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 '11년 만에 임금 동결'
2020.12.22 14:00
기아자동차가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밤샘교섭 끝에 22일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노사가 임금 동결 합의에 동참하면서 아직까지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은 타 기업 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미래차 준비와 자동차 산업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교섭 타결이 반
기아차 미국법인, 영업·마케팅 임원 인사...내년 '신차 랠리' 준비
2020.12.22 13:43
기아자동차 북미권역본부(KMA)가 영업·마케팅 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는 내년에 잇따른 신차 출시를 앞두고 미국시장 판매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빌 페퍼 부사장, 마케팅 책임자에 러셀 웨거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20일 보도했다. 페퍼 부사장은 지난 2017년 7월 기아차에 입사했다. 그는 미국에서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도맡는다.페퍼 부사장은 미국 내 기아차 딜러 네트워크와 꾸준한 신뢰를 통해 소매 판매 실적을 대폭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지난 2019년 7월 입사한 웨거 부사장은 마케팅 운영과 제품 홍보 등을
현대차, '3세대 i20' 포르투갈 출격...연말까지 '특별 할인'
2020.12.22 13:42
현대자동차가 소형 해치백 i20로 포르투갈 자동차 시장 장악에 나선다.22일 현지 매체 오토룩에 따르면 현대차는 포르투갈에서 최근 출시한 소형 해치백 모델 '3세대 i20'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만4540 유로(1967만6546원)에 판매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새롭게 출시한 3세대 i20는 현대차가 유럽과 호주, 인도 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외관은 7세대 아반떼를 연상케 하는 전면부와 알파벳 'Z'자 모양 후미등(리어램프) 을 갖춰 역동적이면서 과감한 인상을 준다.또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고급 보스(Bose) 오
미쓰비시, 하이브리드로 주력 시장 '동남아 공략'
2020.12.21 21:10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 하는 가운데 미쓰비시는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카토 타카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쓰비시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아웃 랜더'를 태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21 일 공식 라인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지원책을 활용하기 위해 이 모델을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카토 CEO는 "우선 전기차로 가는 전 단계로 하이브리드
쌍용차, 기업 회생 절차 신청 소식에 주가 급락...매매거래도 정지
2020.12.21 21:07
21일 주식시장에서 쌍용자동차가 장 끝무렵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선다는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이날 쌍용자동차는 전일대비 19.24% 급락한 277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쌍용자동차 주권에 대해 이날 15시 32분 매매거래를 정지시겼다.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회생절차개시신청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오후 긴박한 자금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600억 대출 못 막은 쌍용차, 법원에 회생 신청
2020.12.21 17:39
경영난을 겪던 쌍용자동차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약 600억 원을 갚지 못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했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를 접수했다.쌍용차 측은 "지난 15일 경영 상황 악화로 약 600억 원 규모 해외 금융기관 대출 원리금을 연체해 해당 금융기관과 만기 연장을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이와함께 쌍용차는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상환하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쌍용
한국지엠 노사, 2020년 임단협 조인식 개최 "26번 긴 여정 마무리"
2020.12.21 13:42
한국지엠 노사가 26차례 긴 여정 끝에 올해 임금과 단체 협약 교섭(임단협)의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지엠주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 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2월 10일 ▲2020년 성과급 400만 원 ▲생산 투자와 내수 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 발전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이어 12월 17일과 18일
기아차,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 선도 위한 '고객 중심 조직 개편'
2020.12.21 12:17
기아자동차가 고객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기아차는 기능 중심으로 구성됐던 고객경험본부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개편을 통해 새롭게 조직된 기아차 고객경험본부는 고객이 기아차를 경험하는 상황과 접점을 기준으로 업무를 재정의하고 조직 구조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송호성 사장은 "다가오는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에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차량 내에 거주하는 시간과 차를 충전하고 주차를 하는 생활까지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
베트남 완성차, 무이자 할부 판매 '경쟁' 시작
2020.12.21 12:03
