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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와이퍼 소리가 나는 이유

기사입력 : 2020-09-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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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와이퍼를 작동하면 소리가 날까? 여름이 지나고 나면 간혹 비가 오는 경우 와이퍼를 작동하면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소리뿐 아니라 닦임도 원활치 않다.

여름철 와이퍼 브러시의 고무가 고온의 햇빛에 계속 노출되면 경화된다. 고무가 경화되면 부드럽게 닦이지 않고, 소리가 나며 원활하게 닦이지 않는 것이다.

브러시의 좋고 나쁨은 오랫동안 사용해도 경화가 잘 안 일어나고, 부드러운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고무제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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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와이퍼 블레이드.
자동차에는 고무가 의외로 많이 사용되며, 일반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것이 바로 고무제품이다.

문 틈새를 메워주는 것도 고무이며, 차체와 스프링을 연결해주는 부분도 고무로 되어있고, 오일, 물 등이 새지 않도록 하는 것도 거의 고무류로 되어있다.

◇ 고무 품질이 자동차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무의 품질은 물, 기름 등에도 영향을 덜 받고 오랫동안 부드러운 탄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제품일 것이다. 이렇게 오래 사용하여도 탄성을 유지하는 고무류 개발을 위해 부품회사에서는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운전자에게 자동차에서의 문제점 제기도 고무류인 경우가 많다. 자동차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도어의 문틈의 고무가 경화되면 소음이 커지고, 심한 경우 빗물이 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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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어의 틈새 고무.

험로를 주행하는 4륜구동 자동차 등의 현가장치 스프링과 차체와의 연결 부위 등에도 고무류가 사용된다.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어 잡음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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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로주행 자동차의 현가장치.
자동차의 사용 시간이 지나면 요철 등을 통과하거나 급출발 및 정지를 하는 경우에 삐거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자동차의 스프링을 받치는 어퍼시트 등은 고무제품이다. 즉 자동차의 차체와 동력을 전달하는 사이의 연결을 고무가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무가 경화되거나 찢어지면 잡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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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스프링과 고무류.
자동차에는 이뿐만 아니라 엔진오일이 새는 것도 고무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쇠와 쇠가 연결되는 사이에는 가스켓(gasket)을 사이에 넣고 조립하는데, 이것이 파손되면 오링이 샌다. 즉 엔진의 헤드와 블록 사이에 끼워지는 고무류인 가스켓에 문제가 생기면 오일이 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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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로커암커버와 시일.
어떤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 오일이 빨리 소모되어 빈번히 보충을 하며 사용해야 하는 자동차도 있다. 이런 경우 자동차의 실린더헤드에 있는 밸브가이드 씰(고무)이 파손된 경우가 많다. 이 부품이 새는 경우 오일이 연소실로 흘러 들어가서 연소되므로 오일이 줄어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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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이드 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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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성 신한대 기계자동차융합학과 교수

자동차의 잡소리, 오일 누유, 냉각수의 누수, 도어와 차체 사이의 고무 시일 등 운전자가 가장 밀접하고 민감하게 느끼는 부품의 재료가 고무류로 된 것이 많다. 고무의 품질이 자동차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장형성 신한대 기계자동차융합학과 교수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