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18:27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 GLS, GLE 등 주요 모델에 블랙 콘셉트를 적용한 ‘나이트 에디션(Night Editio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고객들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고,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나이트 에디션'은 지난해 마이바흐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나이트 시리즈'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이번에는 S-클래스와 준대형 SUV인 GLS, GLE에 적용되어 세련미와 역동성을 동시에 강조했다.이번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블랙 색상 중심의 디자인 요소다.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된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으로 처리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그리고 에2025.09.18 18:13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톤 트럭은 단순한 상용차를 넘어선다. 연간 등록 대수가 20만 대에 이르는 최대급 시장이며,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부터 물류 기업까지 수요층이 두텁다. 흔히 ‘서민의 발’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한국 상용차 산업 전체의 기반이 되는 세그먼트다.현대기아, 압도적 독주에서 디젤 단종으로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는 1톤 트럭 시장의 절대 강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2023년 포터는 9만5000여 대, 봉고는 7만5000여 대가 팔리며 전체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사실상 ‘양강 독점’이다.하지만, 2024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와 전동화 로드맵에 따라 현대기아는 디젤 모2025.09.18 09:05
메르세데스-벤츠 SL을 시승했다. 1950년대부터 이어진 긴 역사 속에서 SL은 늘 ‘스타일과 기술의 아이콘’으로 자리해왔다. 클래식카 수집가들의 꿈인 300SL ‘걸윙’부터, 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고성능 SL55 AMG,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SL은 벤츠가 가장 공들여 만든 ‘열정의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국내 시승한 SL 43은 AMG 라인업 엔트리급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하지만, ‘43’이라는 숫자에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다. F1 기술을 이식한 전동식 터보차저(Electric Exhaust Gas Turbocharger) 덕분에 만만치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시승차는 AMG 특유의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전면에 달고 나타났다. 긴 보닛, 짧2025.09.17 14:39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전기 픽업 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과 픽업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무쏘 EV는 월 500대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연간 목표치인 내수 6000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KGM은 2002년 '무쏘 스포츠'로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 픽2025.09.17 14:16
포르쉐 AG가 연말 공개 예정인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개발에 실제 및 가상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식을 도입했다. '가상으로 개발하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이번 개발 과정에서 포르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했다. 충돌 안정성부터 내구 주행, 극한 성능 테스트까지 모든 면에서 디지털 테스트의 가치를 입증하며, 개발 기간을 기존보다 약 2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첨단 가상 테스트를 통해 부품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포르쉐 AG 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2025.09.17 13:57
한국 차 시장에는 확실히 ‘대목’이 있다. 바로 대국민 이동의 시간 명절, 설날과 추석이다. 긴 귀성길에서 차는 일차적 이동수단을 넘어 고차원적 ‘금의환향의 상징’이 된다. 오랜만에 보는 친척과 이웃에게 ‘나’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어떤 차를 끌고 내려가느냐에 따라 자존심 문제가 달려 있다. 이건 그냥 인사가 아니라 하나의 드라마다.이번에는 연령대별 2대씩 대표 모델을 맞세워 ‘대결구도’로 소개한다. 가격, 이미지, 성능을 모두 고려해 뽑은 ‘명절 귀성길 자랑차 톱5 매치업’. 당신의 선택은?2-30대: 사회 초년생의 첫 차현대 아반떼 N 라인(2800만 원대부터) vs. 기아 EV3(3500만 원대부터 예상, 지역별 보조금에 따라2025.09.17 13:51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호남권 공식 딜러사로 선일모터스㈜를 신규 선정하며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로써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수도권(서울), 영남권(부산)에 이어 호남권(광주)까지 주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광주 쇼룸은 오는 11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전주에 있던 호남권 공식 서비스센터도 광주로 이전해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선일모터스는 1992년부터 수입차 판매 사업을 시작해 30년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선일모터스의 고연석 대표는 “호남 고객들이 그레나디어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2025.09.15 16:49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의 강력한 트랙 전용 모델 MCXtrema가 전설적인 레이스카 MC12의 리버리를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마세라티 인터내셔널 랠리(MIR) 2025’에서다.MCXtrema가 두른 특별 리버리는 2005년 비타폰 레이싱(Vitaphone Racing) 팀이 24시 스파 내구레이스에서 첫 승을 거둔 MC12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블랙과 블루의 강렬한 대비는 당시 GT1 클래스 최강자로 군림한 MC12 GT1의 상징적 색상을 그대로 되살렸다. 보닛 중앙에는 마세라티 엠블럼이 자리하며, 도어와 리어 사이드에는 전설적인 드라이버와 마세라티2025.09.14 08:22
한국 모터사이클 시장은 한때 ‘스쿠터=출퇴근 발’과 ‘대배기량=소수의 취미’로 갈라져 있었다. 팬데믹을 지나며 배달 수요가 폭발했고, 동시에 라이딩을 여가로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 그 사이 시장의 키워드는 조용히 바뀌었다. ‘가성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증폭시키는 ‘개성비’로. 125급 도심 스쿠터, 300급 입문 네이키드, 700급 미들급 어드벤처, 1000급 플래그십 로드스터·슈퍼스포츠까지,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해석으로 이 변화에 ‘브랜드의 얼굴’을 내세운다.일본 4대 메이저: 여전히 표준을 만든다...혼다·야마하·가와사키·스즈키일본 4사는 한국에서 여전히 ‘기본값’이다. 혼다는 도심형 스쿠터와2025.09.12 18:50
이번에는 폭스바겐이 대형 SUV 시장에 야심 차게 던진 도전장, 바로 아틀라스(Atlas)를 오랜만에 다시 출연한 황효주 기자가 직접 타봤다. 베터랑 드라이버인 황 기자는 덩치가 큰 아틀라스도 화끈하게 운전한다. 큼지막한 덩치만큼이나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폭스바겐 특유의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 질감까지! 대형 패밀리 SUV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차량이라고 말한다. 과연 아틀라스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체크포인트는 압도적인 크기, 장거리 가족 여행을 위한 넓고 여유로운 공간,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과 강력한 힘! 출력은 충분한가? 운전 편의성은? 그리고 폭스바겐만의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