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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코, 2조4000억동 채권발행...자동차 생산설비 증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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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코, 2조4000억동 채권발행...자동차 생산설비 증대 목적

기사입력 : 2021-10-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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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ong Hai Automobile Group(Thaco)는 자동차 생산설비 확장을 위한 자본금 확충에 나섰다.
Truong Hai Automobile Group(Thaco)는 자동차 생산설비 확장을 위한 자본금 확충에 나섰다.
베트남에서 기아 자동차 등을 조립·생산하는 타코(Thaco)그룹이 타코 자동차의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2조 4000억동의 채권을 발행했다.

3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등에 따르면, 쭝하이자동차주식회사(Truong Hai Automobile Joint Stock Company, 타코그룹)는 2개의 증권사와 또 다른 국내 단체에 2조 4000억동의 개별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채권의 만기는 2026년 9월 20일까지 60개월이다. 채권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되며, 처음 두 이자 지급 기간에 연 8%이율이 적용된다. 이후의 각 이자 지급 기간은 기준 이자율에 연 2.3%를 더하는 이자율과 년 8%의 이자율 중 높은 이자율을 적용한다.

신주 인수권이 없고 자산으로 담보된 전환불능 회사채다.

타코 그룹에 따르면 발행 목적은 납세 의무, 신용장에 따른 의무, 상품 구매 지불/선지급을 포함하여 회사의 운영자본규모를 늘리고 자동차 생산을 위한 자본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자동차 생산, 유통 및 판매를 포함한 타코 그룹의 자동차 사업은 타코가 재구성하고 타코 그룹으로 이름을 변경한 후 설립된 타코자동차1인유한책임회사(Thaco Auto One Member Limited Liability Company)가 관리하고 있다.

현재 타코 자동차의 정관자본금은 7조 8350억동이다. 회사는 외부 주주들에게 주식을 추가 발행하여 정관 자본금을 11조 5000억동로 늘리고 올해 상장 조건을 충족할 계획이다.

지난해 타코 자동차는 2019년 대비 11% 증가한 9만2724대를 판매했다. 2021년 판매 계획은 28% 증가한 11만8746대다. 또한, 2021년 타코는 2020년보다 50대 증가한 1456대를 수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타코 자동차는 55조7840억동의 매출과 3조6860억동의 세후이익을 달성했다. 타코 그룹의 2021년 계획은 매출 71조3340억동, 이익 5조2660억동로 2020년에 비해 각각 28%와 4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연례 주주 총회에서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타코 그룹은 생산에 2조 2400억동, 소매 시스템에 1조 2100억동을 포함하여 2021년에 3조 5410억동을 타코 자동차에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목표는 2021년 말까지 타코가 2020년에 비해 51개 증가한 362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응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