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소형 ‘티볼리’ 對 대형 ‘720S 스파이더’…승자는?

쌍용차, 신형 출시…1.5 터보가솔린 엔진탑재, 1천678만원부터
맥라렌, 한국 도입…4천㏄ 컨버터블로 720마력 발휘 4억원부터

기사입력 : 2019-06-0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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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볼리’와 대형 컨버터블 멕라렌 ‘720S 스파이더’가 이달 맞붙는다.

쌍용차는 신형 티볼리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이후 동급 인기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신형 모델은 부분 변경 모델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실렸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티볼리는 아이신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 11.6㎞/ℓ(2륜)를 구현했다.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
여기에 신형 티볼리는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이 탑재됐다. 새로 적용된 최첨단 안전사양은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 등 13가지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1678만원부터 2535만원까지이다.

맥라렌은 20일 ‘720S 스파이더’를 한국에 선보인다.

720S 스파이더는 1963년 맥라렌 출범 이후 최고 성능의 컨버터블로, V8 4000㏄ 가솔린 트윈터보를 탑재해 최고 720마력과 78.5㎏·m의 힘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720S 스파이더의 제로백은 2.9초이며, 200㎞까지는 도달하는 시간도 7.9초에 불과하다. 이 차량의 최고 시속은 341㎞. 이 차량은 2인승으로 자동 7단 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 8.6㎞/ℓ를 실현했다.

‘720S 스파이더의 지붕은 접이식 하드톱으로 50㎞ 이하 속도로 주행하면서 11초 만에 여닫을 수 있다. 차량 가격은 4억원부터이다.

맥라렌 720S 스파이더. 사진=기흥인터내셔널
맥라렌 720S 스파이더. 사진=기흥인터내셔널
맥라렌 한국 공식 수입 판매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720S 스파이더는 고성능, 초호화, 운전자와 교감,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차량”이라며 “20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최고급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볼리는 올해 1∼4월 내수에서 1만3358대가 팔려 전년 동기(1만3335대)보다 0.2%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맥라렌은 두 자리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는 게 기흥인터내셔널 설명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