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혼다, 캐나다에 15조 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

포스코퓨처엠, 합작 파트너십 통한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 가공 공장 설립

기사입력 : 2024-04-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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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에 15조 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발표했다. 사진=혼다
혼다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에 15조 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발표했다. 사진=혼다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혼다자동차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에 약 150억 캐나다 달러(한화 15조원)를 투자, 2040년까지 BEV(순수 전기차)와 FCEV(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의 투자 발표는 향후 북미 전기차 수요 증가 대비의 일환이다.

이번 계획은 는 미국 오하이오의 ‘혼다 EV 허브 프로젝트’를 따라 북미에서 혼다의 전체 ‘가치 사슬’의 중요한 생산 활동을 수행한다. 이 ‘가치 사슬’로 온타리오 시설에서는 혼다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유통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혼다는 온타리오 주 앨리스턴(Alliston)에 혁신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EV(전기자동차) 공장과 독립형 혼다 EV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요구 사항 평가에 돌입했다. 제안된 혼다 EV 밸류 체인에는 포스코퓨처엠(주)와의 합작 파트너십을 통한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CAM/pCAM) 가공 공장, 아사히카세이(주)와의 합작 파트너십을 통한 분리막 공장도 포함될 예정이다.

온타리오 공장은 2028년부터 전기차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이 가동되면 전기차 공장은 연간 24만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연간 36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혼다는 온타리오에 있는 기존 제조 시설 2곳에서 현재 4200명의 직원 고용을 확보한 것 외에도 EV와 EV 배터리 제조 시설에 최소 1000명의 새로운 직원을 추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혼다와 온타리오 주의 투자 협상은 6개월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이정태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