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12:16
중국 전기차(EV)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인 세레스 그룹(Seres Group)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도약을 준비한다. 27일(현지 시각) 카뉴스차이나 보도에 따르면, 세레스는 2025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술 상장 중 하나를 목표로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세레스의 주가는 주당 최대 131.50 홍콩달러(약 2만4000 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시작일은 11월 5일로 예정됐다. 이 회사는 이번 IPO로 약 17억 달러(약 2조 43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세레스는 이미 자금 조달 목표액의 49%인 8억 2600만 달러(약 1조 1800억 원)를 확보했다. 한국미래에셋, 슈로더 등 저명한 기관 투자자 22곳이 초석 투자자2025.10.27 08: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핫 트럭"이라 극찬하며 외교 무대에까지 불러낸 자동차가 있다. 바로 포드의 F-150 픽업트럭이다. 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미국 정신(American Spirit)' 그 자체로 불린다.28일 일본에서 미·일 회담을 앞두고 F-150은 외교 무대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F-150 구매 계획을 포함한 유화책 패키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무역 협상에서 일본의 성의를 보여주는 핵심 제스처다.알려진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의 상징적인 '핫 트럭'에 관심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는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며 기뻐했다. 일본은 이 트럭을 제설 차량 등 공2025.10.27 08:11
전기차 시장의 두 축, 테슬라와 폴스타는 각기 다른 매력과 철학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다. 한쪽은 파괴적인 혁신으로 산업의 판도를 뒤집고, 다른 한쪽은 북유럽 특유의 절제된 미학으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제 이 두 브랜드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본다.태생과 브랜드 철학의 차이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사이기 전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실리콘밸리발 기술 기업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순수 전기차만을 염두에 두고 차량을 설계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바퀴 달린 컴퓨터'를 탄생시켰다.반면,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Volvo)의 고2025.10.27 07:56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 NV가 그룹 해체 가능성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26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 PSA 그룹의 합병으로 2021년 탄생한 이 거대 기업은 내부 갈등과 외부 위협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퇴임한 지 10개월이 지난 카를로스 타바레스 전 CEO가 이 충격적인 경고를 꺼냈다. 그는 새 책에서 그룹의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사업이 각자의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세 본거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압력을 더는 견디지 못할 경우에 벌어질 일이다.타바레스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사이 3자 균형이 깨질까 봐 걱정된다"고 프랑스에서 출판2025.10.24 13:52
유럽연합(EU)의 야심 찬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목표를 수정한다. 유럽의 전기차(EV) 수요가 중국 등에 비해 저조한 상황에서, EU 집행위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목표는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23일(현지 통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원래 2026년에 계획되었던 EU의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목표 수정 작업이 연말에 진행된다.EU의 친환경 전환 정책에 대한 반발이 여러 회원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등 다수의 EU 정부는 금지 시점 연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청정 운송으로의 현실적인 전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EU가 내연기관차 금지 시행에 어려움을 겪2025.10.24 13:05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6년 CJ그룹 후원 아래 출범한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대회로 성장해 왔다. 2025년에도 슈퍼6000(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A·GTB·GT4 등 다양한 클래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밖에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KIC컵 투어링카레이스와 국내 각종 드리프트 대회도 활발히 운영되며 신예 드라이버를 발굴하고 있다.장현진 – 서한GP의 노익장 챔피언서한GP 소속 베테랑 장현진(49세)은 2024년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에 등극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에 만 48세에 우승을 차지해 한국 모터스포츠 사상 최고령 챔피언이라2025.10.24 09:40
미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EV)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던 거액의 자금을 철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당초 스텔란티스와 제너럴 모터스(GM)에 지급하기로 했던 연방 자금 중 약 11억 달러(약 1조 5600억 원)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자금 취소 검토는 워싱턴 DC의 계속되는 재정 불확실성과 관련이 있다. DOE가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보상금 전반에 대해 대규모 평가를 진행하는 일환이다.이 자금 지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정책이었다. 내연기관 공장을 현대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EV 생산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2025.10.24 07:47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의 양대 산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벤츠는 오랜 역사와 궁극의 럭셔리 이미지 및 안락함을, BMW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혁신을 내세워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선도해왔다.판매 실적: 한·독 시장에서 번갈아 왕좌를 차지하다두 브랜드의 지난 10년 판매량은 글로벌과 한국 시장 모두에서 엎치락뒤치락 경쟁 구도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016년 벤츠가 처음 럭셔리카 판매 1위를 탈환하여 2019년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2021년 BMW가 다시 왕좌를 되찾아 현재까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2025.10.23 13:28
미·중 기술 냉전이 마침내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의 심장을 찔렀다. 22일(현지 시각) 오토카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새로운 마이크로칩 위기로 인해 오는 10월 29일부터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Golf)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이는 단순한 공급망 문제가 아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 중 하나의 생산이 멈춘 것이다. 새로운 칩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잠재적인 생산 중단에 대해 근로자들에게 내부 경고를 발령했다.이번 위기는 넥스페리아(Nexperia)의 마이크로칩 공급이 동결되면서 시작됐다. 넥스페리아는 중국의 윙테크 테크놀로지 소유 회사다. 하지만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2025.10.23 11:51
이탈리아의 상징, 알파 로메오(Alfa Romeo) 부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회사는 수십억 유로를 투입해 개발한 '조르지오(Giorgio)' 플랫폼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줄리아(Giulia)와 스텔비오(Stelvio)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두 모델은 이미 출시된 지 10년이 다 되어간다. 하지만 2027년까지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차세대 모델 교체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내연기관 엔진 때문이다.알파 로메오는 원래 10년이 끝나기 전에 완전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차세대 줄리아와 스텔비오에 가솔린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