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8:38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인가, 테슬라 중고차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고차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포브스가 보도했다. 테슬라 중고차 가격 하락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에 대한 반감에 일부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신형 모델 Y '주니퍼'의 영향으로 이전 세대 모델 Y의 중고차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신차 가격 상승에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2025.03.08 09:05
최근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픽업트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아의 '타스만', KGM의 '무쏘', 현대자동차의 '싼타크루즈'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의 ‘싼타크루즈’는 북미 대륙에서, 기아 타스만은 호주와 아시아를, KGM의 ‘무쏘’는 유럽이 치열한 아레나가 될 전망이다. 기아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출시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사실 타스만(Tasman)은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타스만은 한국 시장을 비롯하여 중2025.03.08 09:05
픽업트럭 시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은 전통적인 픽업트럭 강세 지역으로, 작년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됐다. 여기에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픽업트럭의 활용도가 점차 증가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픽업트럭 시장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300만 대 이상의 픽업트럭이 판매됐다. 픽업트럭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상업용 차량을 넘어, 패밀리카, 레저용 차량, 심지어 럭셔리 모델로까지 인식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는 포드 F-시리즈, 쉐보레 실버라도, 램 1500 등이 꾸준히 상위권을 차2025.03.07 10:36
현대자동차 산타페가 전 세계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엄격한 평가를 거쳐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WWCOTY)'로 선정됐다고 6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8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신차 모델을 심층적으로 평가한 결과, 현대 산타페의 뛰어난 성능과 다재다능함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주간에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여성의 시각에서 자동차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WWCOTY는 여성 운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2025.03.07 06:11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6일(현지시각) 유럽 대중 시장을 겨냥한 ‘엔트리 레벨’ 소형 전기 자동차(EV) ID.Every1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과거 '비틀'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폭스바겐은 이번 ID.Every1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도 대중적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폭스바겐은 2027년 ID.Every1의 생산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2만 5천 유로(약 3 9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내년 출시 예정인 ID.2all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폭스바겐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ID.Every1은 리비안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전기 아2025.03.07 05:14
2월 인도 자동차 시장은 다양한 성과를 보이며 역동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6일(현지시각) Carlelo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각자의 전략과 신차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현대차, 크레타 앞세워 중형 SUV 시장 석권현대차는 중형 SUV 크레타를 앞세워 인도 SUV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크레타는 2월, 1만631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라는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크레타가 수년간 인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또한, 현대차의 또 다른 인기 SUV인 베뉴 역시 1만12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 증가2025.03.06 15:36
지난 2월 독일에서 테슬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6%나 급감하며 1429대에 그치는 충격적인 결과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각) UNN이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독일 전체 전기 자동차 등록 대수가 31% 증가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테슬라의 독일 시장 내 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이번 판매량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지목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독일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머스크는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AfD는 반이민, 친러시아 성향을 가진 극우 정당으로, 독일 정치권 내에서 논쟁적인 존재이다. 머스크의 이러한 지2025.03.06 10:55
알제리가 중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을 육성한다. 5일(현지시각) 알24뉴스에 따르면, 알제리의 튜브 및 평판 제품 가공 전문 기업 '아나비브(Anabib)'와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사 '오토 루미아르(Auto Lumiar)'가 알제리 내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시피 그리브 산업부 장관의 주재 하에 체결됐다. 국영 철강 회사(SNS)의 자회사인 아나비브와 중국의 오토 루미아르가 손잡고 레가이아의 'PTS' 공장에 자동차 예비 부품 생산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 초기 생산 품목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범퍼에 집중되며, 향후 다양한 액세서리와 부품으로 생산 범위2025.03.06 08:59
볼보 자동차가 미국 시장의 변동하는 관세 정책에 발맞춰 생산 전략을 재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5일(현지시각) 인디아타임스가 보도했다. 짐 로완 볼보 CEO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관세율 변동에 따라 일부 모델의 생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올해 말 유럽에서 생산될 예정인 EX30 SUV 모델의 미국 수출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볼보는 이미 지난해 중국산 EX30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유럽연합의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생산지를 유럽으로 옮긴 바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위협은 볼보에게 또 다른 과제를 안겨주었다. 현재 유럽2025.03.06 08: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준수하는 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1개월 동안 면제해줄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발표로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등 자동차 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3개월간 계속 됐던 증시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하지만 트럼프는 이번 발표에도,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무역 전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 후, 트럼프는 ‘펜타닐 밀수’ 관련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Truth Social 플랫폼에 “트뤼도 수상이 나아졌다고 했지만, 나는 그게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통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