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전 세계 73만6000대 리콜...한국은?
2020.03.15 11:28
볼보자동차(이하 볼보)가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차량 73만6000 대를 리콜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볼보가 긴급제동장치(AEB) 결함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리콜 대상 차량은 2019~2020년 3월 사이 생산한 S60, V60, V60CC, S90, V90, V90CC, XC40, XC60, XC90이다. 통신은 9개 모델에 장착된 AEB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비상 상황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볼보 본사의 리콜 조치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볼보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는 언제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볼보는 1999년 미국 포드에 인수된 후 2010년 중국 지리(吉利)자동차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본사는 스웨덴에 있지만
현대차, ‘괴물 성능’ 갖춘 스포츠형 ‘2021 엘란트라’ 내 놓는다
2020.03.15 11:25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엔진과 최고출력 275마력을 갖춘 ‘괴물 자동차’를 선보인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웨스트할리우드에서 ‘2021 엘란트라(아반떼)’를 출시한다고 15일 보도했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991년부터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로이터는 신형 엘란트라가 2.0 터보엔진을 탑재했으며 출력이 275마력에 이르러 일반 준중형 세단에 비해 파격적인 고성능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내부 디자인이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통신은 운전석 주위 공간을 '∩' 형태로 감싸도록 디
현대차, 유럽 ‘전초기지’ 체코에서 전기차 ‘코나’ 만든다
2020.03.02 17:19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동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물류허브 국가 체코에서 전기자동차 ‘코나’를 생산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기존 울산공장에 이어 이달부터 체코 노쇼비체에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코나를 만든다고 1일 보도했다.현대차 노쇼비체 공장은 현대차가 유럽에 구축한 공장 가운데 가장 크고 최신식 생산설비를 갖춘 곳 가운데 하나다.현대차가 코나를 체코에서 생산하기로 한 배경에는 지리적인 이점을 꼽을 수 있다. 체코는 서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동유럽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어 동유럽과 서유럽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하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에
현대차, 제네시스 ‘G70 왜건’으로 유럽시장 공략
2020.02.24 11:05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스테이션 왜건(이하 왜건)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네니스 세단 모델 ‘G70'을 토대로 왜건을 만들어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3일 제네시스가 왜건의 본고장 유럽에 G70 변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왜건은 자동차 차체가 세단과 비슷하지만 차체 뒤쪽에 화물 공간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슷한 형태를 지닌 해치백과 달리 왜건은 차 지붕이 트렁크 공간까지 뻗어 있고 차 뒤쪽에 문이 달려 있어 짐을 싣고 내리기가 편리하다.로이터통신은 “자동차 여행이 일상화된 유럽에서 차
한 숨 돌린 국내 제조업체....중국 공장 10일부터 일부 재가동
2020.02.10 12: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그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국내업체의 중국 공장이 10일부터 일부 재가동에 들어간다.우한폐렴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져 중국 공장이 완전 정상화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국내 업체들이 일부 가동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자동차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배선장치)를 만드는 중국 일부 공장이 8일부터 재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재가동에 들어간 공장은 중국 산둥(山東)성에 있는 40여 곳으로 이들은 그동안 현대기아차에 와이어링 하니스를 공급해왔다.현대차는 차량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량을 확보해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적
현대차, 中 쓰촨현대 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트럭과 버스 만든다
2020.02.10 12:38
현대자동차가 중국 쓰촨(四川)현대 공장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대형트럭과 버스를 생산한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쓰촨현대 공장 등 중국 현지공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트럭과 버스 등 약 20만대에 달하는 수소연료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로이터통신은 현대차가 중국 쓰촨난쥔(南駿)자동차그룹이 갖고 있던 쓰촨현대 지분 50%를 모두 인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쓰촨현대는 2012년 현대차그룹이 쓰촨난쥔자동차그룹과 지분 비율 50 대 50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쓰촨현대는 현재 준중형 트럭 '마이티', 대형트럭 '엑시언트' 등 상용차를 연간 16만대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의 쓰촨현대 지분 추가 확보로 현대차는 중국에
르노그룹 ‘2인자’ “새차 출시 앞두고 르노삼성 노조 파업 끝내야”
2020.01.30 11:40
르노삼성자동차 대주주인 프랑스 르노그룹 ‘2인자’가 파업으로 멈춘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29일 방문해 노사협상을 마무리 지어 파업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또 부산공장 생산비용이 르노그룹 공장 가운데 최고 수준이지만 경쟁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르노그룹에서 제품 제조·공급을 총괄하는 호세 비센테 데로스 모소스 부회장은 이날 부산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경영진과 면담했다.모소스 부회장은 이날 노동조합 관계자들과는 따로 접촉하지 않았다. 르노그룹 2인자가 부산에 온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르노삼성이 ‘생산절벽’ 위기에 놓여 있음을 우려하는 그룹 우려를 반영한 대목이다.
기아차, 셀토스 '인도' 열풍 이어 '러시아'서도 도약
2020.01.27 13:37
‘14억명 인도에 이어 1억5000만 명 러시아 시장으로...’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인도 시장에서 일궈낸 흥행 열풍을 러시아에서 이어간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3월 2일 러시아에서 셀토스 시승 행사 등을 포함한 출시 기념식을 열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또 기아차가 셀토스 시판에 앞서 2월 15일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셀토스의 러시아 현지 판매망 본부는 타라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이며 상공업도시 카잔에 자리를 잡고 있다. 로이터는 셀토스가 러시아 현지 자동차 조리업체 ‘아브토토르(Avtotor)’의 칼리닌그라드 공장에서 생산되며 아브토토르는 이미 지난