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기아차 독일법인, GM·오펠 출신 마케팅 책임자 영입

고객 품질·딜러 네트워크 개발 담당에 미구엘 자스 임명

기사입력 : 2020-10-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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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독일판매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마구엘 자스(Miguel Zas·사진)를 고객 품질·딜러 네트워크 개발 책임자로 임명했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독일판매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마구엘 자스(Miguel Zas·사진)를 고객 품질·딜러 네트워크 개발 책임자로 임명했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독일판매법인(KMD)이 제너럴모터스(GM)와 오펠, 푸조시트로엥그룹(PSA) 출신 영업 전문가를 영입하며 고객 서비스와 판매망 강화에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이 마구엘 자스(Miguel Zas)를 고객 품질·딜러 네트워크 개발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41세인 미구엘 자스는 13년 동안 GM, 오펠, PSA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관련 경험을 쌓았다.

자스는 2008년 GM에 입사해 2010년 오펠로 자리를 옮겨 차량 품질 보증과 부품 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담당자와 영업 관리자로 일했다. 그는 또 2018년부터 PSA에서 유럽 판매 전략 관리자를 맡았다.

그는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에서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 품질 관리와 딜러 네트워크(판매망) 확장 등 중역으로 일하게 된다.

해당 직책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고객 품질과 딜러 네트워크 개발을 책임졌던 액슬 블레이즈자크(Axel Blazejak)가 사임한 이후 공석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기세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독일 승용차 시장에서 1년 전보다 24.3% 늘어난 6899대를 판매했다.

또한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2.27%에서 2.60%로 소폭 끌어올리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성상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