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4:10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16일 출시했다. 2026 포터 II는 전방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화하여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포터 II에 성능을 높인 전방 카메라를 장착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탑재된 전방 카메라는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으며,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2026 포터 II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에서 인식 대상을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했다. 특히 일렉트릭 모델은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더욱2025.12.16 12:59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Electrification)와 가격 경쟁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그러면서 전통 강자와 토종 브랜드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도 띤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중국 내 누적 판매량 분석 결과, BYD(비야디)는 단독으로 260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장악했다.중국 자동차 시장의 연간 전체 판매량은 약 2500만 대 내외로, 이는 세계 2위 시장인 미국(약 1700만 대 내외)의 1.5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다. 또한, 한국 시장 규모(약 170만 대)와 비교하면 15배가 넘는다. 이러한 거대한 규모 속에서 단 하나의 브랜드가 수백만 대를 판매하며 TOP 102025.12.16 09:05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행보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1월 한국에 승용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BYD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1위’ 타이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만연한 중국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성공 가능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출범 약 1년이 지난 지금 BYD는 지난달에만 1000대가 훌쩍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차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955대로 집계됐다. 현 추세라면 연말까지 무난히 50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실제로 BYD의 1~11월 누적 판매 실적은 폭스바겐(4500대)과 포드(3988대2025.12.15 13:41
토요타가 고성능 디비전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GR)'을 독립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과거 닷지(Dodge)가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난 'SRT 독립 브랜드화'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부 외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토요타가 선보인 새로운 스포츠카 'GR GT'는 토요타가 아닌 GR 브랜드 자체의 이름을 달고 출시됐지만, 이는 닷지가 과거 고성능 서브 브랜드 SRT(Street & Racing Technology)를 카라반, 저니 등 일반 모델과 분리해 독자적인 고성능 라인업으로 구축하려 했던 시도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당시 닷지는 바이퍼(Viper)를 SRT 브랜드의 헤일로 모델로 내세웠으나, 2년 만에2025.12.15 09:05
알파 로메오, 지프, 피아트 등 14개에 달하는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부진 브랜드 정리를 포함한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시장 내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일부 브랜드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스텔란티스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취임한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 신임 CEO가 현재 14개 브랜드 전체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일부 브랜드의 철수나 정리가 배제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유럽 내 일부 브랜드들이 정리 대상 1순위로 거론된다고 밝혔다.스텔2025.12.15 04:49
서울 관광의 미래와 혁신을 논하고 관광 산업 발전의 주역들을 격려하는 '2025 서울관광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는 '서울관광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서울관광대상은 2019년 도입된 이래 서울시가 주관하고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매년 서울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 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서울관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서울관광발전포럼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2025.12.13 09:05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 기조 속에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유지비 부담은 적고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실속형 컴팩트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수입 소형차의 선택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대형차 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해외 검증 모델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만약 한국에 들어온다면 성공 가능성이 큰 수입 소형차 5종의 경쟁력을 짚어봤다.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Toyota Yaris Cross)(일본 및 유럽 시장 주력 모델) 파워트레인: 1.5L 하이브리드 (최대출력 130마력)야리스 크로스는 이름 그대로 야리스 해치백의 SUV 버전이다. 전장 약 4.2m, 전폭 1.7m의 컴팩트한 차체2025.12.12 13:05
SUV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유독 SUV를 선호하는 데서 비롯된 착시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는 여전히 세단과 해치백 등 전통적인 차급이 시장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하지만 SUV 수요가 최근 수십 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높은 이익 구조를 가진 SUV를 늘리려는 제조사 전략은 다양한 파생 모델 개발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SUV 붐을 가속해왔다.이 가운데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제네시스·현대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CCO)가 “SUV 열풍은 머지않아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진단2025.12.12 10:56
그동안 “SUV는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맥라렌이 결국 고집을 꺾을 전망이다. 2022년 새 CEO 취임 이후 브랜드 내 새로운 전략 변화가 감지된 가운데, 맥라렌이 최근 글로벌 딜러들에게 5인승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비공개로 선보인 사실이 알려지며 첫 SUV 개발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12일 외신을 통해 맥라렌은 공식적으로 SUV 출시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딜러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은 해당 모델이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를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을 갖췄다고 전했다. 비공개 실물 모델은 세부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조각된 듯한 근육질 디자인”과 대형 24인치 휠이 특징으로 알려졌다2025.12.12 09:05
지난 10일,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6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인 '차세대 셀토스(The Next Seltos, SP3)'를 전격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과 EV5를 닮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무장한 2세대 모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거워졌다.새로운 핵심 모델의 등장을 목전에 둔 지금, 대한민국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던, 그리고 기아를 글로벌 SUV 명가로 이끈 '1세대 셀토스(SP2)'의 지난 6년을 되돌아본다. 과연 그 차는 우리에게, 그리고 세계 시장에 무엇이었을까. 2019년 여름, '생태계 파괴자'의 탄생시계바늘을 2019년으로 돌려보자. 당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쌍용차(현 KGM)의 '티볼리'가 쏘아 올린 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