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르노삼성, 내년 성장 탄력 받는다…신차 6종 투입

XM3·QM3·ZOE 등 신차에 QM6·SM6·마스터 등 부분 변경 모델 선봬
수출 회복 위해 유럽용 XM3 물량 확보에 주력…“재도약에 노사 협력”

기사입력 : 2019-11-01 12:03 (최종수정 2019-11-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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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도미닉 시뇨라 CEO와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이 3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XM3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왼쪽부터)도미닉 시뇨라 CEO와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이 3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XM3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QM6와 세단 SM6로 국내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르노상성의 내년 성장세가 더 가파를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내에 6종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는 사내 통신으로 “2020년은 르노삼성차가 출범한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내수에 6종의 신차를 선보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2020년 1분기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을 출시하고, 상반기에 QM3의 완전변경 모델과 3세대 신형 전기차 ZOE(조에) 등을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상품성을 개선한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도 출격할 예정이라고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이들 모델을 기반으로 르노삼성은 내년 국내에서 1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2000년 출범한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2002년 11만6793대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경기 침체와 신차부재로 지난해에는 9만369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XM3의 유럽 물량도 확보해 수출 증대도 노린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XM3의 유럽 물량도 확보해 수출 증대도 노린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수출 회복도 노린다. 최근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수출에 이어, 수출용 XM3 생산도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부산공장서 생산한 닛산 로그의 생산 종료에 따른 것으로, 르노삼성은 수출용 XM3의 생산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XM3의 국내 시장 출시와 함께, 유럽 등 수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며 “재도약을 위해 노사가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으로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