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디트로이트 발생 테슬라·트레일러 충돌사고 조사...SCI팀 가동
2021.03.16 10:49
미국 자동차안전국은 미국 디트로이트(Detroite)에서 발생한 테슬라 충돌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들어간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테슬라가 견인 트레일러(tractor-trailer)와 들이받은 후 트레일러 아래로 깔려 탑승한 운전자와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 디트로이트 경찰은 테슬라 차량이 충돌 전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았으며, 탑승자가 병원 입원중이라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차량이 사고 전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점이 오토파일럿(Autopilot) 오작동으로 의심됐다.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시스템으로,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에 있는 12개
지프, SUV '그랜드 왜고니어' 최고급 신형 11만1천 달러…올 하반기 판매
2021.03.11 16:03
지프가 공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의 최고 판매가가 11만1000달러(약 1억2605만 원)로 확정됐다. 신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구입할 수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프는 이날 정오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선보였다. 그랜드 왜고니어는 외부 디자인을 고급화시키고, 강력한 엔진에다가 특별한 내부 편의기능을 추가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차량 내부 탑승자 좌석 앞에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영상과 아마존 파이어TV를 스트리밍하고, 내비게이션과 외부 카메라 등 특정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차량 좌석에는 새틴
테슬라 중국산 모델Y, 설 연휴 車 판매 부진 불구 '호조'
2021.03.11 15:58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 Y(Model Y)’가 중국에서 출고한 지 2개월 만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형 SUV는 2월에 4630대가 팔려 중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였다. 모델 Y는 2월 판매량으로 9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새해 첫날 기존에 발표한 가격보다 30% 저렴한 중국제 모델 Y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모델 Y는 2월 일주일간의 춘절 기간 동안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이어갔다. CPCA에 따르면 2월 전국 승용차 판매량은 1월에 비해 45.5% 감소했다.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3
일론 머스크, 세계 2위 부호 자리도 내줬다
2021.03.05 19:28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Fobes)에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억만장자 순위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에서 머스크는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머스크는 지난 1월 테슬라의 치솟는 주가와 월급 대신 할인된 가격에 테슬라 주식을 살 수 있는 스톡옵션에 힘입어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한달 만에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다시 베조스에게 돌려줬다. 미국 매체 엔터프러너(Enterpreneur)는 이날 머스크의 자산은 최근 약 62억 달러의 손실로 인해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Forbes Real-Time Billionaires List)에서 3위를 기록했
美 피스커 CEO "폭스콘과 협력해 전기차 생산"
2021.02.27 13:46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애플의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Foxconn)과 협력해 전기차를 생산한다. 피스커는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플러그인 전기차 '카르마(Karma)'를 선보이고 2011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배터리 공급업체의 파산으로 차량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완샹 그룹이 사들였다. 이후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인 헨릭 피스커는 2016년 브랜드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피스커(Fisker INC)를 출범했다. 25일(현지시간) 피스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헨릭 피스커는 CNBC에 출연해 "전기차 스타트업은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떨어뜨리는 것 이상의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니콜라, 한번 충전 1500㎞ 가는 전기차 생산
2021.02.24 17:11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Nikola)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라인업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과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수소 전기차 트레 카보버(Tre Cabover)시리즈와 장거리 화물차 모델인 슬리퍼(Sleeper) 등이 포함됐다. 눈길을 끄는 차량은 니콜라의 트럭 시리즈인 트레 카보버와 장거리 화물 자동차인 니콜라 투 FCEV 슬리퍼의 수소연료전지 전기자동차(FCEV)다. 니콜라는 “트레 FCEV 시제품 제작은 올해 2분기에 하며 내년까지 테스트와 검증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FCEV는 수소와 산소가 물로 결합 또는 분해되는 과정
바이두 3년 내 전기차 만든다
2021.02.20 12:26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 설립과 전기차 생산 방침을 굳힌 중국의 최대검색 엔진 바이두가 3년 이내에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3년 이내에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지리자동차와 함께 만드는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모바이크(Mobike)의 샤 이핑(Xia YiPing) 공동창업자를 임명하기로 했다. 모바이크는 자전거를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중국 벤처캐피털 여러 곳이 투자해 설립됐다.샤 이핑은 미국 포드 자동차에서 개발 부문을 담당했으며, 모바이크의 공동창업자로 합류했었다. 이외에 우버 차이나의 상하이 지역 총괄 담당 샤오 펑왕(Xiao FengWang), 미디
혼다, 미베 토시히로 연구개발본부장 '신임 CEO' 임명 예정
