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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 브랜드 데이’ 통해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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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 브랜드 데이’ 통해 미래 비전 제시

린다 잭슨 푸조 CEO 참석, 글로벌 전략 벤치마크로 한국시장 꼽아
뉴 408 통해 변화 시도, 자율주행 힌트 던진 인셉션 컨셉트 모델 소개

기사입력 : 2023-05-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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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과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 ‘푸조 브랜드 데이’에 참석해 푸조 인셉션 컨셉트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왼쪽부터)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과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 ‘푸조 브랜드 데이’에 참석해 푸조 인셉션 컨셉트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첫 ‘푸조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브랜드 CEO(최고경영자), 마티아스 호산(matthias Hossann)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해 올해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브랜드 강화 의지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2022년 브랜드 통합 이후 약 1년 반의 여정을 설명했고 국내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3008 및 5008 SUV에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추가했음을 알렸다.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장착한 첫 차인 뉴 푸조 308을 통해 새 시대로의 변화도 공유했다.

스텔란티스 글로벌 표준에 맞는 딜러 네트워크 재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본사의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 18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내달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하며 서울 강남 전시장도 서초로 이전 확장, 분당 서비스센터도 재운영에 돌입했다.

린다 잭슨은 브랜드 수장으로서의 방한 소회와 함께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을 한국에 신속히 출시했다”며 “그중에서도 한국은 IAP(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뉴 푸조 408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 푸조의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할 ‘뉴 푸조 408’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뉴 408은 사전 공개 이후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 23일 공식 출시했다. 특히,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뉴 408 인지도 강화 및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댄스 크루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는 한편, 도심 속 시승센터를 운영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푸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인셉션 컨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인셉션 컨셉트는 지난 1월 북미에서 개최된 2023 CES에서 처음 공개한 컨셉트카로 차기 양산차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녹아 있다. 순수전기차 플랫폼 BEV-by-design 중 하나인 ‘STLA 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100kWh 배터리를 갖춰 한번 충전으로 최장 800km를 이동하며 배터리는 1분에 30km, 5분에 150km까지 충전한다. 이론상으로는 케이블 없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총 출력은 680마력(500kW)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이내 도달한다.

푸조는 미래 모빌리티를 대비하는 포괄적 접근 방식으로 ’E-라이언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E-라이언 프로젝트‘는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 충전 및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 고객 경험,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 환경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의 ’5 E’ 등을 포함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푸조 브랜드 데이를 통해 우리는 영광스러운 헤리티지로 결속된 푸조의 과거 그리고 뉴 408이 대표하는 푸조의 미래, 인셉션 컨셉트를 통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