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4:11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동화 픽업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KGM은 5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무쏘 EV’의 출시와 함께 픽업 전용 브랜드 ‘무쏘(MUSSO)’를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KGM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곽재선 회장은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2025.03.05 11:09
전 세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량이 이미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와 OurWorldinData가 4일(현지시각) 밝힌 데이터에 따르면, 비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2018년 8370만 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전기 자동차는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내연기관차의 빈자리를 채워나가고 있다. 2023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신차 중 18%가 전기 자동차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량은 8370만 대에서 6280만 대로 4분의 1이나 감소했다.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로, 정부의 적극적2025.03.05 09: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가 즉각 보복 관세로 맞서며 북미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관세 조치는 100년 넘게 복잡하게 얽혀온 북미 자동차 공급망을 파괴하고, 소비자 가격 급등과 대량 해고라는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미국에서 수입되는 1550억 달러(약 218조원) 규모의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맞섰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민 여러분, 달콤한 말로만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건 힘들 것"이라며 무역 전쟁2025.03.05 09:05
기아가 자동차의 개념을 넘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차량이 아닌, 특정 목적에 맞춰 최적화된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다. 승용, 캠핑은 물론 자율주행, 커넥티드 서비스, 맞춤형 설계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모빌리티라고 생각하면 된다.기아는 지난해 CES 2024에서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PBV를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닌 서비스와 연결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 배달, 이동식 사무실, 공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2025.03.05 09:05
자동차 업계에서는 매년 각국과 주요 매체들이 '올해의 차'를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제조사들에게는 명예로운 인정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차량 선택에 유용한 지표가 된다. 그러나 너무 다양한 상이 존재하다 보니 그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우선 국내만 하더라도 꽤 알려진 것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를 비롯해 공신력 있는 2곳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차가 있다. 기아 EV3가 관련 협회 두 곳에서, 폴스타 폴스타4가 국내 한 메이저 매체에서 2025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에게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참고할 수 있다. 이 상은 특정 지2025.03.05 06: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추가 관세를 강행하면서, 북미 자동차 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100년 넘게 복잡하게 얽혀온 북미 자동차 공급망을 파괴하며, 소비자 가격 급등과 대량 해고라는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관세로 제조 비용 눈덩이미국 자동차 산업은 국경을 넘나드는 복잡한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엔진의 핵심 부품인 피스톤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6번이나 오가야 한다. 알루미늄 원료는 미국에서 캐나다로 보내져 주조되고, 주조물은2025.03.05 05:20
중국의 최대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 BYD가 4일 경쟁사인 테슬라와의 협력을 제안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BYD의 스텔라 리 전무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공통 적은 내연기관차”라며, “(자동차)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두 기업이 ‘협력’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든 것이어서 주목된다. BYD는 최근 고급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 논란 등으로 유럽 판매가 주춤한 상황이다2025.03.04 17:09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2월 판매 실적이 발표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호조로 내수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수출 실적이 증가했고, KGM(구 KG모빌리티)은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발생하며 전월 대비 실적이 소폭 증가했다.<h4 data-start="284" data-end="333">현대차, 2월 글로벌 판매 32만 2,339대… 국내 20.1% 증가현대차는 2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 7216대, 해외 26만 5123대를 포함해 총 32만233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20.2025.03.04 15:5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관세 위협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였다. 토요타와 혼다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11%, 12%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일본은 멕시코에 이어 미국 자동차 수입 2위 공급국으로, 연간 150만 대, 400억 달러(약 58조 5000억원) 규모의 차량을 미국에 수출한다. 중국의 전기 자동차 혁신으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 기존 입지가 약화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미국 시장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5%의 수입 관세가 현실화된다면 일본 자동차 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2025.03.04 15:25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3일(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2월에도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유럽 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최근 발표된 유럽 주요 시장의 2월 판매량 데이터를 보면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진다.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주요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판매량이 75.4%나 급감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시장별 판매량 감소 추이프랑스: 44.4% 감소노르웨이: 45.3% 감소스웨덴: 43.9% 감소덴마크: 48.1% 감소스페인: 75.4% 감소흥미로운 점은 일부 시장에서는 전기 자동차 전체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