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차량 구독 서비스 '70% 대폭 증가'
2020.12.16 12:48
현대자동차 차량 구독 서비스가 인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일 현지 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인도에서 현대차 차량 구독 서비스 이용률이 전년 대비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량 구독 서비스는 신문이나 잡지처럼 매월 일정 비용을 내면 다양한 차종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매월 지불하는 구독료에 차량 유지 관리와 보험비, 수리비가 모두 포함돼 사용자는 연료비만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여기에 최신 트렌드에 맞춰 차량을 자유롭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어 높은 구독률을 나타내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는 방갈로르가 가장 높은 구독률을 보였고 하이데라바드가 2위, 뭄
테슬라 시총, 글로벌 9개 車 업체 합 넘었다
2020.12.16 08:34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올해 5,000억 달러 이상 증가해 전세계 9대 자동차업체들의 시총을 합한 것보다 많아졌다.1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오는 21일 S&P500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거래일보다 4.89%(29.84달러) 오른 639.83달러를 기록했다.올 들어 주가가 660% 넘게 뛴 테슬라의 시총은 이날 6065억달러(663조원)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폭스바겐·토요타·닛산·현대·제네럴모터스(GE)·포드·혼다·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등 글로벌 9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시가총액 합보다 많은 것이다.CNBC는 “올해 테슬라의 시장가치가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
중국 바이두 전기차 만든다...위탁·합자 검토 중
2020.12.16 08:33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자사 브랜드의 전기자동차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두가 이미 복수의 자동차제조업체와 협의중이라고 전했다.하이테크업계에서는 스마트카의 개발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바이두도 자율운전기술과 네트워크접속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두는 전기자동차의 위탁생산 이외에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과반수 출자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대형 자동차업체인 저장지리홀딩스(浙江吉利控股集団). 광저우자동차(広州汽車集団), 이치자동차(第一汽車集團有)의 ‘홍기(紅旗)’ 무인자동차와 예
전기차 크로스오버 '포드 머스탱 마하-E', 테슬라 모델 Y와 경쟁
2020.12.16 08:31
성공적인 판매 및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EV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포드의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가 테슬라 모델 Y과 전기차(EV) 경쟁에 나섰다고 1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러한 배경은 최근 포드의 전동화 포트폴리오 전환에 있다. 실제 최근 포드는 세단 라인업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및 EV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실제 포드는 머스탱 마하-E의 흥행 돌풍에 이어 전기 픽업트럭인 F-150 EV에 대한시장의 반응에 촉각을 세우며 '전동화' 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포드는 오는 2022년까지 전동화 전략에 110억 달러(한화 약 11조9000억원)를 투
'脫 내연기관' 가속…한·중·일 "전기차 투자 강화"
2020.12.16 08:28
세계 각국이 앞다퉈 환경 규제에 나섬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탈 휘발유차'의 흐름이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수요는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일본의 일간공업신문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기차의 물결이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밀려들고 있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증가로 인해 2035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9년 대비 7·4배인 19조7185억 엔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CATL과 한국의 LG솔루션을 앞세운 전기차 배터리 투자계획은 중국과 한국이 앞선다. 일본도 이에 뒤질세
현대차그룹, 新 컨트롤타워 구축 '대대적 세대교체'...정의선 체제 '탄력'
2020.12.16 08:25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컨트롤타워를 만든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수소연료, 로보틱스를 ‘미래 먹거리’로 정했다.이는 현대차그룹이 기존 자동차 생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UAM, 로보틱스 등 첨단분야 미래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펼치겠다는 정의선(50)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중이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부회장단 4명 중 2명 물러나...정몽구 넘어 '정의선 시대' 활짝 현대차그룹은 15일 정 회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 단행을 통해 새로운 '정의선 사단'을 구축했다. 이번 인사에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정의선 사단 첫 구축 '미래 사업 가속화'
2020.12.16 08:24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50) 회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정몽구(82)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가신그룹'이 물러나고 '정의선 사람'들이 대거 등용돼 정 회장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15일 미래 사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를 발탁하고 동시에 각 그룹사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특히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약 30%를 미래 신사업·신기술·연구개발(R&D) 부문에서 배출하고 높은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받은 40대 초·중반 우수인재에 대한 임원 발탁
