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18:37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강남구 압구정동에 새롭게 열고 15일 공식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만을 위한 단독 공간으로, 고객들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시장이다.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과 차별화된 사전 예약 중심의 응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정제된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차부터 출차까지 전 과정에서 마이바흐만의 품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외관은 동양의 미2025.07.15 18:29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캐스퍼의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26년형 연식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이번 2026년형 캐스퍼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기존 대비 상품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과 ECM(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엔트리 트림인 스마트 트림 역시 D&N(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2025.07.15 09:05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영국 서섹스에 위치한 굿우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Festival of Speed, FOS)’가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32회째를 맞았으며, ‘위닝 포뮬러, 챔피언과 도전자들(The Winning Formula – Champions and Challengers)’를 주제로 펼쳐졌다. 1.86km의 힐클라임 코스에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머신부터 하이브리드 슈퍼카, 수소 콘셉트카, 순수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디자인이 집약된 최신 차들이 모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6종의 차들을 꼽아봤다. 첫 번째는 페라리의 새로운 하이퍼카 F80이다. 페라리의 80주2025.07.15 09:05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모터스포츠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였다. 화려한 힐클라임 주행을 선보인 수많은 모델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모델들이 있다. 단순한 쇼카가 아닌, 실제 양산을 전제로 개발되고 있거나, 국내 출시 가능성을 시사한 차들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6 N이다. 641마력의 출력을 가진 이 고성능 전기 세단은 이미 N 브랜드의 내연기관 감성을 전기차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되어 왔다. 굿우드에서는 ‘드리프트 스펙’으로 공개됐지만, 실차 양산형은 이미 최종 개발 단계에 들어섰으며, 2025년 하반기 국내 출시는 사실상 확정적이다.2025.07.15 07:39
“자동차를 발명한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를 설명하는 수많은 수식어 중 이보다 명확한 것은 없다. 대부분 브랜드가 자동차 역사의 일부라면, 벤츠는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칼 벤츠가 1886년 특허를 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은 최초의 자동차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벤츠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그들이 단지 첫 번째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 이후의 끊임없는 완벽주의,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낸 일종의 ‘자동차 문화’에 더 큰 이유가 있다.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모토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Das Beste oder nichts)’이다. 창립 초기부터 벤츠는 모든 기술과 디자인에 있어 가장 완벽2025.07.14 10:03
기아가 대표 중형 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쏘렌토’를 1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려 상품성을 전반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더 2026 쏘렌토는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탑재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도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실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함께,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 범위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이브2025.07.12 07:33
푸조는 자동차보다 철을 먼저 다루던 브랜드다. 1810년, 프랑스 동부의 한 제분소에서 시작된 푸조는 톱날, 커피 그라인더, 우산 뼈대 등을 만들다 19세기 말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다. 그 첫 발걸음은 1889년 증기 삼륜차에서 시작됐다. 이후 푸조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자동차 중 하나인 ‘Type 3’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이름을 올렸다.푸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 기술보다 실용 디자인에 기반을 둔 철학이다. 푸조는 “대중에게 진짜 필요한 차를 만든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해왔다. 브랜드가 추구한 것에는 효율과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아우르는 ‘균형’이 있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i-콕핏(i-Cockpi2025.07.11 09:05
2025년 상반기, 자동차 업계가 조용한 방향 전환을 시작했다.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지연, 배터리 원가 부담, 예상보다 느린 소비자 수요,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전기차(EV)를 중심으로 한 기존 로드맵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는 혼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주요 브랜드의 전략 조정이 자리한다.혼다, 대형 전기 SUV 프로젝트 보류…투자 축소와 하이브리드 강화혼다는 2027년 출시 예정이던 대형 전기 SUV 개발을 중단하고, 전체 전기차 투자 규모도 당초 10조 엔에서 7조 엔으로 줄였다. 이는 한화 기준으로 약 68조 원에서 48조 원 규모로 축소된 셈이다. 대신 혼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2025.07.11 09:05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으로 전략을 일부 수정하고 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전기차(EV) 중심의 노선을 고수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이들은 ‘일시적 후퇴는 있어도, 방향 자체는 틀 수 없다’는 입장이다. EV 기술 고도화와 전용 플랫폼 확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는 것이다.대표적인 브랜드는 테슬라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하이브리드는 단기적 해결책일 뿐이며, 궁극의 종착지는 여전히 전기차”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모델3와 모델Y를 앞세운 볼륨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FSD(완전 자율주행) 시스템과 독자 OS 생태계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2025.07.10 17:06
한 브랜드가 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 볼보에게 그것은 단연 ‘안전’이다. 단단한 차체나 수많은 에어백이 볼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진정 지키려는 것은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지키자”는 원칙이다. 그 철학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선 인류적 관점에서 출발했다.1959년, 볼보의 엔지니어 닐스 볼린은 세계 최초의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했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다. 여기서 핵심은 볼보가 이 기술의 특허를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 무상으로 개방했다는 사실이다. 회사의 수익을 생각했다면 불가능했을 결정. 하지만 볼보는 “생명을 지키는 기술은 공유되어야 한다”는 선언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