베트남 자동차 대리점과 딜러들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무이자 할부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무이자 할부 구매시에는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무이자 기간 종료 이후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은 이를 고려해 차량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찌민 시 10군 자동차 전시 매장의 판매 담당자 레 타잉 푸헝(Le Thanh Phung)은 "낮은 금리로 자동차를 할부 판매해 왔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판매량이 아직 원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기업과 딜러들은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고 있다. 무이자 할부 판매는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견제 나선 인도 마루티 스즈키...소형 SUV 'YTB' 개발
2020.12.21 11:59
인도 자동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21일 외신 아이슬랜드에 따르면 인도 마루티 스즈키는 해치백 발레노(BALENO) 모델을 기반으로 한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인도 소형 SUV 시장 장악에 나선 현대·기아자동차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마루티 스즈키는 발레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델 개발에 착수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코드명 'YTB'로 불리는 이 차량은 쿠페 또는 미니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이로써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 2016년 출시한 비타라 브레자(VITARA BREZZA)에 이어 두 번째 소형 SUV를 빠른
카카오모빌리티, 국내 ‘자율주행’ 시대 열었다
2020.12.20 19:25
카카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나선다. 일부 지역에서의 제한된 자율주행 서비스지만 상용화를 목전에 둔 실증 사례로, 국내 자율주행 도입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앞으로 서비스 운행 지역과 이용 대상을 점차 확대키로 하는 등 국내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첫 기업이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8일부터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실제 도로에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의 기술력과 협력한 결과다. 승객이 필요할 때 직접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차량 호출 또는 예약을 통해서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로, 차량
[영상] "한 달에 얼마면 돼?" 차량별 견적 내기
2020.12.20 11:05
자동차를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단순히 차량 가격만 있지 않다. 취·등록세와 탁송료, 지자체별 공채, 첫해 자동차세와 보험료 등 많은 부대비용이 따른다. 이 중 차량 가격과 취·등록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취·등록세는 차량 가격에 비례해 상승한다. 따라서 자동차를 계약할 때에는 이러한 비용을 모두 고려해야 하고 그에 비해 가용한 예산(목돈)은 얼마인지, 매월 얼마를 자동차에 투입할 수 있는지를 대략적이나마 계산해 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차량 가격의 절반가량을 36개월 할부로 결제하고 금리가 연 3.0%라고 가정하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중형 세단은 월 할부 원리금은 약 30~40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여
기아차 신형 니로 "콘셉트카 '하바니로' 보이네"
2020.12.19 11:31
기아자동차가 내년에 선보일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위장막 차량이 미국에서 포착됐다.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17일(현지시간) 신형 니로로 추정되는 차량 사진을 게재했다. 니로는 지난 201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돼 내년에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차량이 공개될 예정이다.차량 앞뒤로 위장막이 씌워지긴 했으나 전조등(헤드램프)과 후미등(테일램프)에 드러난 윤곽으로 볼 때 '하바니로(Habaniro)'와 비슷하다.하바니로는 기아차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다.하바니로는 1회 충전으로 약 4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전기모터를 달아 동력을 전달하는 'e-4WD(전기 사
현대차, 내년 인도 SUV 시장 휩쓴다...'SUV 3총사' 출격 대기
2020.12.19 11:29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삼총사를 앞세워 내년 인도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19일 외신 MOTOROCTANE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인도 SUV 시장에 AX마이크로, 크레타(7인승), 팰리세이드 세 모델을 출시한다.현대차가 선보일 'AX마이크로'는 산트로의 K1 플랫폼에 기반한 SUV로 지난 2월 개최된 '2020 인도 오토 엑스포'에서 공개됐다.AX마이크로는 산트로의 1.1리터 자연 흡기식 4기통 엔진으로 구동되고 68bhp의 출력에 5단 수동과 5단 자동·수동 장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매체에 따르면 AX마이크로는 마루티 스즈키 S-프레소(Presso)와 타타(Tata) H2X 기반의 마이크로 SUV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AX마이크로는 내
"누가 내 애마를"…한 달 새 스포티지 두 번 도난당한 남자
2020.12.19 09:47
미국의 한 남성이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를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도난당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데이비드 레이스 씨가 지난 10월 아파트 차고에서 2018년형 스포티지를 잃어버렸다고 보도했다. 스포티지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레이스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스포티지를 구매했다. 그러나 차량을 받은 뒤 5일 만에 그가 일하는 사무실 주차장에서 또 다시 도난당했다.한 사람이 한 달 만에, 그것도 똑같은 차를 두 번씩이나 도둑질 당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소식을 전한 현지 매체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