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16:42
캐나다 밴쿠버 국제 오토쇼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로 테슬라를 행사에서 제외했다고 18일(현지시각) 외신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정치적 반발과 맞물려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밴쿠버 국제 오토쇼의 전무 이사 에릭 니콜은 성명을 통해 근로자, 참석자, 전시자의 안전에 대한 ‘주요 우려’로 테슬라에 철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니콜은 테슬라에 ‘자발적으로 철수할 수 있는 여러 기회’가 제공되었다고 덧붙였다.이번 결정은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벌어진 ‘테슬라 철거’ 시위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 시위는 일론 머스크와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반발로, 특히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2025.03.19 09:37
‘2025년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또 다른 투표 라운드를 거쳐 선정된 결과로, 6개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자동차 모델들이 확정됐다.전 세계 30개국을 대표하는 96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를 글로벌 회계 법인 KPMG에서 집계했다.심사위원단에는 글로브앤메일(The Globe and Mail)의 마크 리차드슨, 오토너브의 레이나 찬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도 심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월드 카 어워드는 전기 자동차(E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주요 부문에서 경쟁을 펼치고2025.03.19 09:05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는 소형차 시장이 지금보다 더 활발했다. 경차와 준중형차가 주를 이뤘고, 준중형 세단을 기반으로 한 해치백 모델들도 등장했다. 현대자동차의 엑센트 해치백, 기아의 프라이드 해치백 등이 대표적이다. 이 시기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단연 폭스바겐 골프였다. 골프는 ‘해치백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입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았다. 2000년대 이후 수입차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면서 BMW 1시리즈, 푸조 308, 미니 쿠퍼 등 다양한 해치백 모델이 선보였고, 해치백은 소형차 시장에서 하나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갔다.SUV와 전기차 시대, 사라지는 해치백하2025.03.19 09:05
해치백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세단이나 SUV보다 가벼운 차체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구조적으로 트렁크 공간이 짧고, 불필요한 차체 연장 요소가 적어 전체적인 무게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가벼운 차체는 연료 효율성과 직결된다. 같은 엔진을 장착한 경우, 해치백이 세단보다 연비가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 전기차 시대에도 해치백의 경량화 장점은 유효하다. 배터리 무게가 중요한 전기차에서 차체 중량을 줄이는 것은 주행거리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해치백은 무게 중심이 낮아 코너링과 조향 성능이 뛰어나다. 트렁크가 짧아 후방 무게가 줄어들고, 차량 전체의 밸런스가 최적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후륜 구동이 아닌2025.03.19 08:53
베트남 전기 자동차(E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급증하는 판매량과 글로벌 브랜드들의 잇따른 진출로 베트남은 아시아의 새로운 'EV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19일(현지시각) 건설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EV 판매량은 2022년 8000대에서 2023년 3만7800대로 1년 만에 5배 가까이 폭증했다. 2024년에는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져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약 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의 중심에는 베트남 토종 브랜드 '빈패스트(VinFast)'가 있다. 빈패스트는 단 3년 만에 8만7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1만25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2025.03.18 15:36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휘발유 자동차만큼 빠른 속도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BYD의 홍콩 상장 주식은 18일 개장 직후 6% 이상 상승하여 52주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선전 상장 주가 역시 2% 이상 뛰었다.BYD는 최대 1000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슈퍼 e-플랫폼'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은 단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BYD는 주장한다. 이는 테슬라의 최신 슈퍼차저보다 2배 빠른 속도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CLA보다도 빠른 속도이다.BYD 회장 겸 사장 왕촨푸는 "궁극적인 해결책은 휘발유 자동차에 연료를2025.03.18 09:06
혼다와 스즈키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손을 잡고 탄소 배출량 '풀링(pooling)'에 나선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엄격한 탄소 배출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EU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유럽연합의 탄소 배출 규정(CAFE 표준)을 준수해야 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명단에는 혼다와 스즈키뿐 아니라 스텔란티스, 토요타, 포드, 마쓰다, 스바루 등 쟁쟁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표준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평균 연료 효율을 규제하는 제도로, EU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하는 '2025 중간 탄소 감축2025.03.18 08:50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독일 내 테슬라 판매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독일 유력 매체 'T-Online'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머스크의 정치적 견해와 행동에 반감을 느껴 테슬라 차량 구매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약 10만 명의 독일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테슬라에 대한 독일 소비자들의 냉담한 시선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테슬라의 독일 내 판매량은 2025년 1월과 2월 두 달간 70% 이상 급감하며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는 독일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 더욱 충격적2025.03.18 08:28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가 유럽 내 세 번째 조립 공장 건설을 놓고 독일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이자 핵심 자동차 시장인 독일이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관세 부과에 반대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최근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내 수요 둔화에 직면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 내 생산 및 조립 공장 설립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수입 관세는 이들 기업에게 유럽 내 생산 기2025.03.17 16:44
독일의 자동차 거대 기업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디이자동차(FAW 그룹)와 합작법인 FAW-폭스바겐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1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중 10개가 신에너지차(NEV) 모델이다.디이자동차(FAW 그룹)는 중국 동북부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사로 중국에서 설립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중앙관리기업이다. 상하이자동차, 둥펑과 함께 중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이다. FAW-폭스바겐은 중국 디이자동차와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아우디 및 폭스바겐 브랜드 승용차를 제조하고 판매하고자 설립한 합작 투자 회사이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