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09:58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urpose Built Vehicle)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를 오는 10일(화)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계약에 돌입한다.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PBV 특화 플랫폼 ‘E-GMP.S’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전동화 기술의 우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중형 전기차로 PV5를 정의한다. 단순한 차량을 넘어선 ‘모빌리티 플랫폼’이며, 생산과 판매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과 비즈니스에 맞춘 맞춤형 모빌리티 제공을 목표로 삼는다.이번에 우선 출시되는 모델은 ▲패신저(5인승, 2-3-0) ▲카고(롱) 두 가지다. 패신저 모델은 넓은 실내 공간과 유연2025.06.09 09:11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캐나다 내 소매점의 절반을 폐쇄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각) 미러가 보도했다. 이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빈패스트가 직면한 갈수록 어려워지는 도전 과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한때 야심차게 추진했던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모델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빈패스트는 캐나다 내 10개 매장 중 5개를 폐쇄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폐쇄되는 매장은 부티크 몰에 위치한 3곳과 외곽 지역의 추가 쇼룸 2곳이다. 이번 폐쇄는 빈패스트가 테슬라가 대중화한 직접 판매 모델을 통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지 불과 2년 반 만에 이루어진 조치다.회사 측은 성명서를 통해2025.06.09 07:54
독일 명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Porsche)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고성능 차량 생산 기지를 이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8일(현지시각) GBN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 언론에서 제기된 '관세 회피를 위한 생산 일부 이전 고려'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포르쉐는 현재의 생산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최근 미국 언론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CEO를 겸하고 있는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가 관세 회피를 위해 최종 조립 단계를 미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 내부 구성 요소2025.06.09 06:43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치고 등록 대수 1위를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2만1495대) 대비 31.1%, 지난해 같은 달(2만4209대)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올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11만341대로, 전년 동기(10만352대) 대비 10.0% 증가했다.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6570대로 선두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6415대, BMW 6405대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포르쉐(1192대2025.06.09 06:40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50%.”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목표다. 전체 등록 차량 중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이 야심찬 공약은 친환경 산업과 탄소중립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보면, 국내 보급률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62만 대. 전체 차량 등록 수 약 2,600만 대의 2.4%에 불과하다. 최근 3년간 매년 20만 대 안팎의 신차가 EV로 전환됐지만, 이 속도만으로는 2030년 50% 목표에 도달하긴 쉽지 않다.반면, 전기차 선진국들의 수치는 훨씬 앞서 있다. 노르웨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90% 이상이 전기차이2025.06.06 07:14
BMW 그룹 코리아가 2025년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7월, 독일 BMW 그룹이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수입차 현지 법인이었던 BMW 그룹 코리아는 30년 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며 업계 선두로 우뚝 섰다.이에 지난 5일 BMW그룹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치렀다. 드라이빙 쇼와 택시 드라이브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펼쳐졌고 건물동에서는 국내 최초로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가 공개, 그리고 극소수 한정 생산될 계획인 콘셉트카 'BMW 스카이탑(Skytop)'도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은 미디어 대상이었지만, 8일까지 고객 행사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BMW코리아2025.06.05 15:22
미국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Lucid, LCID)가 자사의 '가장 미국적인 차량' 생산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고 4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모든 차량, 구동 장치, 배터리 팩 및 모듈을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하는 루시드는 최근 미국산 흑연에 대한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메이드 인 USA'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중형 모델을 통해 주춤하는 테슬라와 직접적인 경쟁을 선언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해석된다.루시드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미국 흑연 회사인 그래파이트 원(Graphite One)과 계약을 체결하며 역사를 썼다. 지난 수요일 체결된 새2025.06.05 09:55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겸비한 신형 2026년형 폴스타 4(Polestar 4)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고성능을 내세운 이 전기 SUV 쿠페는 5만6400 달러(약 76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현재 Polestar.com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북미 시장용 모델은 올여름 한국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첫 고객 인도는 2025년 가을로 예상된다. 하지만 폴스타가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소유라는 점이 미국의 엄격한 자동차 관세 정책과 맞물려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폴스타는 어떤 기업인가?폴스타는 스웨덴2025.06.05 08:09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 확정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이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기차와 수소차 중심의 친환경 모빌리티 육성, 배터리 산업 강화, 자율주행 기술 지원 등 미래차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는 정책을 예고했다.이 대통령은 유세 과정에서 “수송 부문 에너지 수입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단순한 전기차 확산을 넘어,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까지 꾀하는 전략이다.“전기차 점유율 50%”… 공급망 구조까지 개편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공공부문과 대중교통의 전동화를 먼저 추진하고, 민간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2025.06.04 15:15
혼다코리아가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 ‘더 고(The Go)’가 단순한 시승센터를 넘어 자동차와 라이프스타일을 잇는 브랜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혼다는 이 공간에서 고객 초청 ‘드라이빙 라운지 토크쇼(Driving Lounge Talk Show)’를 열고 방문객들과 자동차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이번 토크쇼는 혼다의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운영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와 혼다 큐레이터가 패널로 나서,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와 하이브리드 시대에 맞는 차량 선택법, 고객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제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약 50명의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