2021.02.18 10:50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Honda Motor)가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 자사 연구개발본부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로 지명할 예정이다. 17일 로이터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오는 19일 이사회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신임 최고경영자는 오는 6월에 개최하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사장 및 대표이사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혼다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미브는 6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하치코 다카히로(Takahiro Hachigo)를 대신하게 된다. 구라이시 세이지(Seiji Kuraishi) 부사장은 미베를 지원하기 위해 유임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치고가 혼다에서 자리를 지킬
테슬라, 지난해 中 매출 2배 이상 증가 '66억6천만 달러'
2021.02.09 16:18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 내 매출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테슬라가 지난해 중국 매출액은 약 66억6000만 달러(약 7조4312억 원)로 전체 자동차 매출액 315억4000만 달러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29억8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액 245억8000만 달러의 12%에 불과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지난해 매출이 20% 증가해 152억1000만 달러(약 17조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절반에 해당하며, 미국이 테슬라의 최대 시장임을 재확인 했다. 앞서 테슬라는 2020년 1월 첫 해외
中 니오, 1월 고객 인도 차량 전년比 4배 증가
2021.02.02 15:11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시장 선두를 달리는 테슬라를 따라잡고 있다고 미국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지난해 1월 7225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598대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실적도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누적 납품량은 8만2866건으로 집계됐다. 니오가 이러한 실적에 도달하기까지 약 6년이 걸렸고,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만 18만570대를 공급했다. 니오의 뉴욕 상장 주식은 지금까지 1년 동안 17% 상승해 테슬라의 19% 상승에 조금 못 미쳤다. 두 종목 모두 S&P 500포인트 상승률의 약 50%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또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
테슬라, 신형 모델S 주행 시험 '출시 임박'
2021.01.28 01:46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Fremont) 공장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S를 시험주행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그레이드된 모델S가 테스트 트랙에서 주행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출시가 임박했다는 게 일렉트렉의 분석이다. 이 영상에는 테슬라가 신형 차량을 테스트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멀리서 찍힌 영상이긴 하지만 더 넓어진 차체가 눈에 띄는 외형적인 변화이다. 테슬라는 최근 자사 직원들에게 1월 말까지 모델S와 모델X 재고를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말 연휴 휴업기간을 1월 초까지 연장해 새로운 버전의 전기차 세
日 자동차 부품社 다이셀, 인도 첸나이에 인플레이터 공장 설립
2021.01.19 15:29
일본 자동차 부품기업 다이셀(Daicel)이 인도 타밀나두 첸나이(Chennai)에 자동차 에어백 인플레이터(airbag inflator)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인도판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다이셀은 약 23억 루피(약 346억 원)를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이셀 관계자는 인도 매체 IANS에 "첫 번째 단계에서는 23억 루피가 투입된다. 국내 시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수요를 바탕으로 다른 시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로서, 점화 장치에 의해 가스 발생제를 순간적으로 연소시켜 나온 질소 가스로 에어백을 부풀게 한다.다이셀 세이프티 시스템 인디아(Daicel Saf
중국 '전기차(EV) 굴기'…니오·리오토·샤오펑 모터스 앞세워 테슬라에 대항
2020.10.23 17:24
미국이 앞으로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중국이 미래의 전기차(electric vehicle) 시장 우위를 점할 태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독주에 맞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9월 전기자동차와 기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기업 스위스 연방은행(UBS)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 BYD 두 중국 회사가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배터리 제조사 6곳 모두 아시아 회사이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5년간 전기차 중
사기논란 니콜라, 신차 출시 연기 '논란'...주가 14.5% 급등
2020.10.02 11:10
공매도 세력의 음모라며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응했던 미국 수소 트럭회사 니콜라가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 행사를 연기했다. 애초 12월로 예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행사 연기에 나서자 ‘사기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러나 이날 미국 증시에서 주가는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12월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서 예정된 ‘니콜라 데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니콜라 데이는 신형 차량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니콜라는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니콜라 측의 설명이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애리조나주는 코로나
자동차 색상은 왜 천편일률적일까?…4개 색상이 78% 차지
2020.09.26 16:55
지구촌의 자동차 표면 색상은 몇 가지나 될까. 거리를 오가는 자동차의 색상이 이전보다는 다양하지만, 대다수 차량은 몇 가지 색상으로 한정돼 있다.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자동차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이 크게 차이가 없는 자동차 색상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느 나라이든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색상은 보통 흰색, 검은색, 회색, 은색으로 대별된다. 모두 화려하지 않은 색이다. 2019년 코팅업체 바스프의 집계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의 39%가 흰색이다. 이어 검은색, 회색, 은색 차량을 모두 합한 비율도 39%이다. 4개 색상의 차량이 지구촌 전체 자동차의 78%에 해당되는 셈이다. 이들 무채색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