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부분변경 ‘더 뉴 2024 랭글러’ 국내 출시...6970만원부터

전면부 인상 변화, 또렷해진 세븐-슬롯 그릴·헤드램프
터치스크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
티맵 내비게이션 적용, 운전자 사용 친화적 인테리어

기사입력 : 2024-01-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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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4도어 파워톱.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지프 랭글러 4도어 파워톱.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지프 브랜드 대표 오프로드 모델 랭글러가 6년 만에 부분변경을 이뤄 국내 소비자들을 만났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5세대 모델 글로벌 공개 후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랭글러’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안전 품목으로 현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랭글러는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 지프의 전설적인 4x4 시스템 등 이전보다 한 차원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더 뉴 랭글러만의 자유로운 감성은 물론 독보적인 주행 능력으로 모험가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디자인 변화는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핵심이다. 크기는 조금 더 커진 반면 그릴 자체는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하며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췄다.

또한,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한 것도 특징이며, 17~18인치의 4가지 휠 디자인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도 변화의 일각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내부 변화가 크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 대표적으로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터치스크린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가 재설계됐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한 것도 특징이다.

이외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제공하며, 랭글러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를 적용했다. 사하라 트림의 경우 프리미엄 매킨리(Mckinley) 시트를, 루비콘 트림은 나파(Nappa) 가죽 버킷 시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국내 판매 라인업은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구성에서 2도어와 4도어 그리고 하드톱과 파워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스포츠 S가 697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톱 7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톱 8040만원(파워톱 839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톱 7890만원(파워톱 8240만원)이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