 폭스바겐 3종, 아우디 17종이다. 여기에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