현대차, 중국서 'V자' 반등 노린다…전략 차종 'ix35' 출격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 'ix35'를 출시하며 내년에 'V자' 반등을 노린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베이징현대가 지난 13일 중국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차량을 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ix35는 2017년까지 투싼 중국형 모델로 판매됐으나 이후에는 투싼과 별개로 중국 내 소형 SUV 라인업(제품군)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2년 만에 모습을 바꿔 돌아온 셈이다. 신형 ix35는 축거(휠베이스)가 2540mm로 기존 차량과 비교해 65mm 늘어나 실내가 넓어졌다. 전장(길이)은 4500mm, 전폭(너비)은 1850mm, 전고(높이)는 1715mm다.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기자수첩] '오락가락 개소세', 눈치게임 된 신차 구매
2020.12.16 08:23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다. 사람들은 가격이 같다면 큰 만족을 얻는 상품을 고른다는 단순한 이치다. 고전 경제학자들은 이를 '합리적 소비'라고 이름 붙였다.이른바 합리적 소비에는 몇 가지 전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상품에 대한 완전한 정보는 소비자로 하여금 더 큰 만족을 누리게 한다.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 사람마다 물건을 고르는 과정이나 정보에 접근하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튀어나와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최근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변수가 하나 등장했다. 자
[시승기] 현대 쏘나타 N라인 '귀신 혼 빼놓는 강렬함'
2020.12.16 08:22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새벽이었다. 녹색 신호를 기다리는 한 운전자 옆 자리에 흰 소복을 입고 머리를 늘어뜨린 처녀귀신이 앉았다.이어 신호가 바뀌고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이 밟는다. 차량은 곧장 튀어나갔고 귀신은 그 자리에서 차량 밖으로 밀려 나갔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스포츠 세단 '쏘나타 N라인' 광고 중 한 장면이다. 쏘나타 N라인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이 광고는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광고로 미리 만난 쏘나타 N라인은 '귀신도 혼을 빼놓는 차'였다. 정말로 그만한 실력을 갖췄을까. 기자는 지난달 24일 강원도 인제군 자동차 경주장 인제스피디움에서 쏘나타 N라인을 타봤다
日 스바루, 유럽서 순수전기차 곧 선보일 것
2020.12.15 13:57
일본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가 유럽에서 순수전기차를 금명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바루는 이날 발표를 통해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머지 않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바루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바루 유럽법인은 순수전기차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음을 공식으로 밝힌다”면서 “이 모델은 중형 SUV 정도의 크기로 토요타의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바루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양산 순수전기차가 될 이 모델은 스바루의 주력 SUV 차종인 포레스터와 비슷한 크기가 될 것이라는게 스바루 측의 설
[자동차 이야기] 클러스터에 표시되는 정보
2020.12.15 12:46
자동차는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시스템은 이제 점점 전자 기기화 되어가고 있으며 자동차를 잘 이용하기 위하여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중에 운전을 처음 하다보면 클러스터에 표시되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1.계기판 주요기능최근 차량에는 다양한 운전자 편의 사양이 적용되면서 각 장치별 운전자가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이 많다. 이에 따라 각 시스템별로 다른 사양(등급)에 알맞은 정보 전달을 필요로 한다. 최근 차량에 장착된 편의 사양을 대표적으로 보면 (SCC, VDC, EPB, CUBIS, TPMS, LDWS, ECS) 등이 있고 이와 같은 시스템의 정보를 표시
정부, 내년 車 개소세 연장 카드 '만지작'...국민 눈치싸움 가중
2020.12.15 12:43
올해 말까지 시행하기로 한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방침이 내년까지 연장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애초 정부는 이달 말일부로 승용차 개소세 인하 혜택을 종료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정부는 내수진작을 위한 개소세 연장 방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국내에서라도 만회하기 위한 '히든카드'인 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개소세는 현재 인하 폭인 30%를 유지하거나 더 인하된 혜택으로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정부의 이런 정책에 국민들은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고
현대차그룹, 15일 임원인사 단행...정진행·김용환 퇴진할 듯
2020.12.14 21:40
현대차그룹이 오는 15일 부회장·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15일 임원 인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인 이번 인사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연구개발(R&D) 부문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2018년 수석부회장 취임 당시 사장단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진행했던 정 회장은 이번에도 부회장단 교체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부회장들 교체 명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우선 업계에서는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박동욱 현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앤컴퍼니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추진
2020.12.14 21:39
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한국앤컴퍼니'로 사명 변경에 나선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최근 코스피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와 상호명 분쟁을 겪어왔다. 사명 변경이 완료되면 논란이 종식될 전망이다. 이번 주총 안건에는 현 상호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회사'를 '한국앤컴퍼니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변경안이 상정됐다.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바뀐 사명은 즉시 적용된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번 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하지만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한 항고 등 법적 절차는 향후에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