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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현대차 파트너社, 부품 공장 대규모 신규 투자

현대 앗산 지분 30% 보유한 키바 홀딩, 車부품 공장 설립

기사입력 : 2020-10-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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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터키 기업 키바 홀딩(Kibar Holding)이 각각 지분 70%와 30%를 보유한 현지 생산기지 현대 앗산 이즈미트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터키 기업 키바 홀딩(Kibar Holding)이 각각 지분 70%와 30%를 보유한 현지 생산기지 현대 앗산 이즈미트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터키법인(현대 앗산) 지분을 공동 소유한 현지 기업 키바 홀딩(Kibar Holding)이 유럽에 거액을 투자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키바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을 들여 유럽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고 보도했다.

할룩 케야바시(Haluk Kayabaşı) 키바 최고경영자(CEO)는 "에어 서스펜션 시트에 40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유럽에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차량 운전석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이는 공기를 이용해 좌석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차량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해 운전자 피로를 줄여준다.

키바는 현대차 터키 생산법인 현대 앗산 지분 3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키바는 1997년부터 동업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자동차 부품, 금속, 물류 사업 등을 운영 중인 키바는 터키 내에서 규모가 큰 대기업으로 통한다. 국내 기업 중에는 현대차 외에 포스코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성상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